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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대학생들 쓰레기불법투기 신고비로 돈버는 원룸주인아줌마

칸타타 |2010.01.04 20:58
조회 42,486 |추천 4

안녕하세요, 올해 으헉....22살된 처자입니다..

톡에 올라온 글 중에 양평에 있는 펜션에 갔다가 낚인글보고

몇일 전 제가 겪어던 일이 생각나더군여, 그래서 올려봅니다!

 

 

음.......정확히 일주일전이군여

저는 하숙집에서 생활하는 대학생입니다.

겨울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학구열로 계절학기를 들으러

상큼하게 고고싱하려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더군여

 

"여보세요?"

 

"야, XXX(제이름) 너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갔지?"

 

수화기 너머로 다짜고짜 화내는 아줌마의 목소리에 아침부터 깜놀했숨다..

그래서 저는 무슨말이냐며 이야기를 하려는데, 제 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으시고

계속해서 자기 할만한 하시더군여..

 

"야, 니 지금 당장 XX원룸앞으로 나와. 존말할때 나와!!!!"

 

 

이런식으로 완전 화내면서 나오라고 소리치시는겁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아침부터 이게 웬일인가 싶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XX원룸....으로 가려는데, 그 원룸이 전 어딘지도 모릅니다-_-;;;;;;;;;

 

 

더군다나 전 쓰레기불법투기를 한적이 한번도 없구요

저희 하숙집은 쓰레기규격봉투에 쓰레기 다 담아서 대문앞에 놔두면

하숙집 아줌마께서 몽당 모아서 치우시거든여..

 

그 전날에도 쓰레기규격봉투에 제대로 담아서 대문앞에 놔둔 기억밖에 없는데,

불법투기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죠

 

그러고 전 그냥 수업은 들어야하니깐-_-;학교로 갔습니다

학교가는 중에도 또 전화가 오더군여

 

근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그아줌마가 어떻게 내 이름과 폰번호를 아냐 이겁니다!!

전 첫번째로 그게 가장 기분이 나빴습니다.

남의 개인정보를 안다는 자체가 찝찝햇단 말이죠...

 

어쨌든 이번에 전화와서는 더 대박이었습니다

 

"야!!야이 싸가지없는 년아, 잘못했으면 죄송합니다고 해야지

어른한테 어디다 말대꾸를 해?! "

 

"아니, 그게아니고...제가 버린적이 없는데 왜 사과를 하냐구요.."

 

전 잘못한게 없으니까 끝까지 안버렸다고 했습니다.

언성을 계속 높이시면서 쌍욕을 하시는데...참나...

아침부터 욕들어먹으니깐 진짜 기분 좋더군요-_-

 

"야 니 벌금 10만원 물어야 되는거 아나?!니 지금 당장 안나오면 과태료10만원 부과다, 니 어느 원룸이야?!어?!니 지금 빨리나와 빨리나와 빨리나와!!!!!!!!!!!!!!!"

 

완전...

미친X이 따로 없었습니다....

전 이런 사실로 너무나 화내시는 그 아줌마가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이해가 안됏어요이렇게 화낼일도 아니구, 일단 자기 집앞에 버려서 화가난건 같은데..

난 그런적이 없구...ㅜㅜㅜㅜㅜㅜㅜ

 

안나오면 과태료낸다고 협박하면서 지금당장 롸잇나우 나오라는데....하아..

너무 어이가없어서 화도 안났습니다..

싸가지없게 대한적도 없는데 싸가지없다는 말까지 들으면서..

 

그때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핑-돌더군여..

그래서 강의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결국 하숙집아줌마한테 전화했습죠

 

흥분했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저의 자초지정을 설명했습니다.

저의 사정을 들으신 아줌마의 이야기에 휴우.....정말 가관이다 싶었습니다

 

 

"그 아줌마 나 알어, 근데 그 아줌마 원래 그래~학생들 불법투기한거 신고해서

그 신고비로 먹고사는 아줌마야. 근데 너한테 전화왔었다고?

그 아줌마 전화번호 아줌마한테 말해줘, 내가 전화해볼게~"

 

 

하아...................

이런 미친아줌마를 보았나....

어디 돈이 없어서 가난한 대학생들의 돈을 뜯어먹고 삽니까?!

와, 정말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이 아줌마가 내가 그 하숙집에 산다는걸 알았는지, 울 하숙집아줌마 전화는

절대 안받더라네요?

 

근데 더 어이없는 사실은,

그 날 그 미친아줌마가 우리하숙집 아줌마한테 LPG가스3통을 얻어가는 날이라서

어차피 그아줌마가 우리집에 올꺼엿단 거죠-_-

진짜 그지도 아니고....

 

그러고 그 가스통은 몇일이 지나도 대문앞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 아줌마도 쪽팔리는건 아는지 아까운 가스3통을 가지러오지 못하는겁니다

 

아오, 그냥 진짜....

그러고 저한테도 더이상 전화가 오지 않았어요

 

이런일을 당하니 하숙집아줌마가 평소에 하던말이 그 순간 생각나더군여..

 

"이 주변 원룸촌에 주인들 집 몇채씩 가지고 있어, 근데 있는사람들이 더 해~"

 

평소엔 "아 네..."라며 흘려들었던 말이 진짜 가슴속 뼈저리게 느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진짜 돈이 없는사람도 아니면서.....

돈 없는 대학생들한테 그런식으로...

 

제가 살고있는 원룸촌에 도둑고양이들이 많거든여?

그 고양이들이 쓰레기봉투에서 음식냄새가 나면 다 뜯어서 헤쳐놔요...

 

근데...........

그 아줌만 인간의 탈을 쓴 고양이라는 거죠..

자기가 무슨 도둑고양이도 아니고 남의 쓰레기 뒤져서 영수증이며, 뭐 시켜먹으면 붙여오는 배달주소랑 전화번호 적어놓은 종이 찾아내서 전화로 협박하는...휴우..

 

전 지은죄가 없어서 딱 잡아뗐지만...

혹시나 한번이라도 불법투기한 학생이었다면 양심에 찔려서

아줌마가 나오라는 그자리에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걸 노리고 처음부터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불같이 화낸거겠죠..

 

선배들한테 이얘길 하니까 어떤 선배도 그 원룸주인한테 당한적 있다고 하더군여

전 몰랐는데 원룸에 오래살았던 선배들은 다 알고있더군여..

영수증같은건 애초에 불태우거나 찢어서 버린다고 ㅠㅠㅠㅠ

전 몰랐거든여 ㅠㅠㅠ처음 나가사는게 하숙집이구...해서...진짜 몰랏어요;;

저도 그래서 이젠 저의 흔적이 남긴건 다 찢어서 버려요

 

혹시나 이글을 보면서 몰랐던 사실을 알게된 원룸에 살고있는 대학생여러부운...

조심하셔요...조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정말 미친개한테 물릴뻔했어요 아까운 내 돈 ;;;;ㅠㅠㅠ

흐엉~

 

저의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추천수4
반대수0
베플21|2010.01.07 08:35
야이 개같은년아 어른대접 받고 싶으면 어른답게 행동해 그지같은년 아침부터 재수없게스리 라고 외치고 끊으세요
베플커버스|2010.01.07 08:31
왜 그런아줌마를 그냥 냅둬요? 싸가지없는년이라니?????????????????????????????????????????????? 기가막혀서........... 글쓴님이 버린거 아니라면서요 왜 그런소리를듣고있어요!!!!!!!!!!!!!!!!! 그런인간은 어른대접해줄필요도 없어요
베플대한민구|2010.01.07 10:19
그 아줌마 집 찾아가서 그 아줌마 앞으로 오는 우편물 5개쯤 뽀린다음에 생활 폐기물 쓰레기 5개 만들어서 하나당 1개씩 넣고 구청에 신고해 버리셈.. 작업시 목잡갑을 필수~! 내용물은 음식물 쓰래기로만 채우는선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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