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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__)(^^) |2009.12.29 22:39
조회 915 |추천 0

 꿈에 관심이 많은 한 사람입니다. 신빙성의 여부를 떠나, 이정도면 아다리가 맞지 않나 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려고요.

 

 제가 학창시절, 눈이 심하게 많이와서 겨울에 서울 거리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놔야 할정도로 눈이 많이 내린 날이 있습니다.

 

 낮잠을 잤는데, 어머니가 팔이 잘려나가서는 저한테 막 화를 내는 꿈을 꿨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팔이 잘리셔서는 저한테 엄청나게 화를 내셨어요.저는 무서워서 바로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조심히 들어오시라는 안부를 전하고는 집에서 안절부절하고 있었죠.

 

 집에들어오셔서는 무슨 일이냐 물으셔서 소상히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니 외삼촌이 돌아가시려나보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몰랐던 사실인데, 외삼촌이 간암판정을 받으셨다고 하셨어요. ;;

 

 괜히 제가 죄를 지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생하고 이상한 꿈이라고 느낀 이 꿈이 이런 식으로 나타날줄 몰랐거든요.;

 

 그리고 나서 얼마 후에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 할아버지 산소 앞에서 2번반 절을 하니까 무덤에서 아버지가 튀어나오시는 꿈을 꿨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아버지는 딸꾹질을 하루종일 멈추지 않고 누워만 계시더라고요. 되게 되게 이상해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일주일 먹은 음식이 소화가 안되고 있고, 생각에 그게 암덩어리 같다고 아직은 모르겠다고 하는데, 또 괜히 제가 갖고 있던 꿈 생각이 나서 혼자 식은땀 엄청 흘렸습니다. 결국 췌장암 판정을 받고 몇년동안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 물론 지금은 쾌차하셨습니다. ^^

 

 

 뭐 그냥 그런 식입니다. 군대에서 꿈속에서 재초작업을 하는데 네잎 클로버를 뽑는 꿈을 꾸고는 한주 뒤 보직 변경이 되어버렸어요. 박격포병에서 보일러병으로..-_-; - ㅋㅋ 아시죠?

 

 군대에 있을 당시에 동생에 관한 이상한 꿈을 꾸고는 다짜고짜 동생에게 너 혹시 양다리냐? 라고도 물었는데, 놀랍게도 대답은 "형.. 어떻게 알았어?"였어요.

 

 이 꿈 내용은 이렇습니다. :)

 

 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거리고 이쁜 조가비를 가지고 왔어요. 저는 무심코 저의 어항에 넣었는데, 저는 어항에 화려한 열대어가 2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조가비는 이쁜 열대어 2마리를 낼름 삼켜버렸어요.-_-;;

 

 

 

 얼마전에는 꽤나 어려운 자격증 시험을 보는데, 합격률이 필기 실기 합쳐서 갓10%되는 시험입니다. 꼭 따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시험보기 1주전에 아주 간단한 꿈을 꾸었어요. 합격자 대자보가 붙었는데, 거기에 저의 이름이 있었고, 옆에 점수가 눈에 보이는데 65점이었어요. - 합격 기준이 60점입니다. 소수점까지 채점하는 시험이었어요.

 

 시험전날 어머니께서 "잘 볼것 같냐?"고 물으시길래, 무심코, "저 지난주에 65점 맞아서 합격하는 꿈꿔서요 아마 65점으로 합격할 것 같아요"라고 했는데, 정확히 65.0점 나와서 합격했습니다.

 

 합격의 기쁨보다, 저의 꿈이 너무 정확하게 맞아들어가는 느낌에 더 신기해서 소리를 질렀죠. -_-; 보통 1달은 빡시게 해야 합격이라는데, 저는 딱 열흘 공부했었거든요. -_-; 찍은거 다맞고 하여튼 그랬어요. ㅋ

 

 

 이정도가 되다보니, 저는 예지몽을 꽤나 믿는 편입니다. 데자뷰와 예지몽의 차이도 어느 정도 알고 있고요. 꿈꾸는 입장에서, 이건 그냥 꿈이다, 의미하는 바가 있는 꿈이다를 확실히 나누는 편입니다. 스스로 그런 감도 있어서, 개꿈이면 걍 넘기는데, 이상하다 싶으면 주변을 경계해보는 편입니다. 꿈에 관심이 많다보니, 프로이드의 꿈의 심리학은 거의 완독수준이고, 프로이드가 말하는 꿈의 심리학적인 지식은 꽤나 박식합니다. 그냥 재미삼아 프로이드의 꿈의 분석에 의한 "꿈의 해석"을 거의 200편 가까이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

 

 그런데, 이런 예지몽은 참 특출나게도 그런 것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거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과연 예지몽이 있는걸까요? 그리고 맞는걸까요?

 

 꿈을 한가지 더 꾸긴 했는데, 거의 대박 꿈이라-ㅅ-; 과연 정말 그렇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 진지하게 거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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