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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에요!! (사진有)

바구니 |2010.01.08 10:28
조회 200,245 |추천 96

안녕하세요ㅋㅋ

저는 경기도 오*시에 살고있는 25살 이제 내년에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그리구 여자애요 ㅋㅋㅋ

톡을 한 몇년전부터 봤던거 같은데 톡을 쓰는건 첨이에요

여기에 올릴만한 이야기가 별로 없었는데 몇일전에 생겨서 이렇게 올립니다

톡되고싶어요..ㅋㅋㅋ 톡되면 싸이월드 공개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baguneelove

싸이공개해요 ㅋㅋㅋ아 기뻐 엄마도 보여줬어요

엄마는 사진올린거모르는데 리플에 동안이라구 해주셔서 엄마 너무좋아해요

그리고 사진에 와인먹는건 ㅋ 생일날 밥먹으러갔는데 생일이라고 쿠폰으로

받은거에요~ㅋㅋ 뭐라고하시는분있어서^^

그리고 저금통에서 나온돈은 몇일전에 엄마랑 같이 은행가서 통장새로만들어서

입금했어요 돈 안뽑고 계속 모을려고 체크카드도 안만들고요

그리고 선플 넘 고맙습니다~~^^ 엄마랑 같이 리플 다 보고있어요 ㅋㅋ

악플은 그냥뛰어넘기고 ㅋㅋㅋㅋㅋ 넘 기분좋아요~~^^^^ 감사합니다~

 

 

 

 일단 사진먼저 보여드릴게요 ㅋㅋㅋㅋ 이게 선물이에요 ㅋㅋ 얘기는 밑에 보세요


 

저는 대학을 1년 늦게 들어갔어요

고3때 아빠가 하시던 사업이 어려워져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대학을 1년 늦게 가더라도 집안이 조금 안정을 찾은다음에 갈 생각이었죠

 

그래서 수시로 대학을 합격하고 알바를 하면서 등록금을 모았어요

그렇지만 그 모았던 등록금도 아빠가 급하게 쓰셔야 할 돈이 생겨서 그 돈을 드리고

저는 학자금대출을 받아 대학을 들어갔습니다.ㅠㅠㅠㅠㅠ

 

대학 1학년 저는 부모님이 힘드신걸 알기에 용돈을 달라고 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알바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근로를 하게되었는데 일주일에 20시간을 채워야 하는 근로였는데

 

신입생이라 친구들 그리고 선배들도 만나야 하고 애들이랑 맛있는것도 점심에 먹으면서 놀고싶은데 그 20시간을 채우려고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학업도 열심히 할수 없어서 그 학기에만 학기중에 알바를 하고 이제 방학때만 알바를 하기로 하고 학기중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받고 학교 다니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장학금도 받고 100프로는 아니지만 성적장학금을  받게되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숙사 생활을 했었는데 저희 기숙사는 아침밥만 주어서 점심저녁 다 사먹어야하합니다. 밥 두끼 사먹으려면 돈 많이 들어요 ㅠㅠ

아시겠지만 학생 전공서적 꽤 비싸죠 돈이 참 많이 들더라구요

제가 대학다니면서 드는 생각이 정말 돈없으면 대학

못다니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찌됐든 방학때 여러가지 알바를 했던거 같네요

베스킨라빈스, 편의점, 주차도우미, 조사원 등등 많은것을 했었어요

그렇게 해서 다음학기 생활비벌고 등록금 보태고 그런식으로 4년을 살았네요

 

거의 대학생들 기숙사 생활하시면 식비하고 책값 그리고 기타 생활비해서 

25~35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뭐 친구들이랑 놀고 영화보고 쇼핑이라도 하면 돈도 더 필요하구요

그런데 주변에 보면 넉넉히 사는 친구들 한달에 얼마씩 용돈 받는거 보면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 원망한적도 많았는데

집 형편을 아니 돈 달란 소리가 안나와서 없어도 없는데로 살았던거 같아요.

 

그렇게 4년을 공부하고 이제 종강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하루는 졸업선물이 있다면서 이따가 저녁에 가족들 다 모이면 개봉을 한다는거에요 저는 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큰 기대도 안하고 있었죠

가족끼리 저녁을 먹는데 엄마가 큰 박스 하나를 가져오시더니 물건을 꺼내셨어요

바로 이거에요

 

 

뭔지 아시겠어요? ㅋㅋㅋㅋ

정수기 물통이에요

이거를 겉을 잡지로 안보이게 다 붙이고 위에 물통 여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막으셔서

저금통을 만드신거에요 돈 넣는 구멍을 내시구요

 

이거를 엄마는 3년동안 모으신거래요

큰딸 주려구요

실리콘으로 닫힌 물통을 열고 돈을 꺼내보니

 

 

생각보다 정말 많은 돈이 나와서 깜짝놀랬어요 처음엔 동전만있는줄알았는데

만원짜리도 정말 많았어요

 

엄마께서는 저 돈을 3년동안 모으면서 한번은 깬적이 있었데요

생활비가 부족해서요

그만큰 역경을 버텨서 나에게 온 저금통이에요 ^^

 

엄마도 일을 하시고 아빠도 일을하고 초등학생 동생이 있는데

아빠가 사업하실때 빚을 많이 지셔서 생활비하고 빚갚고 동생교육에 돈 들어가고

생활비도 부족했을텐데,,,

정말로 엄마가 쓸꺼 쓰시고 하면서 모은돈이 아니라 정말 아껴가면서 모은돈이라는걸 전 알기에 전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제가 우리 엄마한테 장난으로 맨날 궁상이라고 그러거든요?

안입고 안먹고 안쓴다고요... 진짜 우리엄마처럼 생활력 강한분도 없을꺼에요

진짜 어딜가든 깎아요 ㅋㅋㅋ 어떻게 저런거까지 깎지? 할정도로요

 

3년동안 저 생각하면서 모은돈을 저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저 돈에 더 열심히

모아서 사회생활 잘 하라고 저에게 정말 특별한 선물을 주셨어요

 

 

돈이 많아서 새는것도 꽤 걸렸어요 ㅋㅋ

총 707.250원이에요

 

저희엄마 정말 대단하시죠?

정말 저는 저희 아빠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해요

 

이제 2달 정도 있으면 저도 사회에 나가게 되는데

정말 저희 부모님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려구요

 

엄마가 아직 비행기를 한번도 못타보셨어요

몇일전에 어느나라가 가장 가보고싶냐고 물어보니깐

일본 온천여행가고싶다고, 비행기에서 기내식먹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꼭 그렇게 해드릴려구요^^

 

정말 효도할게요

마지막으로 저희엄마 사진 보여드릴게요

 

 

엄마가 좀 동안이에요 일찍 시집가신것도 있는데

이제 47되시는데 ㅋㅋㅋ 완전 동안이죠?^^

이거 톡 되서 엄마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ㅋㅋㅋ

 

엄마사랑해요♡

 

여러분들 2010년 모두 새해복많이받으시고

힘내세요!!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


추천수96
반대수0
베플루싸이트토끼|2010.01.08 15:32
"남친위해 준비했어요" 하며 허구언날 보던 식상한 글이아니여서 반갑네요 훈훈해요 엄마 사랑해요^^ --- 꺅! 베플처음이예여>.< 이런 훈훈한글에 베플이 되서 넘 기쁩니당 이영광을 사랑하는 엄마와 글쓴이께 바쳐요ㅋㅋ 나도 한번^.^ www.cyworld.com/88lady
베플|2010.01.11 08:11
추운 날씨두, 따뜻하게 만드는 훈훈한글 잘보왔습니당!!! 나두,,,,, 아이러브유 마이 마덜 앤 마이 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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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진짜이뻐|2010.01.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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