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빌라 2층에 홀로 사는 20대 청년입니다.
며칠간 집에 칩거하며 관찰한 결과,
밤이면 밤마다 부부싸움 쿵쿵쿵쿵.
낮이면 낮마다 1년간 같은 지옥의 피아노연주.
부부 + 아들1 + 딸1, 이렇게 사는 집인데
아들은 고3 자식이 개념은 우유에 콘푸레이크 타서 말아먹었는지
여동생 쥐어패고 엄마한테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는게 바지락을 한 솥 삶아먹었나
딸은 집만 비었다 하면 친구를 댓명 데려와서는 WWF를 보는지 춤연습을 하는지
하루가 조용할 날이 없더군요.
며칠전 처음으로
5분간 명상을 하고 용기를 내어 올라가 벨을 눌렀습니다.
아줌마 왈, '사람 사는데 다 그 정도는 하지 뭘 그래요?'
이건 뭐 그 정도면 행복한건가 ? 행복전도사도 아니고.
세 번이나 찾아가서 말을 해도 이 인간들은 개념을 가족 패키지관광 보내버렸는지
도무지 말이 통하지가 않는군요.
어떻게 해야 시원하게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
윗집 시끄러울때 벽을 발로 차보기도 하고 (내 발만 아픔)
윗집 개가 밖으로 나왔을 때 은근슬쩍 현관문을 열어 밖으로 내보내기도 해보고..
지금은 소심하게 공동수도전기세 안내는걸로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신고는 어디에 해야하나요 ?
'그 윗집으로 이사를 가라' 이런 의견을 제외한
경험자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지붕뚫고 하이킥을 날려버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