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날이 한달여 남짓.
신문에 게재된 모든 글자 하나하나
내 손을 거쳐가지 않은 글자는 단 한글자도 없다.
모든 기사에 이미은 기자가 붙어서 민망할 정도.
짧은 시간안에 만들어낸 신문이라
구성도나 완성도는 많이 부족하지만,
내 나이 28살.
경남 전체에 배포되는 신문을
혼자 기획하고, 섭외하고, 취재하고, 기사를 쓰고
편집장에서 편집기자, 취재기자, 사진기자까지...
모두 감당하며 만들었다는 것은
그래도
먼 훗날 내 인생에서 값진 사건 하나로
기억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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