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톡을 아주 즐겨보고있는~ 글을 읽는걸 아주 좋아하는 올해 20살 졸업반 21 女 대학생인데요~오늘도 어김없이 톡을 읽다가 피자집 ~.. 라는 글을 읽고 얼핏
저도 그런일을 겪은적이 있어서 용기를 내서, 한번 올려볼까 해요~
이 일은 2007년도 당시 제가 고2가 되었을때, 용돈 좀 벌어보자 해서 아르바이트를 찾던중, OO치킨 집에서 시급 4000원에 전화만 받으면 된다는 말에 혹해서 일을 시작하게되서, 그 일을 하던 도중에 겪은 일이예요.! 음.. 아마 이 글을 읽으시고 이게웃겨? 이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그 상황에서 저는 무척 웃겼기에 ㅠㅠ ,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웃으시는 분들이 계실꺼라 생각해서 올려 봅니다. 악플은 시러요 ㅠㅠㅠ... 안웃기시더라도 악플은 자제부탁드려요...ㅠㅠㅠ*
아 그리고 이건 제 싸이주소! http://www.cyworld.com/01077200882 그런데 제 싸이는 다 일촌공개라.,. 일촌만볼수있어요..;;그러나 굳이 머 제 싸이를 구경하시고 싶으신분들이 일촌신청하신다면 받아드려요!
에피소드#1 레드콘X.....!?
제가 일하던 치킨 집은 전화가 오면, 다들 아시겠지만 한번 시켰던곳은 전화번호가 컴퓨터에 입력이 되어서, 주소를 다시 말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그래서 예, 감사합니다. OO 치킨입니다.하고 주소를 한번 읽어준다음에 맞는지 아닌지 확인을 한뒤에 주문을 받아요. 그래서, 그 날도 어김없이 전화가 울려서, 이렇게 전화를 받았죠. 그런데 손님이 하시는 말씀이 예 여기 OOO모텔 306호 인데요 , 레드콘X... (대충 이해하셨죠??) 하나 가져다 주세요.이러시는거예요 .. 그것도 마치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ㄸㄸ... 저희집 메뉴엔 레드콘X은 없는데...... ㅋㅋㅋㅋ 순간 당황해서 네!? 레드콤보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러니 그쪽에서 민망하셨는지 예 그 레드뭐시꼥이 하나 가져다 주세요 하고선 전화를 확 끊으시더라구요 .. 신선한 충격이였던지라.. 순간 경직.. 레드콘X이라.....ㅋㅋㅋㅋ
에피소드#2 간장게장..
당시 남자친구가 없었던 지라.. 돈이나 벌자는 심정으로 가게에 나가서 일을 하고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12월 25일 뭐 이런날엔 치킨집이 진짜 바빠요 ! 다른가게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 ! 무튼, 그날 주문이 한 25개 정도 밀려있었던 지라 전화가오면 예 감사합니다 OO치킨 입니다. 하고 주문을 받은 뒤에 저 손님 죄송하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날이라서 주문이 많이 밀려있는 상태이기에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주문 하시겠습니까? 하면 안드신다고 하실줄 알았는데 그래도 드신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 여기 까진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 이제부터 사건이 ..이렇게 서서 일하고 있는데, 전화 한통이 울려서 예 감사합니다 OO치킨 입니다 하고 제가 주소를 확인하고 나서 그분께서 주문을 하신다는게 그만.., 예, 여기 간장게장 하나 가져다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한 저는 그자리에서 ㅋㅋㅋㅋㅋ 그분도 ㅋㅋㅋㅋㅋㅋ 한 2~3분동안 그자리에 서서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도 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더니 아 죄송합니다 하시더니 그냥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안시키시는가보다 했더니 20분뒤에 저기요 아까 간장게장시켰던 사람인데요..피식피식 웃으시면서 마지막까지도 기억이 안나셨는지..ㅋㅋㅋㅋ 그냥 그 간장게장 가져다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빵터짐..
에피소드#3 김밥한줄 이랑 This+ 도 같이 배달해주세요.
이날도 어김없이 6시30쯤? 저희가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그때, 전화가 울려서 예, 감사합니다. OO치킨입니다. 하고 주소확인 뒤 주문을 받았죠. 그냥 별탈없이 주문을 받았는데, 마지막에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예 여기 김밥한줄이랑 This+도 같이 배달해주세요. 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아 손님 저희는 김밥이랑 This+는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랬더니 그분께서 아 오는길에 김밥XX 이랑 슈퍼 들려서 사다주시면 되잖아요? 이러시는거예요. 대략 난감.. (지금이 제일 바쁜시간대라..평소에도 이시간에 저녁을 먹는데, 한명씩 돌아가면서 먹거든요..더군다나 가까운 거리도 아닌곳이었기에..) 사다드린다하면 분명 배달에 차질이 생기고 그럼 그때부터 치킨이 나오면 바로바로 배달이 되어야 손님께서 받았을때 따뜻한상태에서 제일 맛있을때 못드시게 대고 재촉전화는 밀려 들것 같기에, 손님 죄송하지만 지금 저희가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라 김밥이랑 This+는 쫌.. 이랬더니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 그럼 안시킬께요 뭐이딴데가 다있어 ? 이러고 전화를 끊으시는데 진짜 어의가 없더라구요.. 제딴에는 나름 머리써서 둘러댄거였는데.. 제가 그때당시 알바경력이 얼마 안되서 고객을 잘 상대하지 못한점도 충분히 있지만.. 뭐이런사람이 다 있나 싶을정도였어요..치킨집이 무슨 심부름 가게도 아니고.. 좀 그렇더라구요..
이것말고도 많이 있었는데 가장기억에 남는게 이것들이라 이것들만 올려요. 진짜 아르바이트 했던 것 중에 친구들이랑 다 같이 일하고 사장님도 젊으신 분이셔서 대화도 통하고 편하고 재밌게 대해주셔서, 제일 편하고 재미었었던 일 인거 같아요.. 한 일년정도 일하다가 고3때 나름 공부 좀 해본다고 , 수능입시로 인해 관두긴 했지만 진짜 관두기 싫었었던 일 중 하나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어요. ㅋㅋㅋㅋㅋ진짜 일하면서 중,고딩님들 장난 전화도 많이 받고 간판에 분명 OO치킨이라고 써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오셔서 대뜸 치즈크러스트 라지 한판을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치킨집에 전화하셔서 치킨 시키시면서 중국음식이나 분식류는 팔지 않냐고 하시는분도 계셨고, 분명 주문 받은지 15분 됐는데, 왜이렇게 안오냐면서 다그치는 분도 계셨고, 진짜 별애별일 다 겪은듯 하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