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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님들.....범인 좀 잡아주세요................

니친구는영창 |2010.01.16 00:38
조회 1,457 |추천 7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저녁 6시쯤..

 

 

오랜만에 공연을 보기로 한 약속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중간에 은행에 들러 돈을 인출해야 하기에,

수수료 100원에도 목숨을 거는 저는 6시가 되기 전에 어떻게 하든 돈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었습니다.

 

 

57분, 은행 100미터 앞..

 

 

세이프를 외치며 뛰어가는데 왠 사람이 왼팔을 잡더군요,

누구야!!!!!!!!! 하고 봤더니,( 소리는 지르지 못하고...속으로.........)

아는 분이 이 동네 살았냐며 반갑다며 얘기가 조금 길어지더라구요...

머릿속이 6시로 가득찼지만, 대화를 나누고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 돈을 뽑았는데..

 

 

저런.........6시 정각부터 수수료는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500원을 내고 돈을 뽑고,

통장1에서 다른 통장 2로 이체를 하려는데,

이것도.. 역시 수수료 300원을 내라길래

그냥 내일 해야지..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신나게 걸어가다가,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결국 택시를 타고 가고 있는데 문자와 부재중 전화 한 통.

부재중 전화는 친구였고, 문자 한통은 카드사에서 왔습니다.

 

 

[6시 18분 연신내 로티보이 6600원 KB카드]

 

이게 뭘까...........?......... 생각하고 있는 순간

 

[6시 22분 연신내 더페이스샵 12900원 KB카드]

 

순간 머릿속에서 지지직..

주머니를 뒤져봤지만,

교통카드로 사용하고 있던 통장1의 체크카드가 없어진 겁니다...!!

 

 

10분 사이에 누군가는 내 카드를 주워 바로 사용을 하고 있다는 거였죠..

 

 

바로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분실신고를 하고

로티보이와 더페이스샵에 전화를 걸어

인상착의 확인, cctv유무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도 더페이스샵에 cctv가 6대나 설치되어 있어 그나마 안심을 했습니다.

9:11분 도난분실카드로 승인거절이 떴습니다.

간도 크신 그 분, 3시간 후에 삼겹살집에서 또 긁으셨지만 이미 도난카드로 신고가 되어있어 사용은 못하셨더라구요.

바로 카드사에 확인해서 삼겹살집 번호 알아내 인상착의 확인하니 그 사람이 맞더군요.

일행포함 4,5명이 왔고, 총2만원어치 고기를 드셨고,

그 일행중에 군대에서 휴가나온 군인도 있었다고 하네요..

 

 

 

저요, 제 잘못 압니다.

제 부주의로 카드 잃어버린 것 물론 잘못입니다.

하지만, 남의 카드를 습득해 사용한 것은 범죄입니다.

로티보이에서 커피 두 잔,

더페이스샵에서 비비크림,

남의 돈으로 고거 사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삼겹살집에서 도난카드라고 떠서 당황하셨다면서요..

네.... 당황하셔야지요, 남의 돈 쓰시면서 결코 맘 편치 않으실겁니다.

 

 

당신 얼굴, 이미 cctv확인해서 다 알고 있습니다.

경찰서에 신고도 했습니다.

생각같아선 당신 얼굴 인터넷에 띄우고도 싶고

동네에 사진 붙여놓고도 싶습니다.

 

 

저 돈 카드사에서 보상 못 받아도 됩니다.

소액이고 제 잘못도 있으니 돈에 미련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 꼭 잡을겁니다.

피해자 진술까지 마쳤고 cctv까지 넘겼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글까지 쓰는 건,

당신이 잘못을 깨닫고 저에게 연락해 오시면 경찰서에 고소내용도 취하하고

더 이상 당신 잡지 않을 겁니다.

부디, 경찰이 당신 찾아가는 일 없게

이 글 보면 바로 연락하세요.

물론 당신이 이 글을 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연락이 안 온다면, 어떻게든 잡을 겁니다.

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구? 까지 범행가담자로 영창보낼겁니다.

그러니 제발 연락하세요.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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