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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동안 햇빛을 못보고 산 나의 생활~

|2009.12.17 16:23
조회 1,616 |추천 1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이제 24살 아직까진 20대 초반이라고 해도 되겠죠? ㅋㅋ

내년에 복학을 앞두고 2달동안 미친듯이 아르바이트한 경험을 쓰려해요. ㅋㅋ

재미없어도 불쌍하게 여기시고 봐주세요 ㅋㅋㅋ

아 어떻게 시작해야되지 ☞☜

ㅋㅋㅋㅋㅋㅋㅋ

 

 

때는 9월로 올라가요. 저는 이제 남자들만 바글거리는 군대에서 나와

사회로 나왔어요. ㅋㅋ 사회에 나오기만 하면 파라다이스가 펼쳐지고

내가 먹고싶은걸 마음껏 먹을수 있고 라면도 끓여먹고 서양담배도 피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공짜로 여자들도 구경할수 있고 누가 6시에

일어나라고도 안하고 일어나자마자 뜀박질 안해도 되고

자다가 일어나서 옷입고 밖에 나가 서있다 다시와서 옷벗고 자고

그런짓거리는 안해도 되니 절로 기대가 됬어요.

추석을 지내고 나서 바로 일을 시작했어요

바로그건 편의점이에요. 먼저 전역한 친구가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었거든요.

야간에는 2명씩 근무하고 시급 6천원을 준다는거에요.

게다가 일을 11시간씩이나 시켜주고요.

또 주말은 쉬구요 ㅋㅋ

와우~~!! 정말 괜찮은 일이에요.

일을 시작하고 한 일주일은 참 재밌었어요. 예쁜 손님오시면

내 맘이 설레이고 포스를 여는손이 ㄷㄷ 떨렸고 잔돈을 거슬러 줄때

알게 모르게 아주 은근슬쩍 접촉을 시도하고 나가고 나선

친구에게 나 저여자랑 손잡았다고 이젠 내 전화번호를 물어보러 올거라고

기대도 해가며 재밌게 일을 했어요. ㅋㅋ

그런데 일을 하면 할수록 점점 나태해지기 시작했어요.ㅋㅋㅋ

밤6시부터 새벽 5시까지 했거든요 일을.

처음엔 5시끝나고 집에오면 6시고 씻고뭐하면 7시가 되는거에요.

첨엔 2시나 1시반에 일어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고 일어나도 할게없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7시에 자서 5시에일어나 급하게 씻고 밥도 안먹고 가기에

반복이였죠. 많이자면 더 피곤하다는말 개공감했어요. ㅋㅋㅋ

밥안먹고 편의점가서 폐기먹고 ㅋㅋ 하루에 한끼먹는걸 폐기로 허기를 달랬죠.

아 이쯤쓰니 스압 예상되네요.ㅋㅋㅋ

 

 

일하다보니 꼴에 돈번다고 쉬는주말이면 돈쓰는 거에요

유흥비로. ㅋㅋㅋㅋㅋ 군대가서 배운건 보상심리와 유흥문화밖에 없죠. ㅋㅋ

그래서 주말에 또 야간알바를 구했어요. 시급5천원주며 10시간일하는걸로. ㅋㅋ

그래서 저는 약 한달간은 햇빛을 못봣답니다.

근데 월급 정말 괜찮게 들어왔어요. 편의점 하며 처음 좀 부지런할때

오전에 단기알바까지 해가며 몸을 혹사했거든요. ㅋㅋ

근데 월급받고 월급쓸시간이 없는거임. ㅋㅋ

그래서 결국은 더 몸을 혹사시키는 짓을 했어요.

그거슨 바로 잠을 안자는 거였어요. ㅋㅋ

친구들중에도 술집에서 일하는 애들이 있어서 5시에 퇴근하고 만나서

술먹고 집에 9시쯤에 술냄새 풀풀풍기며 들어갔죠.

애들이 학교를 가고 직장인들이 일을 하러갈때 저는 이제 술기운에 기대어

잠을청햇죠. 씻고 , 뭐 그딴거 할 생각따윈 나지않았어요.

그러니 피부가 점점 썩어갔어요. 23년평생 여드름따위는 나지 않았는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어요. 아 슬퍼요 지금도 안없어졌어요. ㅋㅋ

 

 

하지만 저는 이생활에 조금씩 만족하고 안주하고 있을때 항상

반전이란 있죠. 편의점이 있는 동네가 아주 정말 더러운 동네였어요.

그 동네사시는분들이 다 싫어질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번화가가 아니라 모텔촌과 술집들 사이에 있는 편의점이였거든요.

밤에 술취한 사람들이 들어와요. 저에게 욕을하며 술을 가져오래요.

하지만 편의점은 백화점이 아니에요. 갖다달라고 가져다 줄수 없어요.

가져오셔야 한다고 저는 정말 친절하게 말해요. 그럼 저는 노려봐요.

저도 노려봐요. 싸가지 없다해요. 저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말이죠.

사장전화번호대레요. 하지만 저흰 직영점이라 사장이란 사람은 없어요.

점장님전화번호가 있지만 점장님도 상황이 이런걸 알기때문에

제선에서 알아서처리하래요. 결국엔 자기가 가져와요. 아쉬운사람은 그쪽이니깐요.

소주값은 1450원이에요. 그런데 왜이렇게 비싸녜요. 저는 할말이 없어요.

어이도 없어요. 비싼걸 어떻게 하라고요. 사지마시던가요. ㅋㅋㅋㅋㅋㅋ

단 소주한명을 사고 나가면서 봉투를 달래요. 봉투값 20원을 받아야 한다고

친절히 말해요. 그럼 장난하녜요. 저는 장난할 여유따윈 없어요.

장난이 아니라고해요. 그럼 또 싸가지없다 머라해요. 이젠 저도 슬슬 열받아요.

개기기 시작해요. 그럼 마치 때릴것 같아요. 저는손이 떨려요. 남자지만

맞는건 무서운 거니깐요? ㅋㅋ 하지만 그만둘때까지 다행히 맞진 않았어요.

개별 썅소리를 다하고 나가요. 그럼 나갈때 저는 그래도 안녕히가세요를

잊지 않아요. 그럼 또 다시 들어와서 너같으면 안녕히 가겠냐해요.

그럼 저는 쌩까고 계속 안녕히가세요를 남발해요.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봐요. 저는 쌩을 까기 시작해요. 

세상에서 쌩까는게 가장 재밋고 신나요(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손님들 한두명도 아니구. 정말 하루에 두세명씩 있는거에요.

그리고 또 어이없던건 어떤 아저씨 빵두개와 우유한개를 사셧어요

가격은 정확히 2400원이 나왔고 봉투를 달라셔요.

그래서 20원추가된다했더니 욕을 해요... 아ㅆㅂ ㅋㅋㅋ

그래서 저는 절대 못드린다고 했더니 환불시켜달래요.

그래서 환불 시켰더니 진짜 환불하냐고 뭐라고 해요.. 아 ㅆㅂ ㅋㅋ

그러면서 넌 남자도 아니야, 평생 알바나 해라, 남자새끼가 쪼잔하게,

거기 때라 등 막말 남발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이런년놈들이 많으니 그냥 쌩까니 나가요 ㅋㅋ

근데 일주일 후에 와서 또 똑같은걸사고 봉투에 넣어달래요 이번엔

그래서 2420원이요 이랬더니 봉투값받는거? 이래요

그래서 당연하죠 그때 말씀드렸잖아요 ㅋㅋㅋ 그랬어요

이젠 짜증나는게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막 미소를 날렸거든요 ㅋㅋ

전 진짜 어이없고 상황이 개같고 참 재밋는 거에요 ㅋㅋ

그랬더니 또 빠꾸시킨다? 이러는 거에요 ㅋㅋ 그래서 바로 환불했죠 ㅋㅋ

그랬더니 저번에 했던욕을 그대로 리플레이 ㅋㅋㅋ

웃겨서 죄송한건 없지만 죄송해요 아 ㅋㅋㅋㅋ 웃엇죠 ㅋㅋㅋㅋ

미친놈이러면서 나가세요. 미친놈은 님이시죠..ㅋㅋㅋ

 

 

 

스트레스란 스트레스 다받고 군대에서 꿈꿔왔던 꿈들은 높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란건 정말 절실히느꼇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말에 하던일은 하루는 정말 쉬고싶어서 금욜날에 하루 날잡고 놀려고

쉰다고 하니 너가 돈못버는건데 뭐 그래 쉬어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달렸죠 아침 8시까지.ㅋㅋ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전화가 와요. 11시까지 나와서오픈을 하래요.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탁하는투도 아니고 나와서 해라. 명령으로. ㅋㅋ

그래서 어려울것 같다고 했더니 전화기에 혼잣말로

"ㅈㄹ하네 ㅆㅂ 진짜 " 이래요 ㅋㅋㅋㅋㅋㅋ

사장이 아줌마거든요. 대한민국 아줌마 정말 무서워요 ㅋㅋㅋㅋ

그말듣고 무서워서 생각을 바꿧죠. 11시부터 4시까지니깐.. 16시간 일한다치면

8만원정도되네 하루에 8만원 괜찮다 해서 나가겠다고 했어요. ㅋㅋ

2시간 자고 나갔다가 그다음날 뒤지는줄알았음.

근데 사장은 고맙다는말도 안하고 저보고 다음부터 빠질생각 하지말래요.

어이없는건 오픈하라고 한날 다른알바가 그전날 말해서 빵꾸낸거였고

사장님이 못나오게 된건 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김장을 해야되기때문에... 였어요.

저는 홀로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있다가 제 자비로 택시타고 집에왔어요.

지하철시간까지 기다리기엔 제 몸이 너무 ㅄ이였거든요. ㅋ

그래서 그만두겠다 했더니 알바 구해놓고 가래요. 그때 편의점하고있었는데

알바x에 올려서 잠도 제대로 못받고 전화받고 어디로 가시라고 말하고 ㅋㅋ

결국 구해주고 돈도 못받고 있다가 엊그제 돈 넣어주시네요.

약간 모자르게. 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비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시간대로는 줘야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아줌마랑 싸우다간 제 머리털 다 빠질것같아서 그냥 주는데로 받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달내내 일만하고 살았네요. 사실 뭘 하려면 할수잇는시간이였지만

뭔가 여유가 없고 밤일이다 보니 아침에 막상와서 자려면 잠이안와요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멀쩡해요 신기하게 ㅋㅋㅋ

다 그만두니 정말 기분이 좋구요.

지금은 어학원에서 사무보조로 일하고있어요. 하루에 4시간씩

시급은 적지만 학원비도 공짜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공부하려구요 복학준비하고 2년간 썩은머리 좀 돌려놔야죠. 뭐 ㅋㅋ

그래도 2달간 나름 열심히 일해서 예상했던것보다 돈은 많이 모았네요 ㅎ

한창 알바할때 잘됬으면 좋겠다 하는 친구도 만나고 그랬는데

선물까지 사주고 그랬는데 선물 사주고 나서 연락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엉ㅠ ㅋㅋㅋㅋ

괜찮아요 어짜피 이러고 살았으니깐요. ㅋㅋ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되죠

아 난감한데 읽어주셔서 고맙고요

항상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네요. 공부해야해요 알바하기 싫으면. ㅋㅋ

뿅!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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