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네요
오늘따라 무지 보고싶어서 이렇게 적습니다
헤어졌어요 그냥헤어진게 아니라 이혼했어요
2년동안 마니 싸웠죠 성격도 다르고..잘 맞지 않았나봐요
전 입버릇처럼 헤어지잔말을 자주했죠 그게 씨가 됐나봐요
양가가 모인가운데 이혼을 이야기할때 갑자기 저보구 그러는거에요
진짜 사랑해서 결혼했냐고...살래 말래
그러나 결론은...
정이란게 참무섭더군요 우리 둘은 대화도 마니 없었어요
대화를 하면 싸우니 무슨 대화가...
이혼이란 중대사도 그냥 대화없이 어른들의 자존심싸움에서 결정이 나버렸어요
며칠전에 만났죠.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몇안되는 옷챙기로 오면서 술사줄라 하더군요
서먹했었는데 술이 한잔들어가니 이야기를 하더군요
자기는 이혼은 생각도 안했다구 ... 미련이 남는거 같은데 돌려서 계속이야기 하네요
속으로는 잡아달라 나 힘들다 하는거 같은데...
부부사이는 신뢰와 믿음이 제일큰거 같아요
믿음이 없었거든요
대책없는 성격에 저까지 신용불량자 만들어서 친정에서 알게된게 일이 커졌죠
그래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 했는데 술먹는일도 잦고 특히참을수 없었던건 여자가 있는듯한 느낌이들었어요 이게 절 마니 힘들게 했죠
스킨쉽을 하더군요 많이 애처롭게 보이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저도 흔들리네요 미련이 없진않거든요
어제 자고 있는데 12시가 넘어서 술을먹고 전화가왔네요
듣기만 들으라면서....
진짜 너한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오늘이 마지막전화고 다시는 전화안할껀데
너희식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너는 알꺼다고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때가 있을꺼라고
잘살아라고...
사실 어제 잠도 한숨못잤어요
마지막이란말을 하면서 왜 후회할꺼라고 내게 미련을 가지게 하는지
어떤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