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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 Star Story 3

별이 되고 ... |2009.12.21 22:34
조회 242 |추천 0

 

어제 새벽 한시반

너에게 메일을 남겼어

 

' 보고 싶습니다

  @@ 마라톤 하프 결승점에서 '

 

@@마라톤은 국경일에만 하는 마라톤이라서

왠지 네가 꼭 올 수 있을꺼 같아서

 

두달전 무리해서 일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어

걷기도 힘든데 작년처럼 뛰기도 힘든데

 

왜 이런 무리한 도전을 또 하는지

시간도 두달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이 허리로는 더욱더 힘들텐데

 

걱정반 우려반으로

수신확인을 했어 읽었다고 나오더라

오늘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어

 

그냥 네가 내가 보낸 메일을 읽어줬다는 이유만으로

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고

어떤 일도 다 할 수 있었어

 

고마워

짧지만 많은 것이 담긴 글을 읽어주어서

 

난 한주간이 설레이는 복권을 기다리듯

두달남짓의 시간을 보내겠지

 

최선을 다할께

 

내가 보고 싶은 네가 그곳에 서 있던

네가 보고 싶은 내가 그곳에 서 있던

내가 보고 싶은 내가 그곳에 서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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