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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부대 직업군인입니다.

직업군인 |2010.01.15 23:17
조회 3,631 |추천 2

안녕하세요~~ㅎㅎ

매일 퇴근해서 톡 뒤적뒤적 거리다가

오늘은 왠지 몇자 적고싶어서 끄적여봐요ㅎㅎ

 

 

 

일단 저는 23살의 육군 부사관입니다

대학을 휴학하고 이등병으로 입대해서 병장 제대한후

재입대를 해서 지금은" 하사" 계급장을 달고 있죠

 

병사생활 2년간 하는동안 군대에서 너무 성숙한것같고 배운것도 많고...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던가봐요ㅎㅎ 나쁘진 않았죠

그래서 이젠 아에 군대에 뼈를 묻으려고 재입대를 했습니다!

 

지금은 하사 계급장을 단지 1년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1년여의 간부생활을 하며... 뭐 나름 괜찮았습니다!!ㅎㅎ

직장으로는 나쁘지않았죠... 조금 힘들어도 하루하루가 재밌고 보람찼습니다

군인이라는 자부심도 있었고....

(물론 월급도 뭐 나쁘진 않죠^^)

 

그런데 문제는 최전방 부대라는거죠......ㅠㅠㅠㅠㅠㅠ

최전방이라서 힘든게 아니라... 너무 촌구석에 있다보니

군인 말고는 민간인을 여성분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이지역에선 정말 눈을 씻고 찾아보기도 힘들죠 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30대 선배님들 중에도 결혼 못하신 분들이 태반입니다...ㅠㅠㅠ

(보통 직업군인들 대부분 다 빨리 결혼하시는 편이거든요)

 

20대 들어서 연애도 한번 못해본게 너무 억울해서

한번씩 휴가가면 친구들한테 소개좀 시켜달라고 하면

요즘 군인을 누가 소개 받냐면서ㅠㅠㅠ

만난다고해도 집이랑 부대랑 멀어서 한달에 몇번이나 만날수 있겠냐면서

자꾸 소개해주는걸 꺼려하네요ㅠㅠㅠㅠㅠㅠ

(사실 잘생긴 얼굴도 아니여서......ㅎㅎ)

 

이러다가 선배님들처럼 30살 후반을 바라보도록 장가도 못하고

심지어 연애도 못해보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ㅎㅎㅎ

이 한창일 꽃다운 나이에!!!ㅎㅎㅎㅎ

 

저는 정말 직업군인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장기가 되서 15년 전방에있으면 15년은 후방지역에서 남은 군생활 하고...

월급도 꼬박꼬박 잘나오고... 휴가도 한달에 한번씩 가고...

주말도 특별한일 없다면 쉬고... 복지도 좋고...

그런데 여성분들 고정관념이 별로 좋지않아서 슬프네요

 

뭐 결론은 연애좀 하고 싶다는 거였는데ㅎㅎ

오늘이 금요일밤이라 그런지 좀 외롭기두 하구요ㅎㅎㅎ

 

군인에 대한 편견좀 버렸으면 좋겠다구 그냥 끄적여봤어요ㅎㅎ

(물론 모든 분들이 그러시는건 아니겠지만^^)

 

 

여튼 이번주말도 모두들 활기차고 재밌게 보내세요ㅎㅎㅎ

직업군인 관심있으신 분들은 리플남겨주세용ㅎㅎㅎ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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