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시작해야될지모르겠네유... 엄청 많은일이있어서요 .....
뭐아무튼.........
저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이번년도여름에 친구소개로 같은학교 동갑인 남자애를 소개받았는데요
키가크고 착해보였어요 제이상형이 약간어리버리한데 키큰사람이엇거든요 이천희같이.
그래서맘에들어서 어찌어찌하다 사귀게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사귄다음 3일정도지났을까?
학교에 소문이 쫘~악 퍼지고 있었는데 별로친하진않지만 인사정도하는 다른반친구들이
갑자기저를보고는 저에게 달려오는것이었습니다.
"xx야!! 너ooo이랑 사귄다며???"
(xx=저입니다~) (ooo=전남친이구요)
이러길래 제가왜? 이랬더니만요
걔 중학교때부터 성격이너무여자같아서 남자애들이 게이라고 호구라고 놀리고
친구도 거의다 여자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렇지만 저는 과거따위 사랑의힘으로 이겨내고말테야! 하며 그냥 별일아니듯넘어가였습니다.
근데슬슬 여성스러운 그아이의 기질이 드러나기 시작하는것이었죠.
전원래 부끄럼을많이타서 시크한척이라도 하거든요 그래서
조금시크하게 대했더니 뭐 헤어질꺼라는둥 징징징징........(우영이는용서되는일)
진짜 싫은짓만 하고!!!!!!!!!!!!!!!
아정말 슬슬 피곤해지는거에요 ㅠ.ㅠ 그러던어느날!! 사건이터진겁니다.
그아이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V.F 라는 폴더가잇더라구요 거기엔 친구들의사진이있었어요.
저는설마...정말설마... 설마저게 베스트프랜드의 약자는아니겠지 정말 다른깊은뜻이있을꺼야 ^^
라고 정말정말 믿지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그아이의 방명록을갔는데 그아이...방명록은 비밀이아니었거든요?
그아이의 절친왈 "야!! 너 VF가뭐야!! BF잖아 !! 베프를 그렇게써놓으면어떡해!!ㅋㅋ
너중학교때부터 베프를 벤프벤프 거려서 내가 기껏알려줬더니만!!"
. . . . . . 충 to the 격
벤프는 대체 어느나라말인건데..?
그래서 전 남친에게 "멍청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니친구들은 조끼친구가아니야 ㅋㅋㅋㅋ"
이랬죠 ㅋㅋ vest는 조끼니까요ㅋㅋㅋ 그런데 남친왈 "조끼가뭐야..?"
ㅡㅡ장난?지금나랑장난?
그렇게..... 다음날이었습니다. 방명록이하나남겨져있었더랍니다.
이럴수이럴수 엄청난 장문으로
"자꾸 멍청이멍청이 그러지마 넌진짜 아무렇지않게말하고 넌어떨지모르겠지만
난정말 그런걸로 상처정말 잘받고 그래
니가진짜 그럴때마다 헤어지고 싶단생각 들고 정말 짜증나려고해"
OMG!!!!!이런일이!!! 전또다혈질스러운성격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거죠...화끈하게 답방갔습니다.
"알았어 멍청이라고안할께
그럼니가 멍청한짓을 하지말던가
그리고 너정말 별것도아닌일가지고 뭐 헤어지고싶다 달고살면
너무슨헤어지고싶어서 안달난애같애 난진짜 정말 짜증나"
라고해주었습죠.
하지만다음날 더욱어이없는건 이별통보가왔더랍니다 ^^ 문자로 ^^ 지아언니노래생각나는거죠^^
정말남자답지못한.... 애휴..말도안나와
"우리성격도 좀안맞는것같아 너무 친구같고 그냥 친구로지내자 미안해"
친구로지내자뇨....... 전롸잇나우 쌩까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은걸!! 제발없엇던일이라말해줘 !! 오주여!!
답장은 무척이나 시크하게 보내주었습니다 쿨함의 결정체를보여주었죠.
"먼저말해줘서고맙네 나도미안했어"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속에뭔가 응어리가 맺은듯한 찝찝한기분 ㅠㅠ 정말 어이없게차인 이억울함 ㅠㅠ
이챙피함ㅠㅠ
그렇게 하루..한달...또한달... 또몇달이지나갔습니다.
정말 자꾸 이상한 문자 보내고 제가 자기싫어하는게 걸렸는지
걔를 소개시켜준 제친구한테
뭐 저랑 다시 친해지고 싶다느니 어쨋다니느니 오해를 풀자느니 진상짓 더많이햇는데
너무길어져서 못쓰겠구요...... 오늘입니다. 오늘사건이또 터져버렸어요.
위에서도 거론된 전남친을 소개해준 전남친의 친구이자 제친구이기도한 하지만 저랑 더친한
저랑 쌍둥이남매라 불릴정도인 전남친이 왕따라 놀아주는 착한친구 이하 철수.
오늘입니다 바로오늘.최고의사건이터지고말았습니다... 할렐루야..
철수랑 성당에서 놀고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라고 파티하느라 시끌시끌했었어요
그래서 진동을못들었는데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뭐지? 이 굉장히 기분이 상큼하면서도 익숙한번호는?
분명히말하지만 사귈적에도 번호를못외웠었습니다.. 워낙 사귄기간이짧고 뭐어찌하다보니...............
뭔가불길해 철수에게 물어봤죠 이번호 누군지알아??
철수 : 그거 ㅇㅇㅇ 번혼데?? (ㅇㅇㅇ=전남친)
정말 즐거운날에 상쾌함을주는 사랑스러운너 ^^ 어떡하면 좋을까요 ^^
그러려니했죠... 기분나쁘지만...시크하게... 지친구들이 장난했겠지... 그나저나내번호아직도안지웠나...
굉장히 화나는90000... 이러고 그냥 놀다가 또 폰을보니 ....
또전화가와있더라구요
아이쿠야 이쁜짓만 골라하는 그친구에게 혼좀 내주고자 갈때까지가보자 제가전화를걸었습니다.
그거있잖아요? 중간에 버튼눌러서 자동응답으로 바꿔주는거 그버튼눌러주더라고요
화나서또걸었는데 이번엔 폰이 꺼있더라구요... 너무화가나지만...어쩌겠습니까 참았죠
근데 조금시간이 조금지났는데 철수한테 전화가오더라구요 화끈하게 제가받았습니다
"여보세요"
"누구세요..?철수폰아니에요...?"(전줄알면서 당황했지만 모른척작렬)
"맞아철수폰 근데 너 나한테 전화 왜했어"
"누구...세요..."
"잘알잖아 니가전화건사람"
"...."
묵묵부답 나정말 왜전화했어를 삼천만번을말했지만 말을안하더라구요 소심한내이쁜이 ^*^
그냥 욕하면서끊었어요 그러고 그냥 또 친구들과 탱자탱자 놀고있는데말입니다 ㅠㅠ
애휴이놈이 철수한테 전화를 하더니 저를 바꿔달라그랬데요ㅠㅠ 조용한데로가서 받았어요..
"왜전화했어??"
"아그게...(엄청더듬어요 엄청버벅대고)"
"왜전화했냐고"
"아그러니까... 미안...하다고..."
"뭐가미안해?? 다끝난거잖아 ㅋㅋ 문자도하지말고 전화도하지마"
뚝! 끊어버렸습니다...
다재밌게놀고... 저혼자 똥밟구.... 저기분정말안좋지만.. 기뻐하는척하며 즐겁게놀고..
집으로돌아갔습니다...
근데집에와서 열컴을하고있는데 ...에구 이놈의 이쁜이...
소심의끝이란걸 느끼게해주려고.. 친절하기도하지.. 장문의문자를보냈어요 ^^ 정말넌여자답고멋져!
"아까갑자기전화해서 미안해 사실오늘너한테진짜로하고싶엇던말이잇어 니가어이없다고 느낄수도잇다는거알지만 아까얘기제대로 말햇어야됫는데.. 하고싶은말은서로의악감정들 다 지우자고 미안하다고 이말을 전하려햇어 세삼스럽게 미안하다고하면 정말 어이없겠지만 정말 미안해"
이놈아 ....받침제대로써..이런소설쓰는문자에도 꼭귀척을떨어야겠냐? 시옷덜쓰지말라고제발 ㅠ.ㅠ
세종대왕님이 너그렇게 가르쳤니 ㅠㅠ
저의시크함 또발동하게하는 이쁜이에게 답장을보내주었습니다
"문자하지말랬지 내번호지워"
얘 정말.. 몇번씩이나 이렇게 이상한연락을 하니 ㅠ.ㅠ
전얘랑 사귈때 얘 좀 생겼다고 걔가더 아깝다고 걔네반애들한테 욕도먹었어요
그치만 걔네찾아가서 오해풀자그러지않잖아요?
얜뭐 나하나가 자기싫어한다고 하늘이 두쪽이나나?
소심의끝을보여주는 뱃보이가아니라 뱃걸인 짜증나는 전남친!!!!!
제발 제 시야에서 없애주세요!!!!!!!
말이엄청길어졌는데 사실이것보다 훨씬더 많은일이있었거든요...
제성격도참이상하지요 ㅋㅋㅋㅋ 저도사귈때너무 시크하게하고멍청이라고하고그런것도있지만
이런 뒤끝쩌는 남정네 같으니라고 난정말 오글거리는거굉장히싫어하는데 너덕에 영화한편찍었어 ^^
정말진심으로 고맙다 이놈아!!!!!!!!!!!!!!!!!!!!!!!!!!!!!^^^ 설마 걔 반어법도모르는건아니겠지?
헐랭...이를어쩌지요 ㅠㅠ 이글올리고 오늘일어났는데... 답장이와있네요 ^^
아진짜 찍찍이 백만개 날려도 모자를놈같으니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문자보내지말래도 왜자꾸보내는지 ㅡㅡㅡ 아우진짜!!!!!!!!!!!!
"자꾸 문자보내지 말라고 그러지만 말고 날 왜이렇게 싫어하는지 이유좀 알려줘"
이런식으로 왔는데... 사실 더 여성스러운 말투였는데 보자마자 잠결에 더러워서 삭제눌러버렸어요 ㅠㅠ
흑흑 낼 친구들보여줘야대는데.... 삭제해버리다니... 폰이오염되기싫어서....
그냥씹긴했는데 ㅠㅠ 정말 이렇게 말해주고싶네요 ㅠㅠ
난 너랑사귀고 그리고 헤어지고
너네반애들한테 욕잔뜩먹었는데 넌 내가 너싫어하는게 당연한거라 생각안해봤어?
넌나한테 미안할거 없어 그냥 모든 사람이 널 좋아할거라는 착각좀 하지마
난 그냥 니가 싫어 이럴수록 더 싫어 제발 문자보내지마 내폰오염되니까 제발 내번호지워
내번호 오염되니까 내눈앞에서 사라질꺼아니면 사라진듯살라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