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20살이 된 고4입니다. 1년 더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ㅎㅎ..
일단 정시 결과 봐야하는데 제가 가고 싶은 대학교는 못갈거같고..에라이..ㅋㅋㅋㅋ
제가 중학생 때 저희 학교는 머리 단속이 심했었어요.
귀밑 5cm정도? 학교규정에 안걸리게 머리를 자르려면 거의
턱선정도까지 잘라야 했어요ㅡ_ㅡ;그런데 저는 그 당시에
중3이라서 나름 최고학년이니까 뻐겨보겠다고
미용실 가서 언니한테 귀밑 6cm로 잘라달라고 했어요..ㅋㅋ(나름 뻐긴거임..
)
그런데 언니가 단위 개념이 없었는지 귀밑 6mm로 잘랐더라구요ㅡㅡ
이미 잘라버린 머리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냥 그러고 다녔는데
저희반 남자애보다 머리가 짧더라구요..^^;;..
암튼 이 얘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중3때 한참 연합고사다 뭐다 해서 준비할 때 독서실을 다녔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연합고사가 별게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연합고사를 잘보면 장학금+기숙사가 주어졌기 때문에..ㅋㅋ![]()
암튼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밤 12시쯤 되니까
좀 배가 고프길래 편의점에 갈라고 나왔어요
그 때 모자를 쓰고 후드티 입고 아빠 츄리닝에 슬리퍼 신고
그냥 동네 사내마냥 편의점을 가는데 앞에 야리야리한 언니가
힐을 신고 걸어가는거예요 뒷모습만 봐도 반할거 같은ㅋㅋㅋ![]()
그래서 와..예쁘네 하면서 가는데 밤이다보니까
디게 조용하잖아요. 자기 뒤에 누가 따라오는걸 느꼈는지
언니가 뒤를 돌아보더니 갑자기 길을 빨리 걷는거예요
그래서 뭐지?뭐지? 했는데 아마 언니가 저를 남자로 본거같아요
전 그렇게 남자 키도 아닌데..ㅠㅠ..중3때 제가 157인가
그 정도밖에 안됐었거든요ㅠㅠ(지금은 161임..ㅋㅋㅋ)
근데 갑자기 언니를 놀리고싶은거예요
그래서 저도 같이 빨리 걸었어요
언니가 뛰는거예요
힐신어서 발도 아팠을텐뎈ㅋㅋㅋ
저도 같이 뛰었어요(슬리퍼 날아가는줄 알았음..)
편의점이 눈앞에 보이길래 뛰어가야겠다 싶어서
그 때 언니가 힐을 신어서 언니 달리는 속도 정도는
거뜬히 따라잡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미친듯이 달려서 언니를 추월하는데
언니가 이제 난 끝났구나..싶었는지
마지막 투혼인지 소리를 빽!!!!!!!!!지르더라구요
"으아악라아아ㅏㅏㅏㄱ!!!!!!!ㅣ아ㅏㅇ으에게에겍!!!!!!!!!!"
그래서 오히려 언니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편의점 가서
우유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힐신고 뛰던 언니 미안해요..ㅎㅎ..전 여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