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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맺어준 인연.. 그리고 결혼..^^

부산남 |2009.12.30 10:14
조회 6,496 |추천 15

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내년에 32살 먹게 되는 남정네입니다..

갑자기 나이 생각하니 울컥하네요..ㅠㅠ 나이가 이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아직 사람이 덜 되었다는게..ㅋㅋ

 

여러분들은 고양이 좋아하세요?

저는 예전에는 고양이 너무 싫어했었습니다. 웬지 모르게 오싹했고..ㅋ

고양이 보다는 개를 너무나 사랑했었죠..ㅋ 서울에 직장때문에 혼자 살때 시베리안 허스키를 2마리를 혼자 키웠었거든요..ㅋ

직장인이여서 밤에만 집에 있다보니 한마리만 있기에는 불쌍해서..ㅋ

암튼..

직장을 부산으로 옴기고 시간적 여유도 안되고 능력도 안되고 해서 회사 집 회사 집만 하다가 우연히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양이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터키쉬 앙고라종을 봤었는데 너~무나 이쁘길래.. 가정에서 분양하는 고양이를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아주 아기 고양이를 입양하지 못하고 개월수가 조금 지난 고양이로 입양을 했습니다. 

제가 직접 데리러 갔었는데.. 고양이를 보자마자 어찌나 이쁘던지..ㅋ

근데 걱정이 너무 앙칼진거에요..ㅠㅠ 살짝 걱정을 했었지만.. 너무나 이뻤기에..ㅋㅋ

 

그때 당시에 제 친 남동생이랑 같이 살았었는데 동생한테는 말을 안하고 제 독단적으로 입양을 했더랬죠..ㅋ

고양이를 데리고 집 문을 여는 순간.. 내 동생에 어이없어 하는 표정..ㅋㅋ

전 동생한테 당당히 말했습니다..

고양이 아는 사람에게 아주 싸게 분양했어~~ 5만원에 분양했어..

그렇게 고양이랑 저희 형제의 동거는 시작되었습니다..ㅋㅋ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 당시에는 전 3교대 근무라 집에 잘 있지를 않았습니다.

있어봤자 잠만 자러..ㅋㅋ

모든것은 취미 준비생이었던 동생 몫이었습니다..ㅋ

처음에는 그렇게나 싫어하더니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동생이랑 고양이랑 완전 짝짝꿍이 되더라구요..ㅋㅋ

약간 섭섭했다는..ㅋㅋ

거의 동생이랑 고양이랑 같이 있다보니 동생도 고양이 없으면 안될정도였고 고양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ㅋ

다만 고양이 한테 미안한것은 집이 좁아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점..ㅋ

그치만 제가 할수 있는 것은!!.. 최고급 사료에.. 간식.. 뭐 이런것들..ㅋㅋ 하는게 없으니 이런거라도..ㅋㅋ

 

시간이 더 흐르고 제 동생은 고양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기위해 고양이 관련 카페와 동호회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 저희 집이 남구 대연동이었는데 집 근처에 고양이 카페가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 고양이 분양하고 며칠뒤에 전 주인이랑 전 주인 친구랑 카페에 놀러갔더했죠..ㅋ

카페에 들어가니 저희를 반겨주는 8마리에 고양이..ㅋ

다들 어찌나 귀엽던지..ㅋㅋ

암튼!! 제 동생은 고양이와 함께 그 카페에서 있는 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잦은 모임을 가지더라구요..ㅋ

 

어느날..

제 동생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여자친구가 생겼다구요..ㅋ 누구냐고 물어보니 집 근처에 있는 고양이 카페 주인장이랍니다..ㅋㅋ

그 후로 동생에 소개로 동생 여자친구와 식사도 하게 되었고 간단하게 술도 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우리 고양이는 저희 집에서 고양이 카페로 옴겨지게 되었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것 보다 친구들이 많은 카페에 있는게 나을거라는 판단에..ㅋ

물론 탁묘비는 무료로..ㅋ 당연히 얼마간에 사료비는 제가 제공했습니다.

그 뒤로 전 쉬는날이나 출근전 시간이 허락되면 카페에 찾아가서 고양이들과 함께 어울렸고..

 

그리고 6개월 후..

동생과 동생에 여자친구는 결혼을 하게 되었고 저에게는 재수씨가 되었습니다.

이런 사연을 아시는 분들은 우리 고양이 보고 다들 한마디씩 하십니다..ㅋ

하늘에서 복덩이를 내려 주셨다고..ㅋㅋ

 

동생이 저 보다 결혼을 빨리해서 남들은 뭐라고 하지만 저야 어차피 아직 능력이 없어서 하지 못하니 동생이라도 해야죠..ㅋ

동생 결혼식때 주윗분들에게 얼마나 꾸지람을 들었는지..ㅋ

하지만 괜찮아요..ㅋ

명절때 저 혼자 쪼그려 앉아서 5시간 넘게 명절 음식 굽고 만들지 않아서..ㅋㅋ

어머니가 식당을 하시는 관계로 명절때면 전 집에서 음식 만들고 동생은 어머니 가게 일손 돕고..ㅠ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ㅋㅋ

그 복덩이 고양이 이름은 "떡순"이랍니다..ㅋㅋ

저희 어머니 병멸이 떡순이라서 그렇게 지었답니다..ㅋ 이름 참 정감있고 센스 있죠?ㅋㅋ

자~~~~~~~~~~~~~

저희 떡순을 소개 합니다~ㅋㅋ

 

 

 

 

 

 

아참..

저희 재수씨가 운영하는 고양이 카패 이름이 "위드캣" 이라는 카페입니다.

위치는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으며 네이버에 위드캣 카페가 있으니 한번 들려주세요~

카페에 있는 고양이들..

완전 이뻐 죽습니다~ㅋㅋ

추천수1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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