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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님과의 신기한 인연ㅋㅋ

투신 |2009.12.13 17:13
조회 34,191 |추천 12

오늘의판 선정되었다고 친구들이 말해줘서

황급히 들어와보았는데 사실이네요...ㅋㅋㅋㅋ

띄어쓰기해라 오타지적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ㅋㅋㅋㅋ 여러분 보기 쉽게 줄 간격 맞췄어요~

그리구요 4일 연속으로 꽁짜로 탄게 아니라 첫날만 700원 내고 탄거랍니다ㅠㅠㅋ

또 여자친구가 차비 주려고 했는데 한번 700원 내고 타보겠다고 박박 우긴거에요!ㅠㅠ

기념으로 싸이 공개하라고해서..ㅋ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20살(몇주후면 21살이 되네여~)

 

천안으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 입니다~

 

제가 겪은 신기하면서도 나름대로 황당한 얘기를 해드리려고해요~

 

제가 글재주가 매우 없지만 정말 신기한 얘기니까 길어도 꼭 끝까지 봐주세요!

 

때는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여자친구 일끝나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

 

강서보건소~당산 한신아파트 까지 타고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642번 버스가 오더군요 그래서 냅다 타면서

 

승차와 동시에 여자친구와 장난을 막 치면서 재밌게 가고 있었습니다~

 

그후 버스에 내린뒤 여자친구는 제가 버스타고 가는걸 끝까지 보겠다며 우겨서

 

결국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때 시간이 밤 12시40분쯤 이였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버스가 안오더라구요........... 아.............

 

그래서 택시타야 되나 고민하던도중 지갑을 열어봤습니다 근데..

 

지금 지갑에 현금 700원 뿐인데... 체크카드에 돈 들어있을뿐이고...

 

티머니엔 500원 들어있고........ 근처에 ATM 기기 가려면 걸어서 15분 가야하고...

 

이걸 어쩌지 하고 여자친구와 얘기하다가

 

"700원 내면서 미안하다고 이것밖에 없다고 하고 타봐!!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쪽팔리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여자친구가 제안을 하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집에 가겠다고 박박 우기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새벽 1시 20분 저와 제 여자친구는 거의 반쯤 정신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저 멀리서 642번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냅다 탈 준비 하고

 

맘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리고 버스에 타자마자 기사님이 막 웃으시더라구요

 

"자네 아까 이버스 타고 여기에서 내렸었잖아" 하시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그랬었죠..." 라고 한뒤 바로

 

"저기 죄송한데 제가 700원밖에..."라고 말하자 기사님께선

 

 "그냥타!그냥타!" 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하게 말이죠..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에게 손을 흔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한 30분후 저희집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내리며 버스기사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12월8일 화요일 )어김없이 여자친구 알바끝나길

 

기다리고 집앞 버스정류장에서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1시 10분

 

여자친구와 캔커피를 마시면서 농담삼아"어제 그 기사님 또 만날까?ㅋㅋ"라고 얘기를

 

나누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3분뒤 이번에도 642번 버스가 먼저 왔습니다

 

그래서 그 버스에 타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절보며 또 막 웃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어제 그 기사님이구나..........' 라고 생각한뒤

 

여자친구에게 곧장 "들어가~!"하고 손흔들고 기사님을 쳐다봤는데도

 

또 막 웃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기사님께 말씀드렸죠 "아.. 저 기억하시나봐요...."

 

기사님께선 "그럼~! 어제도 여자친구랑 탔었잖아~ 그냥타 그냥타!!"하시면서 또

 

 그냥타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늘은 티머니 충전해서 "에이~ 오늘은 돈 있어요~"

 

하고 카드를 찍었습니다 그후 기사님과 간단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저희집앞에 도착해 있더군요 오늘은 한단계 올려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드리니 "들어가들어가!!"

 

하시더라구요ㅋㅋ 이틀동안 너무 재밌게 집에 돌아와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12월 9일 수요일)오늘은 여친이 알바가 없어서 저녁먹고 놀다가

 

 제 버스를 기다려주겠다고 또 그러더군요 그래서 버스정류장으로 황급히 달려갔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그때 그 시간은 밤 11시 40분

 

여자친구와 또 "야 이틀동안 그 기사님 봤는데 오늘도 보면 어쩌지?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얘기를 하다가 5분뒤에 저멀리서 642 버스가 오더군요

 

오늘은 605를 타고 집에 가겠노라고 신신당부 해논 상태였지만

 

여자친구는 "오늘 많이 피곤하다며~~ 집에 빨리들어가서 쉬어! 걱정되 죽겠어!"

 

라며 642를 타라고 재촉했습니다 근데 뭔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안타려고 버티려다가 기사님이 앞문을 여시고 환히 웃으시면서

 

"자네 오늘은 안탈꺼야?!" 그렇습니다... 월,화 이틀을 연짝으로 뵌 그 기사님을

 

오늘 또 뵙게 될줄이야... 황급히 여자친구에게 인사를 하고 버스에 탔습니다ㅋㅋㅋ

 

타자마자 기사님께선 "찍지마 찍지마!"라고 또 말씀하시지만

 

"어떻게 그래요!"하고 버스카드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맨 앞에 서서

 

집에갈때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두런두런 나누면서 오게 되었는데

 

"어떻게 3일이나 연속 만나죠?ㅋㅋ 저희 이거 인연인가봐요.."라고 말씀드리고

 

"항상 이시간대에 운전하시는거에요?"라고 여쭤보니

 

격주로 오전~오후 나누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주는 토요일 빼고 다 오후 에 운행하시고 다음주 부터 오전에 운행하신대서

 

"아.. 내일은 못뵐거 같아요ㅠㅠ 내일은 종강파티라서 술 많이 먹고 늦게 갈거같거든요

 

ㅠㅠ" 라고 아쉬운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기사님도 아쉬워 하시면서 오늘도 "들어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12월10일 드디어 종강날입니다ㅠㅠ

 

오전에 시험을 다 마치고 오후3시부터 종강파티를 하기때문에 전 당구장에서 시간좀

 

뻐기다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밥->술->밥->술 을 5시간만에 끝내고

 

3차도 가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다 취해 있었기에 아쉬운맘 뒤로한채 서울로 올라왔습

니다

 

근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보고싶더라구요.. 때마침 비도 오고 우산도 없고..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영등포역으로 마중나오라 하고 여자친구와 만난뒤

 

또 항상 642 기사님을 뵙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그때 시간은 새벽 1시 5분 이였습니다 한 10분정도 더 기다리니 저멀리서 또 642가

 

보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와 동시에 "어제 그기사님 일까!?"라고 외치며

 

떨리는맘을 주체하지 못하고 버스앞문이 열리길 기다렸습니다

 

두근두근.... 마침내 버스문은 열리고 기사님을 보니 또 환하게 웃으시면서

 

"오늘은 못탈거 같다고 했잖아!"라고 말씀하십니다 ㅋㅋㅋㅋ 너무 놀라고 신기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기사님한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고 조심히 가란 인사와 함께

 

버스는 출발~ 오늘도 역시 맨앞자리에서 기사님께 "아 오늘은 진짜 못뵐줄 알았는데..

 

술좀 먹었는데 우산이 없어서 여자친구가 마중나왔거든요..ㅋㅋㅋ"  라고 말하자

 

기사님께선 "우리 정말 신기한거같다~"라고 놀라시더라구요 ㅋㅋ 근데 그날은 제가

 

술을 좀 거하게 먹었던지라 머리가 좀 아프더군요~ 그래서 앉아서 가야지 하고

 

앉아서 가다가 좀 졸았습니다.... 근데 운좋게 내리기 전 정류장에서 깨어서

 

맨앞자리에 가서 "아 정말 기사님 오늘은 못뵐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진짜 만나네요

 

ㅋㅋ 아 근데 오늘 이후론 진짜 못뵐거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ㅠㅠ" 라고 말씀드리니

 

기사님께선 "나도 아쉬운데 뭐... 언젠가 또 다시 자네가 타겠지! 그럼 그때도 환하게 웃

 

어줄게~"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말에 감동받았습니다ㅠㅠ 그리고 기사님과

 

"안녕히가세요!" "들어가!" 라고 인사를 나눈뒤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이후로 이번주엔 기사님을 뵌적이 없군요ㅠㅠ 이제부터 오전에 운전하실텐데

 

전 종강해서 이번주는 뵐일이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ㅠㅠ

 

이렇게 4일연속으로 기사님이 같으신분이였단게 너무 신기하네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이렇게 쓰지만 정말 진짜 너무 재밌고 신기했는데~~ㅋㅋ

 

다른분들도 이러신적 있으신가요!?

추천수12
반대수0
베플kkk|2009.12.15 02:25
여자친구보다 그 버스기사아저씨랑 더 인연인듯 난 쿨하니까 베플되도 싸이 요딴거 안올림. 쿨녀임.ㅋㅋㅋㅋ
베플dndn|2009.12.15 09:35
아저씨 노홍철인가요 그냥타그냥타 찍지마찍지마 들어가들어가
베플|2009.12.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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