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3, 여학생입니다
제가 장녀이고 연락할 친척분도 없어서,
저보다는 많이아는 오빠언니들께 세상을 여쭙고싶어서 글을씁니다..
먼저 저희 가족을 소개 해드릴게요
<아빠>
현재 나이 50세
23세에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입사
32세에 차장이 되었을때 스스로 그만둠
(술로인한 대인관계 문제)
32세부터 40세까지 집에서 술만마심
(이때가 가장 주사가 심한때였음)
40세 정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땀
그러나 창업실패
40세부터 현재까지 공장에서 단순노무직
지금은 알코올중독이 너무심해서(폭력, 폭언등등)
엄마가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킴
그 이후에 엄마가 마음이 약해서 2주만에 빼주었으나
또 병이 도지셔서 지금 들락날락 한 횟수가 4번정도 됨
결론적으로 아빠가 집에 가져다 주는 생활비는 0원
<엄마>
현재나이 46세
아빠가 공무원직을 그만두고 나서부터
식당서빙, 부업, 공장 등등 거의 실질적인 수입은 엄마의 돈이 100%
현재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셔서 이 일을 하고 계심
<동생>
나이 16세
남자
<저>
나이 19세
여자
수시로 4년제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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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술과 담배30년이 넘으셔서 , 몸이 많이 안좋으세요
심장판막증과 심부전증으로 수술도 하셨어요
그래서 아빠가 현실적으로 부양능력이 없는것으로 인정되어서,
저희집은 2년전부터 기초생활수급가정이 되었어요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니까 학교도 지원받고
방학때는 무료급식도 오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번해 부터 대학등록금은 지원이 안된다고 해서요,,
동사무소가서 학자금대출에 대해서 물어볼 계획이구요
아...
지금 제가 답답한것은 아빠때문인데요.
아빠가 지금 나이가 50이면 아직 인생의 반밖에 안사신건데,
알코올중독때문에 술의노예가 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계시니 너무 안타까워요
사실 어렷을때는 아빠가 너무싫었는데요
지금도 안좋은 기억밖에 없어요
어렸을때 맨날 술심부름시키면 친구들만날까봐 무서워서 일부러 멀리있는 슈퍼까지 갔다오고, 아빠가 술 사오라했는데 대들었더니 떄려서 갈비뼈가 뿌러지고,
초등학교때 학교끝나고 나오는데 아빠가 하교할떄 애들 다보는데서 술병으로
머리때려서 병원에 실려가고 (왜떄렸는지 기억이안남)
저랑 동생이 나이차이가 좀 심해서 그떄 동생은 더 어렸는데요
아빠가 예전에 동생 목을 졸라서, 제가 그걸 말리다가
제가 목이 조여서 진짜 죽을뻔한적있었어요. 칼에 베이기도하고..
아무튼 너무 오랜세월동안의 일이라서 적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10년동안은 동생과 제가 어리고,엄마가 밖에서 일을하니까
아빠와 셋이서만 집에있어서 맨날 저희가 당하고 살았어요
근데 동생이 나이가드니까 아빠가저를떄리려고하면 막아주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원망이 폭발해서, 병원에 갑자기 신고해서 아빠가 끌려갔어요
아빠가 그 병원관계자들한테 끌려가면서 (벨트로 몸을 다묶었음) 저주를했어요
아빠도 처음에 입원했을떈 계속 원망만하고 분노에 가득차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빠도 마음이 누그러지셧는지 편지를 보내는데, 그편지의 내용이
반성하고 이제 퇴원하면 절떄 술 안먹겠다 이런 내용이에요
그런데 그걸 믿고 풀어줫는데, 다시 술병이 도져서 들어간게 4번이 넘어요
들어갈대마다 돈도 들고, 한번 나왔다가 술을마시면 정말 폭력이 심해서
목숨이 위태할정도에요
제 꿈은 아빠가 정말 그병원에서 병을 다 고치고
퇴원하셔서, 예전에 따놓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으로 부동산에서 실장일을하면서
월급 100~130만원만 타도 좋으니까. 액수에 상관없이 고정적으로만 벌어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가 고용보험센터? 가서 아빠대신에 물어보기도하고
집앞에있는 부동산에가서 저희아빠가 취직을 할수있나 물어보기도했는데요
다 퇴짜를 맞았어요
그리고 잘 설명해주지도 않구요
아빠가 다시 일어날수 있게 도와주고싶은데
저가 너무 어린거같아요...
제가 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요
엄마혼자 생활비도 벌어야하고, 제 등록금도 버느라 2중 3중일을 하시는게 너무
마음이아파요
저도 지금 알바를 하고있지만 . 시급이 너무 짜서 그냥 한달 먹을생활비 밖엔 안되요
동생도 공부를 너무 잘하는데 ., 학원도 하나 못보내주고 너무 마음이아파요
가정환경이 이런데도 지금까지 한번도 방황한적없구요
어느날 제가 공부하고있는 동생한테 너는공부를왜하니? 라고 물었더니
자기가 성공할길은 공부밖에없다고,
엄마는 우리떄문에 자기노후보장도 못했으니, 공부잘해서
자기가 엄마의 노후연금이 되어주고싶다고,
그렇게 말하는 아이에요...
아빠가 빨리 퇴원해서 저도 평범한 가정속에 살고싶어요
나중에 결혼할떄 꼭 아빠손잡고 들어가고싶어요
엄마는 아빠를 거의 증오하다시피 하셔서, 절때 병원에서 안뺴줄것같아요
아빠가 만약 새사람으로 태어나서 돈도 벌어오고하면 엄마도 아빠를 용서할것같은데요
제가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아빠 본인도 끊고싶어는 하나 . 20년 길지않은 시간에 이미 술에 익숙해져있어서
그게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네요.....
저희집도 이렇게 20년 살아왔으니.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힘들어서
계속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장녀인 제가 할수있는 일이 뭐가있을까요
노가다를 하라면 노가다를 할것이고
공부를 열심히해서 장학금을 타라면 장학금을 탈것이고
엄마아빠를 위한일이라면 목숨걸고 열심히 해보고싶어요
친한언니오빠 하나도없고
가깝게 지내는 친척하나 없어요
담임선생님에게 말하는것도 한계가 있어서요
저한테 많은 조언좀 해주세요
저 정말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