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코끼리
Searching for the Elephant
2009
정승구
장혁, 조동혁, 이상우, 이민정.
8.5
「동물원」
걸작과 졸작은 종이 한 장 차이.
흡사 거창했으나 실상 미흡하다.
과감했지만 모두가 아는 수준을 넘지 못했음을
원통해 해야겠다.
'현실은 이렇지...' 그 다음이 없다.
늘 내 자신이 특별할 것이라는
헐~소리나는 가정 하에
스스로 보듬으며 위로했지만,
별 볼일 없는 평범함의 동물원 구경거리임을
인정하는 날이 오는 게 두렵다.
스스로 삶을 포기한 한 연예인의 삶이
허영가득한 펜트하우스에서 그대로 재현됐지만
한낱 아이돌 멤버의 성형고백보다도 못한 이야깃거리인지
이슈라 하기에도 민망한 대접에
내 얼굴이 후끈거린다.
쉬쉬~ 거리다 오줌싼다.
바지가 젖는다.
b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