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에게 열등감 느끼는 나.

열등감최악 |2010.01.21 14:05
조회 29,325 |추천 2

모든 분들의 조언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한가지 실수를 했네요.

 

모든 이쁜 분들이 고쳤다고 이쁘다는 건 아닙니다.

 

이쁘다고 무조건 고쳤다는것도 아니구요.

 

저는 단지 남자친구 주위에 있는 여자들이 다 고쳤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것 뿐이구요.

 

남자친구 주변 여자에 한해서만 그렇게 말을 한 거에요.. 어쨌든 제 자격지심이지만.

 

그 여자들도 고치지 않았을때도 이뻤을 지도 모르죠..

 

아무래도 남자친구 주변에 있는 여자들이라 좋게 보이진 않아서 저렇게 성급하게 글을 썻네요.

 

질투라고도 할 수 있고 뭐 그런..

 

그렇다고 제가 고치면 이뻐질 수 있다 뭐 그런건 아니에요..

 

전 성형을 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데

 

당장 그럴 여건이 안되니 님들 말대로 제 자신을 높이고 가꿔야죠.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남자친구가 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노트북 사줄때 돈 보태주고

 

옷 사주고 이것저것 해준건 제가 좋아하니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돈이 많았다던 전 여자들과 비교당하고 싶지 않앗어요.

 

저희 집이 쫌 어렵고 제가 돈이 없다는 건 남자친구는 잘 몰라요.

 

그것 역시 조금은 자존심이 상해서 얘기를 안했어요.

 

남자친구가 비교를 할지 안할지 저는 알 수 없지만 이것 역시 제 자격지심입니다.

 

저도 알아요.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저는 25살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요즘 스트레스와 고민이 장난 아니라서

 

톡커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한테는 6살 차이 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우선 제 얘기부터 하자면

 

저희집은 아빠가 공무원이시지만 집에 빚이 많습니다.

 

그래서 벌어도 다 빚 갚는 걸로 나가서 여윳돈은 하나도 없구요,

 

저도 정신 차리고 일 한지는 얼마 안되서 모아놓은 돈이 없습니다.

 

집은 서울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고

 

얼굴은 이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몸매가 좋거나 비율이 좋은 것도 아니며

 

키는 콩만하고 언제 짤릴 지 모르는 계약직에 종사하고 있어요.

 

내 옷이나 물건을 살때도 벌벌 떨며 돈을 써야 하고

 

정말 한푼 한푼이 아쉬울 정도로 가난하다고 하면 이야기가 되겠네요.

 

 

 

이제 남자친구 이야기를 할게요.

 

남자친구는 지금 31살입니다. 예전엔 춤을 췄지만 지금은 개인사업을 하고 있구요,

 

집은 서울이고 외제차를 갖고 다니며 자기가 수중에 갖고 있는 돈도 많습니다.

 

그리고 집도 잘 살구요,

 

꽃미남형은 아니지만 이목구비가 크고 뚜렷해서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남자답게 생겼어요.

 

 

저는 주위에 친구들이 있지만 다 못생긴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요즘 돈 있는 여자들처럼 얼굴을 뜯어고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

 

이에요.

 

제 주변에는 남자친구들 하나도 없구요, 심지어 알고 지내는 오빠들도 없습니다

 

(원래는 있었지만 남자친구 만난 이후에 연락을 다 끊었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쫌 있어서 대인관계가 넓은 건지는 모르겠는데(자기가 관리했겠죠)

 

주변에 아는 연예인들도 많고 여자들도 남자들도 동생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건 다 상관 없거든요.. 전 물론 연예인을 좋아하지 않아서 연예인들을 알고

 

있다는 것은 부럽지 않은데요

 

문제는 남자친구 주변에 있는 여자들이 다 이뻐요

 

자연산 아니고 좀 고친 사람들이요. 어느 한군데만 고쳐도  다 이쁘잖아요.

 

그래서 열등감이 생겨요.

 

주변에 이쁘고 돈많은 여자들 많으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거기에 맞춰질텐데

 

내가 불쌍해서 만나주는 건지 그냥 저냥 만나는건지..

 

저 만나기 전에 만났던 여자들도 하나같이 다 집에 돈이 많은 부자였대요.

 

이것저것 다 사주고 몇백만원하는 옷도 사주고 노트북 사주고 루이비통 가방사주고

 

그랬다네요.

 

근데 전 그런거 하나도 할 수가 없어요.

 

전 그 여자들처럼 부자가 아니니까 제 물건 사는데도 손이 덜덜 떨리는데요..

 

그래도 남자친구 만나면서 옷도 사주고 노트북 새로 사는데 돈도 반 보태주고

 

목도리도 손수 떠 주고 부족하지 않게 해 줬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열등감 느낍니다.

 

나는 하찮은 계약직인데 남자친구는 개인사업하면서 돈 벌고 있고,

 

전 얼굴도 안 이쁘고 돈도 없고 키도 작고 몸매도 그지같고 하나도 잘난거 없는데

 

오빠 주변에 있는 여자들은 키크고 날씬하고 이쁘고 (물론 백이면 백 다 고쳤지만)

 

집에 돈 많고 뚜렷한 자기 직장있고 (그런 여자들은 대게 잡지모델, 개인사업, 댄서 등

 

등이에요) 하여튼 다 잘난 여자들입니다.

 

맨날 눈에 보이는게 저런 여자들뿐이니 남자친구가 금방이라도 못난 나를 떠날 것 같고

 

절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런 여자들이 여왕이라고 치면 전 하녀죠..

 

예전에는 나도 못생긴 얼굴은 아니다. 어디서 먹힐꺼야.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분명 있

 

을꺼야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했지만 이젠 그런 생각도 안듭니다...

 

제가 너무 열등감에 취해있는 걸까요?

 

나보다 돈 많고 대인관계 넓고 주변에 이쁜 여자들만 있는 오빠가 이젠 싫어져요..

 

나와 다른 세계 사람인 것 같고 쳐다볼 수 조차 없는 존재인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힘이들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밤마다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울면서 잠드는 날이 많아요.. 하루도 안 울어본날이 없

 

네요..

 

저한테 조언 좀 해주세요..

 

이 몹쓸 열등감때문에 요즘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우울하고 힘도 없고...

추천수2
반대수0
베플빵꾸똥꾸|2010.01.22 08:53
뭘 열등감을 느끼면서까지 사귀나싶네요 그리고 남자친구 돈많다면서 왜 노트북이랑 옷같은걸 사주세요?? ㅉㅉ 일부로 님 이용해 드시는듯 진짜로 사업하는거 맞긴맞아요?? 남자도 웃긴다 왜 과거에 여자가 자기한테 뭘사줫드니 그딴말지껄이니 답은 하나다 깨져라 그리고 다고쳐서 이쁜여자보다는 자연스러운 님이 쵝오임
베플응?|2010.01.22 10:12
나, 이런 거 글 잘 안 남기는데..... 보다, 보다 어이가 없네요. 열등감 느끼는 부분들, 모두 자신이 만들어냈잖아요. 이성친구, 선배들이랑 연락 왜 끊었나요?! 남자친구는 이성친구도 잘 만나고 다니는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연락하지 말라고 하던가요? (그랬음, 그 놈 도둑놈이네요.) 돈 많고, 집 잘 살고, 개인 사업하고, 외제차 끌고 다니는 31살 남자친구 노트북값 반 보태줄 돈으로, 본인 스스로를 꾸미세요. 괜히, 엄한 다른 여자들 '백이면 백 다 고쳤지만' 이런 말로 깎아내리지 마시고. 그 여자들은, 얼굴에 손대서 예쁜 거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그 열등감이 조금은 가라앉나요? 그런 식의 위안 필요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당당해지셔야죠. 베플에, 남자친구에게 본인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 게 먼저라고 했는데, 동감입니다. 예전 여자친구 이야기, 지금 여자친구한테 하면서, 돈이 많았네 어쩌네 하는 건 나이 쳐먹고 할 짓입니까? 어린, 아직 계약직인 여자친구 만나면서, 개인 사업하신다는 분이, 노트북 살 때 여자친구한테 돈 받아 ('반액'이요) 산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건, 요즘 판에서 활개치는 더치페이의 문제가 아닙니다.) 님, 정신 차리고 현실을 직시하세요. 님이 고민할 건, 이딴 게 아니니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