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살 된 100% 순수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얼마전까지 외국에 살다가
지난 여름에 한국에 돌아왔어요..
오늘 저녁때 집에 오던길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성신여대입구에서 아리랑고개로 올라가던길에
제 앞으로 키도 크고 덩치고 컸던 외국인 한분이
걸어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MP3로 음악을 듣고 있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고딩 한명이 앞으로 나오더니
제 뒤로 걸어가는 외국인 뒤에다 대고
"what's up~~!!!"이러면서 큰소리로 말하더군요
앞에서 인사하는게 아니라 사람 뒤에다 대고 놀리는 투로...
그러더니 갑자기 그 개념없던 고딩이 지 친구 두명한테 하는말이
"분명히 나이지리아 새X일꺼야"
이러면서 지들끼리 낄낄~~대면서 걸어가더군요
제가 음악을 듣고 있음에도 다 들렸을정도면
얼마나 크게 말한거겠습니까?
저는 혹시라도 그 외국인이 알아들었을까봐 걱정반 우려반 하고 있는데
그 개념 밥말아 쳐먹은 고딩들은 그 분이 그 얘기 듣고
쫓아오기라도 할까봐 걱정이 되던지
뒤를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빛의 속도로 걸어가더군요...
하하...참 찌질이 같기도 하여라....
진짜 개념은 어디다 밥말아 쳐먹었는지
어디서 뚫린 주둥아리라고 저따구로 나불대고 다니는지
그 외국인에게 제가 다 창피하더라구요...
돈암동 일X건X아파트 사는 무뇌아 세놈....!!!!!!
그중에 회색 면 트레이닝 바지 입고
위에 남색인지 검정색인지 패딩 입은
입에서 구정물 냄새나게 얘기하던 새X....!!!!!!!
(너도 한번 들어봐라)
어디서 그렇게 이쁜 말만 골라서 해대던지...
내가 볼때는 너 어디가서 똑같이 당해봐야
아 내가 그때 큰 잘못했구나 생각이나 할까모르겠다....
근데 니가 그런걸 깨달을 만한 뇌가 남아있는지도 궁금하구나...
해외에서 지내면서 보고 들었던 인종차별들을
한국에서 이런식으로 또 보게 될줄은
참....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