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기 사무실에 6년 있었어요
처음 들어왔을때 막내로 들어왔죠 23살
이제 벌써 29살이네요.T.T
처음 여기 들어왔을때 직원이 다섯명이였어요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알아서 커피 타서 드시고
자기 손님들 자기가 타주는 분위기였어요
여기서 어떤일을 하는지 밝혀지네요..
세무사님 손님과 사무장님 손님만 제가 타드리고
그렇게 불만없이 지내다가. 사무실이 점점 어려워지고
또 세무사가 뜬금없이 자기 조카를 데려다 놓는 바람에
원래 세명있었는데 한명이 나가버렸어요 그 조카랑 안 맞는다고
그러니깐 지금은 과장님과 저 그리고 그 남자 조카 한명이 있죠
근데 문제는 그 조카랑 벌써 2년정도 일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다 안맞아요
나이는 39살에 결혼도 못했고 소심하고 툭하면 거래처랑 싸우고 고집쎄고
저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무사님께 보고하고 안 씻어서 냄새나고
간식 좀 사먹을라고 하면 눈치 주고.. 일도 못하고...잘해줄까 싶다가도 한번씩
열받게 해서 저랑 엄청 사이 안 좋은데
이제 저 경력도 되고 여기서 오래 있고 그 언니 나가면서
사무실 형편도 어려우니 직원 뽑지 말자고 저희가 먼저 얘기했어요
그러니깐 이건 뭐. 지금까지 막낸거예요. 근데 세무사님도 제 눈치 엄청 보거든요
본인도 미안하겠죠. 그래서 손님들 오면 알아서 커피 드시게 해요
저도 제 거래처랑 과장님 거래처는 커피 내드려요 저 바쁘면 과장님이
하시기도 하고...
근데 그 조카는 왜 자기 손님이 와도 저만 쳐다 보고 있을까요???
오늘도 본인 손님이 왔어요 . 또 모른체 하길래 저도 모른체 했어요
그랬더니 세무사님이 나와서 커피 좀 달라고 하셔서 가만히 있다가
"커피 드리래요" 이랬더니 씹더라구요 그래서 "짜증나" 이러면서
타러 가니깐 "됐어요 내가 탈께요" 이러더라구요
또 그렇게 해놓으니깐 또 맘이 불편한거예요
근데 저 이제 진짜 커피 타기 싫어요 솔직히 그냥 해줘도 되요 그거 머 어렵다고
근데 생각해 보면 그게 또 아닌거예요 경력도 나보다 없고 예전에 40먹은 언니도
자기 손님 자기가 타줬는데 세무사 조카라고 또 남자라고 나이 많다고
제가 해줘야 되나요?????
다른 분들은 진짜 어떠세요????
제가 해줘야 되는게 맞아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