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동안 톡톡을 그냥 읽는 입장이였어요.
읽으면서 '어떻게 저래?' , '대박이다.' 등등 그냥 제3자의 입장이였죠.
그런 제가 이런 글을 쓸 줄이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전 어제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인간 쓰레기라는 사실을 알았죠.
저랑은 250일정도 만나고 있으면, 새로 사귄 여자랑은 100일정도 됫더라구요.
정말 티비 드라마에서 나오던 일이 저에게 일어났어요.
새로 사귄 여자가 저한테 전화와서 '제 남자친구랑 무슨 사이세요?' 이러더라구요.
제가 다시 물어봤죠. '그쬭은 누군신데요?' 그러니, 그 여자가 '저 그사람 여자친구인데요.' 라는 말........................
처음부터 돌아간다면, 그 사람이랑 올해 2월정도에 대학 친구의 소개를 받았죠.
소개는 받았지만 그냥 연락만 하는 사이였어요.
그러다 4월에 그 사람 휴가때 만났죠. 제가 아파서 입원해있었을때 꽃들고 왔더라구요.
서로 보고 호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고, 애기도 많이하고, 만나기도 하다가 사겼죠.
사귄게 4월이었습니다. 잘 사귀고 있다가 그 남자가 6월에 제대했죠.
제대 후에도 잘 사겼어요.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저는 서울에 살고, 그 사람은 대전에 살았죠.
그래서 자주 못만났어요. 주말에 그 사람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놀고, 잠자고 월요일에 올라와서 바로 회사에 출근하고.. 그렇게 지냈죠.
아무튼 복학하기 전까지는 서로 잘 사겼어요. 가끔씩 다투는 일 빼고는 서로 성격이 버럭하는 부분이여서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저희는 잘 맞았어요.
문제의 시작은 학교 들어가서부터였죠.
그 사람의 외모는 정말 여자들이 호감가는 얼굴이고, 성격이 무뚝뚝하면서 자상해요.
키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아무튼 여자들이 봤을때 '잘생겼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복학 후 갑자기 과대가 됫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러고 몇일 뒤 임원으로 뽑혔답니다. 임원 뽑히고 매일 저녁 늦게까지 남고, 술자리도 매일 가고 그랬어요.
전 병신같이 다 믿고 그랫죠. 그 남자는 터치하는 걸 싫어하거든요.
아무튼 그러다 임원 중 한명인 20살 여자애랑 양다리를 한거에요.
저한테 친구 자취방에서 잔다고 하면, 그 여자 집 가서 잠자고 있었던 거에요.
친구 자취방가면, 연락하기 좀 그렇다면서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전 정말 병신같이 그 사람이 한 말을 다 믿었구요.
제가 집에가면 핸드폰은 절대 안꺼냈어요. 학교에서 연락온다고.
다 거짓말이죠. 그 여자한테 연락오니깐 핸드폰 일부러 숨기고, 커플링은 끼지도 않고.
제가 주말에 가면 저랑 놀고, 자고, 제가 서울가는 평일에는 그 여자애랑 바람피고...
이런 인간쓰레기입니다.
양다리인걸 걸려놓고, 그 새로 사귄 여자친구를 잡고 미안하다고 빌고 그랬더라구요.
저는 완전 그 여자한테 또라이를 만들구요,
저랑 5년 넘게 만나고, 제가 계속 집착하고, 군대가서 헤어졌는데 계속 연락한다고...
전 마지막까지 그 사람에게서 버림을 당했죠.
전 그 사람이 군인이였고, 학생이여서 그 사람이 돈이 없어 제가 돈을 다썻거든요.
솔직히 돈 없는걸 아는데, 사달라는 것도 그래서 제가 다 썻죠......
참... 제가 병신이더라구요.
그 사람은 다른 여자랑 히히덕 거릴 때 저는 그 사람 걱정하고 있었던거죠.
그 사람이 원망스럽고, 화도 나고, 부인하고 싶지만, 현실이네요.
그 현실을 받아드리는 자체가 너무 힘드네요.
그런 인간 쓰레기 지워버리고, 평생 저주해야하는데 왜 쉽지 않을까요.
전 이번 일로 느낀게 있죠.
남자한테 마음을 주고, 몸을 주면 남자는 점점 더 멀어져간다는 것을...
그리고 장거리 연예하시는 분들 상대방을 너무 믿지마세요.
............. 정말 사랑한다더라도, 너무 많이 사랑하지 마세요..............
속에 피멍이 든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자꾸 눈물만 흐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