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자면 귀가길 통화중 핸드폰 날치기 사건이라고 해야겠네요 ㅠㅠ
아주 어이가 없어서 ㅠㅠ
2010년 1월 9일 영팸과 함께한 아주 즐거운 신년회를 보내고는
전화를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집 건물까지 도착한 나는
안심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었지요
그 때!!!!
뒤에서 손이 나타나더니 통화하고 있는 제 핸드폰을 뺏어서 도망가는게 아니겠어요
전화를 하면서 가서 그런지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지 잘몰랐나봐요 ㅠ
바로 집앞에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곡에 살고있답니다 ㅠㅠ>
이런어이가어이가없는일이!!!!
아, 저사람이 미쳤나보구나
바로 그 아이를 뒤쫓아갔어요(여자였어요 ㅠㅠ)
제 손엔 오빠들이 주워다준 눈사람인형과 큰 가방을 가지고는
신발은 9센티짜리 킬힐을 신고있었찌요
처음엔 생각을 해보았지요
이렇게 쫓아서 뛰다가는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구요.
하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약정기간의 압박과
몇달전에 핸드폰 수리비로 썼던 16만원의 압박이
죽음보다 더 극하게 다가왔어요
그렇게 난
킬힐을 신고 눈사람을 들고
그 아이를 잡기 위해 눈밭을 뛰었나봅니다.
눈밭을 지나, 날 피해 눈 언덕으로 올라간 그 아이는
지쳤나보오
내가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뒤쫓아오는데도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더군여
우와,
그 아이의 목덜미를 잡았더랍니다 제가요,
아주 평범하게 어깨만치의 머리에 파마를 하고
아이라인까지 정확히 그린 아주 평범하게 생긴
20대 아이,
왜 이런 짓을 이 새벽에 숨어서 하는지
또 왜 내가 서울에 올라온날 이런 일을 당하는지
왜왜 가방도 아닌 핸드폰을 가지고 튀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그 괴씸한 아이를 혼내고 내 핸드폰을 찾기 위해
격렬한 몸싸움을 했찌요
놀란 아이는 눈밭에 핸드폰을 던진뒤
몸부림치더군여
그 아이의 가방을 뺏은 나는
한손에 내 가방과 눈사람인형, 그아이의 가방을 가지고는
나머니 한손으로는 그아이를 놓지 않으려 했답니다.
하지만 눈손으로 밀쳐진 난 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
그 새벽에 하얀옷을 다버리고는 온몸에 멍이들고는
핸드폰을 사수하고
그아이의 가방까지 들고 편의점으로 냅다 달려서
경찰을 불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찰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뒤
그 아이의 가방을 열어 보았는데,
아....
그건 도망치기 위해서 가지고 다녔던 가방ㅠㅠ
가방 안에는 헌옷가지만 들어있을 뿐 그 아이를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물건이
보이지 않았답니다 ㅠㅠ
진술서를 쓰고 경찰아저씨들과 동네를 돌면서 아이를 찾아보았지만
워낙 골목이 많은 동네라 ㅠㅠ
그만 놓치고 말았더랍니다 ㅠㅠㅠㅠ
그날이후로는
저녁때만되도 무서워서 밖에 나가기가 꺼려지더라구요 ㅠ
여러분 정말............
집앞에서도 이런일을 당할 수 있다는 ㅠㅠ
전 요번 년도 액댐을 너무 이르게 너무 격렬하게 당한 듯 싶네요ㅠ
특히 여자분들 조심하세요 ㅠ
전 쫓아가서 제 물건을 찾았지만
경찰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절대로 쫓아가면 안된다고 하네요 ㅠ
여자를 미끼로 이상한 곳으로 데리고 가서 남자들이 납치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흐어흐어
새해복많이받으시고
밤늦게 집에 가시는 분들은 절대 혼자가지 마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아이분은 한 20대 초중반으로 보였구요
머리는 어깨선조금 넘은 파마머리에
몸은 보통 ㅠㅠ 휴,
얼굴은 바로 앞에서 봐서 기억하고 있는데
또마주치게 되면 정말,
바로 줘패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많은 분들 조심하시구요 ㅠ
특히 부천!!역곡주민들 ㅠㅠ 꼭꼭 더더욱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