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 보는 28살 참한 처자입니다.
잡소리는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죠.
제게는 사귄지 1년이 조금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지인에 소개로 만나게 되어서 서로 얘기를 나누던 도중 남자친구에 확고한 신념을
듣고 나서 이사람은 뭔가 해도 성공할 사람인거 같아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 데이트 할때 남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전 솔직히 남자들만 데이트 비용 내고 그러는거 좀 아니라고 봅니다.
oo씨도 직장인 이고 하니까 어느 정도 경제능력은 있지 않습니까?"
이러는 것이였습니다.
저도 솔직히 남자들만 데이트 비용을 내는게 좀 아니라고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흔쾌히 더치페이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몇개월 동안 만남을 가지고 있는데.. 이 남자 점점 더치페이가 아닌
거지 근성으로 바뀌더군요..
비싼밥 먹고 더치페이 하는거 좋습니다. 영화관에서 더치페이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길거리에서 파는 작은 머리삔하나를 제가 너무 이쁘다며 사달라고 하자
"내가 반 내줄께 나머지 반은 니가 내"
이러는 거였습니다.
그때부터 생각했습니다.. 이남자.. 더치페이가 아니라 단순히 자기 돈이 아까워서
더치페이를 주장하고 이러는 건가.. 길거리에서 파는 몇천원 짜리 머리삔을 가지고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다니 제정신 인건가..
하지만 그때는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상태라서 그런거 이것저것 따질 뭐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주변에서는 혼기가 찼다고 자꾸 그래서 좋은 만남으로 결혼까지 가볼생각이구요.
그런데 정말 날이가면 갈수록 더치페이가 아닌 거지근성으로 바뀌는 거였습니다.
따뜻한 캔커피 정도는 자기가 낼수 있는거 아닙니까?
전 데이트를 하다가 그정도는 제 돈으로 낼때가 많습니다.. 어쩌다가 남자친구에게
사달라고 하면
"하나는 내가 계산할께 하나는 니가 계산하면 되겠네"
하... 톡커님들 이게 더치페이로 보이시나요?
전 정말 미치겠습니다.. 경제능력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 왜 그렇게 더치페이 더치페이
하는지..
정말 이건 더치페이가 아니라 거지근성 같습니다..
톡커 여러분 이런 남자친구 제가 계속 만나야 될까요?
소설은 소설일 뿐입니다.
날이 정말 춥습니다 톡커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