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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수 있는 사람 vs 결혼할 수 없는 사람

러블리걸 |2009.12.31 00:06
조회 221 |추천 0

 

 

전철 안, 맞은 편에 앉은 30대 여성 두명

A는 요새 소개팅을 부지런히 보는 중, B는 기혼인 것 같다.

 

 

A : 여러 사람을 소개받아서 만나봤지만 이렇다 할 사람이 없었어.

     그래서 모두 한번씩만 만나고 거절했어.

 

B : 그렇구나. 어떤 사람과 만났어?

 

A : 처음에는 OO의 사원

 

B : 좋잖아! 대기업이야!

 

A : 그렇지만, 벌써 머리가 엄청 벗겨졌단 말이야.


B : 대머리는 남성호르몬이 강하다고 하니까,

     꽤 남자다울지도 모르잖아.


A : 아무리 남자답다고 해도 대머리라면 보기 흉하잖아.

     다음에 만난 사람은 부모님 회사를 이어받을 사람


B : 헉, 좋잖아! 사장이라구! 사장 부인이 될 수 있어!


A : 그렇지만 완전 돼지야. 짜증나.


B : 음, 다이어트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아?

     함께 건강식 먹으면 되고, 살빠지면 꽤 멋있을지도 모르고...


A : 뚱땡이랑 같이 걸어다니는 건 싫어. 나 요리도 못하고...

     다음은 OOO에 다니는 사람


B : 아, 나 그 회사 알아! IT회사지?

     손에 기술이 있으면 먹고 살 걱정은 없잖아.


A : 그렇지만 취미가 철도 오타쿠야.

     여행을 좋아한다길래 해외여행인 줄 알았더니...


B : 국내에도 좋은 곳 많잖아.

     함께 여행다니면 여러가지 안내해 줄 수도 있을테고...
     역에서 파는 도시락같은 것도 맛있는 거 잘 알테고...

 

 (이하, 이런 회화가 끝없이 계속)

 

A : 좋겠다, B는 일찍 결혼해서...


B : 분명 A도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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