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욕하시거나 소설이니 뭐니 그런 소리로 제 마음을 더 아프게 하실 분이라면..
안읽으셔도 좋으니까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전 진짜 진지하게 글을 쓰니까.. 진지하게 답변해주실 분만 기다립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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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24살이 된 처자입니다.
제가 요즘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1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고, 진실되고, 착하고 그리고 참 믿을만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 비록 제가 나이는 적지만 꽤나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년가까이 사귀는 사이인데
절대 친구들을 보여주지 않는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부끄럽나?' 아니면 '다른 여자라도 있나?'
이런 생각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ㅜㅠ
그래서 계속 친구들 좀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남자친구는 늘 나중에..나중에..이러면서 미루었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거부하다가 제가 많이 원하니까..
결국에는 친구들끼리 송년회를 하든데 갈 수 있겠냐고..넌지시 묻더라구요
그래서 좋다구나~이러면서 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부터 있었습니다.
둘이서 들어서는데 갑자기 한 친구가
"어이~ 연불이 왔나!"
이러는데 주변 친구들이 말리면서도 큭큭대는겁니다
계속 연불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저도 궁금해서
"왜 연불이가 별명이에요?"
이러니까 그 친구가 "아... 연불 애청자거든요~"
이러면서 웃는데..솔직히 이상하기도 하고 기분도 불쾌하고 그렇더라구요
남자친구도 뭐가 캥기는지 계속 하지말라고 말리고..
암튼 술자리 분위기가 무지 이상했습니다.
다들 알고 있는걸 저만 모르는것 같은???
결국 술자리가 계속 되고나서야 알게됐습니다.
친구 한 명이 혀 꼬인 목소리로 "근데요...티비를 보실거 아니에요~?
그러면 아실텐데...케이블이라 그런가ㅋㅋㅋㅋ"
"뭐가요?"
"아니요~ OO이 연불 나왔잖아요 ㅋㅋ진짜 장난아니였는데ㅋㅋ"
이미 남자친구가 수습하기엔 늦은 상황인듯했고,..
전 그냥 많이 취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남자친구도 취했는지 약간 헤롱헤롱 거리면서 횡설수설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도 순간 당황했는지 얘가 헛소리 한다면서 계속 앉으라고 권했습니다.
근데 이미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고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집에 와서도 그 말을 믿어야 하나..말아야 하나..생각해보고
또 혼자서 뒹굴거리다가 밑져야 본적이니까 한번 찾아나보자...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불 몇화인지는 몰라서 마구 클릭해보다가 결국 찾았습니다...ㅠ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있더라구요............![]()
그런데 섯불리 볼 용기가 안나서 친구한테 앞뒤 말하지 않고
그냥 보고 어떤 건지 좀 말해달라고 했어요//
뭐....결과는 다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대로 입니다.
저한테는 한없이 자상한 사람이 티비속에서는 참...그랬다고 합니다.
정확한 내용까지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혹시나 알아보는 분이 있으실까봐)
그렇지만 보통의 경우처럼 키스하고..만지고는 그냥 다 했다고 하네요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모습이 가식인건지..
아니면 사람이 바뀐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꽤나 보수적이여서 아직도 순결 같은거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남자친구 역시도 이해할 수 있다면서 1년가까이 지켜주던 사람이고요
이런 면을 봤을 때는 티비속의 그 사람이 거짓인거 같다가도
혹시 내가 그 사람이 사귀고 있는 수많은 여자중 한명은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에 너무 불안합니다.
남자친구는 술자리 이후에 계속 어쩌다 거기 나온건 맞지만
이제 정신차려서 그렇지 않다고...
아무 여자한테 들이대고 보는 놈 아니라고 계속 설득합니다.
다른 사람이랑 너는 다르니까 나도 달라진거라고..
계속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도대체가 모르겠습니다.
원래 신청한 여자친구의 증언이 사실이라면...정말 천하의 몹쓸놈인데
제가 보는 모습은 한없이 착한 모습입니다.
그 말들과 일치하는게 하나도 없고 본인도 변했다고 하니까 믿어줘야 하는가
싶기도하고..그러네요
제가 헤어져야 할까요...?ㅠㅠㅠ
아, 구체적인 말을 못적은점 죄송합니다
그런데 혹시나 이 글 보고 저나 제 남친을 바로 알아차리실 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차마 정확한건 못적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