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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의 간섭때문에 힘드네요..

괴로운새댁 |2009.12.19 15:22
조회 16,887 |추천 12

시누이가 전화해서 한시간을 울며 말하네요
엄마한테 좀 잘하라고..서운하다고..
이유인즉 시어머니께서 김장을 하셨는데 저희가 돈을 안드렸다는 겁니다.
신랑이 우리가 알아서 보낼거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 그말에 둘이 싸워서
시누가 저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주말에 김장한다고 시누이가 저보고 김장하러 오라는겁니다.(시누는 집에서 놉니다)
요즘 일이 바빠 매일 야근에 토욜도 출근을 했는데 그래도 퇴근하고 갔습니다.
어머니께서 예전에(시누이 아기 봐주러 가시기전) 시장 국밥집에서 일을 하셨어요
그때도 우리 주신다고 김치를 식당뒷편 골목에서 담는 걸 보고 놀랬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 김장도 거기서 하신다는군요..
멀쩡한 집 놔두고 왜 그 추운날 사람들 왔다갔다하는 시장골목에서 담는건지..
배추 물을 뺀다고 골목길에 쌓아 둔걸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바람부는데 먼지에 술마시는 사람들 담뱃재에..위생관념이라고는 전혀 없더군요..
쌩고생을 왜 사서 하시는지 이해는 안갔지만 같이 김장을 했습니다.
저희가 차가 없어 친정동생에게 부탁해서 가지고 가는데
시누이는 저녁도 안먹고 간다고 신경질을 내더군요..
뻔히 국밥먹을걸 아는데..(예전에 국밥먹고 두드러기가 났었거든요)

그리고 며칠 시간이 지났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한테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직장 생활을 하는 터라 평일엔 찾아뵙기도 힘들고 주말엔 어머니께서 놀러다니시느라
바빠서 만날수도 없는데 자기가 친정있는 동안 한번 와보지도 않았다고..
그렇게 답답하면 자기가 우리집으로 오던지.. 할말이 없더군요..
그러면서 여태까지 서운했던걸 다~~얘기하면서

며느리한테 싫으면 싫다 잔소리도 좀하고
야단도 쳐야지 엄마가 그러니까 며느리가 저렇게 한다면서 어머니한테 말했답니다.
며느리 좀 잘 가르쳐라고..어이가 없어서.. 그얘기를 저한테 또 합니다..

솔직히 저희 신랑이 큰수술을 해서 건강이며 음식이며 모든걸 신경써야합니다.
저는 신랑챙기기에도 너무 벅차고 힘든데 뭘 더 바라는건지.. 양심이라는게 있는건지..
그러면서 자기는 속이 다 시원하다고 시누값했다고 생각하랍니다.
손아랫 시누가 걸핍하면 전화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데 이젠 꼴보기도 싫네요..

어머님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바란게 뭐가 있다고 본인이 좋아서 하셔놓고는
식당이며 주변사람들이며 시누이에게 뭐해달라더라 뭐해줬다 자꾸 해준 얘기만
하시고 생색을 내시니까 사람들은 전부 우리만 보면 뭘또 뜯어가려고 왔나 합니다..
반찬하나 해달라한적 없는데 어머니께서 만들어 놨다 전화하시면서
시누이는 뭘 자꾸 바라냐고 그만 좀 뜯어가랍니다. 하나하나 대꾸도 하기 싫고..

피곤합니다.
불쌍한 우리 엄마..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부려먹는다고..
그러는 자기는 아기 두돌될때까지 어머님이랑 살았습니다.

물론 어머님이 살림에 육아까지 다 하셨구요..

자기해주는건 괜찮고 우리는 안된다?? 무슨 심본지..

참.. 어머님께서 김치냉장고를 사주셨어요..

기여이 어머님께서 사주시겠다고 하셔놓고는
사람들에겐 우리가 협박하고 징징거렸다고..하는수 없이 사준게 되어있더군요
아들이 협박하는데 어쩌냐고.. 그러니 시누이는 뜯어간다고 하지요..
이번엔 참을수 없어 어머니께 전화드렸습니다. 김치냉장고값이랑 김장값 보내고..
우리가 언제 해달라고 했냐고 시누이한테 그런말 듣기 싫다고..
어머니는 모르는척 자기는 그런말 한적 없다고 발뺌하시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앞으로 반찬이며 김치며 저희가 알아서 한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젠 어머니께서 서운하답니다.. 인연을 끊자는 거냐고..
(어머님과 시누이가 제일 즐겨하는말.. 조금만 서운하면 울면서 인연끊자고 합니다.)
반찬을 자주 해주는것도 아니고 반찬 안해준다고 인연 끊는겁니까?
인연끊자면 누가 겁낸다고..참내..
그럼 둘이서 말을 맞추던가.. 왜 이말했다 저말했다 하는지..
시누이가 전화해서 그러면 제가 잘못했다고 더 잘할줄 알았나봅니다.
저 할만큼 했고 못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생신때도 간다고 하면 기찻값 아깝다고 그돈 차라리 자기 달라시는게

저희 시어머니입니다.
자식보다 돈을 더 좋은가 봅니다. 기차표까지 끊어놨는데 기여이 환불하게 만들고
그돈 가져가십니다. 그러고는 주변사람들한테 저희 안왔다고 불쌍한척 하시고..
정말 시누이나 시어머니나 이중인격인거 감당이 안되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시댁과의 갈등이 없을까요.. 살수록 힘듭니다..

추천수12
반대수3
베플123|2009.12.19 16:27
인연끊자고 하면 거 듣던중 반가운소리라고 말만터지면 인연끊자그러시는데 소원대로 끊어주겠다고 하세요 인연끊으면 아쉬운사람이 누군데 뻑하면 인연끊재 ㅋㅋ 주는거 준다해서 받았지 구걸한거 아니라고 해요 내놔라그랬다가 불쌍한연기했다가 어머니도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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