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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6일 지산 스키장 야간 타신 분들 필독!!!

생각한줌 |2009.12.28 10:38
조회 23,415 |추천 9

안녕하십니까~ 저는 28살 직장인입니다.

 

제가 너무너무 화가나고 어처구니가 없어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그 사람이 이 글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라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 아주 간절 합니다.

 

때는 2009년 12월26일 토요일 18시~23시 지산 리조트의 야간 타임입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7개월만에 휴가 나온 제 동생과, 남편, 이렇게 셋이서 지산포레스트리조트로 보드를 타러 갔습니다.

저희는 BOARD XXX 라는 곳에서 데크를 빌려 올라갔지요.

 

몇 번 재미있게 타다가 저희는 배가 고파졌습니다.

9시반 쯤 블루코스의 정상에 있는 스낵코너에 라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데크는 실내로 반입할 수 없기에 바깥 보관소에 세워놓고 냄비라면을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제 동생의 데크가 없어진 것입니다.

제 동생의 데크가 있던 자리의 옆에는 바인딩이 부러진 데크가 홀로 남겨져 있는 상태로 말입니다.

 

냄비라면 주문받는 남자분께 여쭤 보았습니다. 우리 데크를 누가 가져간것 같다고...

그 분이 말씀 하셨습니다. 아까 어떤 젊은 남자분이 바인딩(뒤에 부러진 것) 있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러고는 그냥 나갔다고 했습니다. 인상착의도 기억하신다고 했습니다.

 

저희 신랑도 라면을 기다리면서 그 사람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 사람을 어떻게 찾습니까...

 

결국 우리는 부러진 데크를 가지고 걸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걸어 내려가면서 부러진 그 조각을 찾았고,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종합안내실로 찾아갔지요. 거기서도 황당해 합디다. 그것은 정말 고의로 가져간 것이기 때문에 방송 하면 더 도망갈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분통이 터져서 방송이라도 해서 그 사람이 찔끔 하기만이라도 바랬습니다.

결국 방송은 했지만, 소득은 없었고, 저희는 그때 부터 열이 받아 멍~ 하니 있다가 씩씩 거리면서 데크를 반납하러 내려왔습니다.

 

저희가 빌린 곳에서도 이 데크가 자기네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물어보니 대여 샵에서도 자기네 샵 소유가 아니어도 자기들이 빌려준 것보다 더 좋으면 그냥 받는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그 사람이 반납 할 때 받지 않기를 바라면서 5만5천원을 물어주고 샵에서 나왔습니다.

 

다시는 지산 리조트 안갈랍니다. 데크도 못가지고 들어가게 하면서 데크 보관 하는 곳에 CCTV하나 설치하지 않는 곳. 어디 무서워서 밥이나 제대로 먹겠습니까??

 

그리고 대여샵도 마찬가지 입니다. 데크마다 바코드를 부착던지, 아니면 스티커라도 붙여서 데크 소유자를 분명히 확인하게 하는 시스템이 필요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양심에 털난 못된 강도놈아!!! (너무 화가나서 욕좀 살짝 하겠습니다ㅜㅜ)

니가 빌린게 부러졌으면 돌아다니면서 찾아 물어줄 생각을 해야지 남의것을 가져가는건 그건 강도짓이나 마찬가지다 이놈아!!!

그 데크가 만약 빌린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개인 데크였다면 너는 형사고발해서 강도로 콩밥 먹는 신세가 되었을 것이야!!!!!

 

너는 형사고발은 당하지 않았지만 내 마음속에는 도둑놈이나 마찬가지란다.

내가 지불한 5만5천원의 돈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너처럼 양심에 털난 못된 도둑놈 때문에 내 쌩돈 나갔다는 것이 억울할 뿐이다!!!!

너는 별 생각 없이 바꿔 가져가서 재미나게 놀았겠지만 너때문에 7개월 만에 휴가 나와서 처음 보드타는 내 동생은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마음도 무겁고, 나는 돈도 5만5천원이나 물어줬다!!!!

이 글을 보고 니가 조금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길 바란다 이놈아!!!!!

내가 왠만하면 그냥 지나가겠지만,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어처구니가 없어 이런 곳에 글을 올린다 이노무자식아!!!!

 

 

너무 화가 나는 마음에 너무 긴 글을 썼습니다.

모두 양심적으로 살아갑시다.

 

 

추천수9
반대수0
베플미안한데|2009.12.30 11:29
나 눈썰매는 잘타는데 데크 이거 뭔가요
베플카티아마스터|2009.12.30 08:26
휴일에 스키타러 올 정도면 가난하지는 않을 텐데.... 고작 5만5천원에 양심을 버리고 도둑놈이 되어버린 그 사람... 5만5천원 아끼고 도둑놈 되어서 좋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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