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이쿠 쓰다보니 스콜압박이군요 ㅜㅜㅜㅜ 친히 읽어주시면 감사감사 또 감사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에 판을 즐겨보는 알바녀 입니다 ㅋㅋㅋㅋ
저번에도 피시방 진상손님들에 대해 썼던 기억이 있지만, 톡이 안됐으니 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시방에서 알바한지도 어언 1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웬만한 일들은 별일 아니라고 웃어넘기는 편입니다.
사장님이랑 조금의 친근감을 형성하고 있어서 일도 웬만큼 편하게 하는 편이구요
(사장님께서 제가 편한대로 맞춰주는 편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런게 경력은 경력 이젠 손님들 눈치만 봐도 뭐가 필요하신지 아는 편이구요
어떤 손님인지도 딱 스타일이 나오는 편이죠 ㅋㅋㅋ
특히나 저희가게는 회원분들 단골손님들 위주인지라 제가 별로 크게 신경써야 할 부분도 없구요
처음오신 분들이 조금 신경쓰일뿐이예요 ㅋㅋ
제가 이말을 하는 이유는 오늘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고자
이 얘기는 어언 이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이야기예요 ㅋㅋㅋ
저는 하루에 12시간을 피시방에서 일하는 알바녀입니다 흑.
그런데 토요일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야간 알바생 오빠에게 들은 말은 한 손님 눈치가 이상하니까 계속 주시하라던 말씀이셨습니다.
확인해보니 새벽 2시에 오셨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출근한건 아침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어요 뭐 상품도 몇개 드시고 그렇게 아이온을 즐기시더라구요
그래서 야간 알바생오빠는 퇴근을 하시고 혼자 피시방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너무 가고싶었으나 저희 피시방 구조자체가 조금의 계단을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어요
그리고 더 내려가면 바로 나갈수 있죠 그러니까 피시방 안에 화장실이 없어요!
그래서 한 손님 덕분에 화장실도 못가고 참을 만큼 참고 또 참았죠
그렇게 참다참다..... 죽을꺼 같아서 화장실을 달려갔다왔어요
그런데 계시더라구요 ! 천만다행으로 계속 손님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손님이 밖으로 나가시는게 아니겠습니까! 헐레벌떡 손님 자리로 가서 확인을 해보니 아이온이 켜져있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안심을 하고 복도청소도 할겸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나가자 마자 들리는 화장실 문소리에 청소를 하던 눈길이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 손님이 밖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내려가시려다 저랑 눈이 딱! 마주친겁니다.
그러자 손님이 제 눈치를 보시더니 자연스럽지 않은 발걸음으로 서성이시더군요
저는 신경안쓰는척 청소를 계속 해나갔습니다.
그러자 몇분이 지나서야 올라와서 피시방으로 들어가시는게 아닙니까.
하지만 이 일이 한번이 아니였어요
꼭 화장실을 가실때 마다 따라나가서 뭐든 했거든요 그럴때 마다 제눈치를 보시면서 밖으로 나가려던 발걸음을 멈추시더라구요 ㅜㅜㅜㅜ
몇번 그러고 나니 제 신경은 온통 그손님에게만 집중이 되있었죠
그렇게 전화하러 나가거나 화장실 가시면 따라나가기전에 컴퓨터 확인해서 게임이 켜져있는지 확인하고 따라나가고를 수십번 했던거 같아요 ㅜㅜㅜ
혹시몰라서 아이온 아이디와 서버정도야 머리속에 박아놨었죠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밤 11시가 다 되서 퇴근할때가 됐는데도 이사람 아직 안나간겁니다 저는 나름 가뿐한 마음으로 제 마음의 짐을 야간알바생 오빠에게 전해주고 퇴근을 했습죠!
그리곤 일요일 저는 쉬는날인지라 다른 알바생이 일을하고 제가 월요일 ! 오늘 아침에 출근을 했습니다! 좋게 해결됐으리란 믿음을 안고 궁금했기에 출근하자마자 오빠에게 물었어요! 그 손님 어떻게 됐냐고
하지만 오늘 아침 9시에 도망가셨더군요!
컴퓨터 사용시간만 54시간 48분 드신 상품 금액만 12000원
혹시나 몰라서 소지품을 맡기시는게 좋을꺼 같단 사장님에 말씀에 휴대폰까지 맡기신 분입니다. 그리곤 친절히 번호까지 다 적어주셨죠
하지만 그렇게 손님은 저런 경의로운 숫자를 뒤로하고 도망가셨습니다.
그래서 알바생오빠께서 받아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봤지만, 어머나 왠일입니까
다 없는 번호였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누님번호라고 적어주신 번호만이 진짜 였던것입니다.
야간 오빠는 누님께 전화를 드려 사정을 설명드렸지만, 같이 살지도 않고
그 손님께서 피시방에서 항상 그러셔서 물어준 돈만 몇백만원은 될거라고 돈을 못 주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알바생입장을 들어 오빠는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러자 집에 연락해주신다고 하시곤 집에서 연락이 오셔서 돈을 지불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일이 일단락 되곤 오빠는 퇴근을 하고 전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그 손님 부모님이란 분이 오셨죠 !
그리곤 돈을 지불하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돈없는 사람을 왜 받아주냐고 그래놓고는 집에다 전화질이냐고
어르신이셨습니다. 네 저 아직 20대 초반인지라 어려보여요 그래서 손님분들도
반말하시는분들 많으시구요 반말까진 참아드릴수 있습니다.
근데 전화질이랴니요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아드님께서 하신 일이신데 여기와서 이러시면 안된다고.
그랬더니 말씀하시더군요 그니까 왜 돈없는 사람을 받아주냐고 여기서 선불로 했으면 이런일 없었을꺼 아니냐고 여기서 잘못한거 아니냐고 돈없는 사람 왜 컴퓨터 시켜주고 먹을꺼 주냐고 그래놓고 애랑 해결봐야지 아침부터 집이곤 어디곤 전화질이냐고
어디곤 전화드린적이 없습니다. 전화번호 적어주신 누님께만 연락드렸습니다.
핸드폰 잠겨있어서 전화 걸지도 번호를 찾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렸죠 전화질이란 표현은 그렇지 않으시냐고 이건 분명히 아드님께서 잘못하신 일인데 이러시면 안되신다고 저희가 돈있는지 없는지 알아볼수있는것도 아니고 말씀드릴수도 없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여기서 처음부터 선불로 받았으면 됐을꺼 아니냐고 여기서 잘못한일인데 전화질 하고 솔직히 이까짓 핸드폰 안찾으면 그만인데 그래도 알바생이라니까 불쌍해서 와준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던 와중 손님이 오셔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잠시만요 라고 근데 손님이 오셔도 카운터 앞에 막으시곤 계속 항의 하시더군요 여기가 잘못된거라고 선불로 하고 돈 없으면 먹을꺼 못 먹게 해야지 왜 그렇게 해놓곤 전화질이냐고
저 참다참다 결국엔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러자 그러시더군요 우리 아들도 잘못한건데 여기도 문제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니
돈 지불하시곤 가셨습니다.
제가 살다살다 이런일은 또 처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없이 튄 손님들을 뵙고 상대해봤지만, 왠만한 가족분들 죄송하다 그러시곤 가시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와서 이십분가량 저한테 항의하고 가셨습니다 돈없는 사람은 시켜주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고 싶죠 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돈없는 사람이 머리에 적어놓고 다닙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도 알아볼수있다면 참 좋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몇천원 단순히 도망가신분들 알바생들이 돈을 매꿀수 있지만 몇만원씩 하시곤 드시곤 도망가시는분들 .........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엄연히 범죄입니다 이곳도 영업하는 가게이구요 부탁드립니다ㅜㅜㅜ
제발 도망가지마세요!!!!!!!!!!!!!!!!!!! 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