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 6년차 주부

우울모드 T.T |2009.12.30 10:34
조회 689 |추천 0

저는 결혼 6년차 직장을 다니는 주부입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4년동안 연애할때와 180도 변한 신랑의

모습에 믿음이 안가 임신에 대한 압박은 일부러 안갖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임신이 안되는 이유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와 신랑이 저에게 문제가 있는걸로 일방적 결론을 내버리는 걸 보고 화가나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검사 결과 신랑의 정자 활동성, 정자수

모두가 정상적인 범위에서 한참이나 못미치는 것으로 나와 신랑에게 문제가 있는걸로 시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끝까지 믿고 싶지 않으셨는지 나이많은 저에게 책임을 돌리시더군요 정말 어이 없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때부터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어요

그리고 다행이 2번째 시술에 임신이 되었지만 계류유산이란걸로

아이를 보내고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자궁유착이란걸로 한동안 고생하고 없던 식도염까지...

2번의 시술을 더 받았지만 임신은 싶지않더라구요 T.T

지금은 마음도 추스를겸 안정을 취해야 할것 같아 쉬고 있는데 이사를 하면서 힘도 들고 이런저런 일들까지..거기에 집들이로 손님들 초대!

직장을 다니며 이 모든걸 다 하려니 정말 너무너무 힘이들어 시간이

나면 좀 쉬었으면 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에 신랑이 쇼핑을 나가자더군요. 쇼핑하고 저녁을 먹는데 것도 한가지를 ...자긴 다먹었는지 계속 먹고 있는 저를 보며 느닷없는 신랑의 한마디... "운동도 안하면서 먹기만한다는..." 정말 자존심 상하고 얼굴이 확끈거려 더이상 수저를 들수없어 그 자릴 먼저 일어나 나와 지금까지 냉전중이랍니다.

말은 운동하면서 먹으면 누가 뭐라냐! 나이들면서 함께 하고싶은 것도많은데  제가 운동을 한해서 못하고 있다는식으로... 걱정되서 한 소리에 삐친다면서 앞으로 제게 아무말도 안하겠다며 알아서 하라는군요

이사 후 시어머님의 상경 시! 육중하시던 몸이 훌라후프를 하시면서 8KG나 감량을 하셨다면서 신랑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저에게도 권하시더군요.

그뒤부터 임신이 안되는것도 제탓이 되버렸죠

이사를 하고 난뒤 저에게 "늙었다!" "늙었다!" 하는것도 그냥 참고 지나갔는데 운동도 안하면서 먹기만 한다는 신랑눔의 말은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제가 헛살았단 생각이 듭니다.

이사람과 계속 살 가치가 있을까요?

이젠 무의식중에서도 이사람의 살갗이 닷는것도 싫어지려 하네요 T.T 

모든걸 자기에게만 맟추려는 이기적인 인간!!

이사도 전세살던 집 경매받아 집값이 좀 올랐기에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장만해 놓은 집으로 한것이고 처가집에서 받은것 없다해도 이래저래 시댁에서처럼 (결혼 5년동안 1,000만원은 보냈것 같아요) 돈을 뜯어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도움받고 산다면 사는것이거늘... 뭐가 불만이라 이 사람 절 이리도 무시하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쥐뿔!!! 잘난거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인간이... 내가 뭘보고 이런 인간하고 결혼을 했나 제 가슴을 칩니다.

두서없이 울컥하는 맘으로 쓴글이라 두서가 없네요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