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네 ..
항상 판을 즐겨보는 23살의 신체건장한 남자입니다 ; ㅁ;
몇일전 정말사랑하던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어요
가슴도 허전하구 답답해서 친구들한테는 차마
약한모습보이기싫어 하소연 못하고 판을 찾아왔네요 ㅠㅠ
대학교때 어찌어찌하여 후배로 알게된 사람이었어요
조용한 성격이라 있는둥없는둥 눈에 띄지도않았고
몸에가 쭉쭉잘빠진것도아니었고 특출나게이쁜것도 아니었지요
네 저요 ? 물론 저도 잘난것도하나없거니와 빼어나지도 않았습니다 -_ㅜ
아무튼 저희과 친구들몇명과 그쪽후배들 친구몇명과
잦은 술자리가있었어요 , 양쪽 서로다 대학생활이 심심하던차
새로운 활력소가 생긴샘이었죠 , 그사람 정말 잘뭐든 먹더군요 ;ㅁ;
보기완 다르게 엄청간 대식가 였어요 !
그런데 이상하게 그 먹는모습이 어느샌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보이는거에요
"아 내가 전역하고 얼마안되서 쓸쓸하긴쓸쓸했는갑다 " 라는생각으로
넘기기 일쑤였고 그사람은 점점더 저의 맘속을채워가고있었어요
안되겠구나 싶어 용기있게 고백을했고 수줍게 제고백을받아주더군요
"아 역시 용기있는자가 미인을얻는구나 ㅜㅜㅜㅜ"
정말 순수한 사람이더군요 , 여태까지 남자를사겨본적도없어
서툰 것도 많이 보였지만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며 행복했습니다
절때 싸울일은 없을것같았지만 시간이 점점갈수록
이도저도 아닌일에 잦은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다투는일도
하루이틀 늘어만 가던찰나 ,
친구생일이라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어요
주말이다 보니 사람이 정말 넘치더라구요
원래 있는애가 더한다는 말이 괜히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이리저리 눈을 흘겨가며 친구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있는데
저기서 어떤한여성분이 저희테이블을 향해걸어오시더라구요
" 오홋 기회다 "싶어하며 도도하게 앉아있었더랬죠 +ㅁ+
그여성분은 벌칙을 핑계삼아 번호를물어보시더라구요
물론 ! 저말고 제친구에게말이죠 ㅜㅜㅜㅜㅜㅜㅜ흐규흐규
제친구녀석도 오래된연인이있어 거부를하니
제친구말고 제번호를물어본거였더라구요 ;ㅁ;
몇년만에 번호를 따인거라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그번호를 물어본여성분은 연락이오질않고 ....
내주제에 그럼그렇지하며 다음날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냥 예의상 몇통주거니받거니했어요(이게문제의시작이죠..)
↑ 네 사실 좀 재밋더라구요 .. 여친이 싫거나 질리거나 이런건절때아니구요
그냥 머 새로운 사람과의 연락이 잠시즐거웠다고나할까 ...
그다음날은 여자친구를 만나는 날이었어요
제여자친구가 먼데 취직을해서 일주일에 한번밖에보질못하거든요 ㅜㅜ
역시나 사소한것에 다투며 화해하기를반복하며 간신히
분위기가 좋던찰나 ....
네 역시나 그 번호를물어간여성분에게서 연락이오더라구요 ..
여친에게 딱걸려버린셈이죠 ....
거짓말로 발뺌하다 결국 사실대로 실토했어요
그뒤는 역시나 ... 매몰차게 이별을선택하더라구요 ..
저 원래 바람같은거 한번도 피운적없구
여친만나면서 딴여자와 연락하거나 논적도 단한번도없었습니다
그럴생각도없었구요 !
그만큼 제 여자친구 너무 사랑했어요 ,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아닐일이겠지만
또어찌 생각해보면 참으로 내가 썩을놈이구나 싶더라구요 ..
헤어지자는여자친구에게 몇번이나 잘못했다 용서해달라빌어봤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거같더라구요 ...
"다시 오빠랑만난다해도 난
오빠 의심할꺼구 그것땜에 싸울꺼다
그것땜에 화내는내자신조차 보기싫다"
허무한이별 ....
그런데도 전 그번호를물어간여성분과
연락을주고받고있는 쓰레기같은 짓을 하고있네요 ....
헤어지는데야 수십,수백가지 이유를 댈수는있겠지만
제여자친구 제가보기에도 정말 저 사랑했고
저역시였습니다 .
이렇게 허무하게 헤어질수없네요 ....
정말사랑했던사람 붙잡고싶습니다
톡커님들의 냉정한 지적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