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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남편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

지친다 나도 |2010.01.21 08:50
조회 1,883 |추천 2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하고

 

남편 입장에선 생각을 못하는건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눈물만 펑펑나네요

 

어제 낮부터 몸살인지 몸이 아프더니 저녁 무렵엔 한쪽 다리가 퉁퉁부워서  똑바로 서있기도 힘들정도로

 

아프더군요. 마음 같아선 저녁식사고 뭐고 그냥 자고싶었는데

 

남편이 하는일이 현장일이고 저녁 제대로 안먹으면 배고프다고 하길래 겨우 일어나서

 

된장찌개 끓이고 반찬만들고...

 

(그전에 제가 집에서 저녁 안먹을꺼 같으면 미리 연락을 달랬어요.)

 

집에와서 밥먹으라니깐 차려놓은 밥을 안먹어요. 이유가 뭐 게임 파티? 여러명이서 하는거라

 

자기혼자 빠져나올수가 없어서 그걸 해야한대요 .내가 게임을 안해서 모르는건지 그런거 그냥

 

빠지면 큰일나는지.....

 

컴퓨터 앞에서 뭐 먹고 쓰레기가 한가득이길래 좀 치우게 비키랬더니 오히려 나한테 버럭하면서

 

너 지금 나뭐하고있는거 안보이냐고 저한테 화를 내요

 

이것도 역시 모니터에 눈은 고정 ....내가 바보인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집에오믄 게임하느라고 무슨말을해도 듣지도 않고 게임에만 미친남편

 

게임하믄서 티비 리모콘은 왜 지손에 있어야 하는지

 

게임하믄서 티비랑 컴퓨터랑 다 자기손에 놓고  진짜 황당

 

 

화를 내면 나보고 성격 이상하다고 지랄이고 자기가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나를

 

별것도 아닌걸로 지랄맞게 구는 이상한 여자 취급

 

 

어제 기대도 안하고 빨래좀 널어달랬더니 왠일인지 널어준다네

 

그래서 약먹고 나는자고...아침에 일어나서 병원가려고 준비좀 하랬더니

 

빨래널은 방에서 냄새가... 보니깐 참나...

 

바닥에 채 펴지도 않은 빨래들 굴러다니고 그냥 막 겹쳐놓고 그냥 빨래를 세탁기에 꺼내서

 

바닥에 널려났더라구요. 지금 다시 빨래 돌리고있는데

 

이것도 짜증나고

 

 

하루종일 게임하느라  당연히 부부간에 대화도 없고

 

아이가 한창 뛰어다닐 나이인데 자기 게임하는데 집중못한다고 조용히 하라고 소리 버럭지르고

 

당연히 아이랑 놀아주지도 않고 그냥 집에와서 게임하고 자고 티비보고

 

 

그냥 내가 포기하면 편할텐데 이런게 포기가 되는것도 아니고

 

 

막말로 능력이 있어서 돈을 잘벌어와 아이나 나한테 살갑기를해

 

어짜피 남편으로썬 의미도 없는데 차라리 이혼해버리면 편할텐데 그게 쉬운것도 아니고

 

 

차라리 없는 인연이였으면 좋겠다..왜 내가 널 만났을까 아니 ..왜 니가 이런 사람인지 몰랐을까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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