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저는 호프집에서 알바하는 20살 어느 남자입니다..
요새 호프집에 사람도 정말없고
몇개 들어온 테이블중에서 정말 진상 테이블이 있어서
글 한번 남겨볼려고 들어왓습니다.ㅎㅎㅎㅎ
호프집 알바 해보신 사람들이라면
몇가지 공감 하실수도 있겟네요/..ㅎㅎ
뭐 가래침 밷거나 병 깨치고 오바이트하고 난장피우고...등..
오늘 제가 정말 최고로 심각한 테이블이라 생각합니다..
얘기 시작할게요.ㅎㅎ
제가 알바를 6시 30분에 갑니다.ㅎ
월요일이라 사람좀 없겟구나 하면서 올라갔는데
단체 테이블에 한테이블 있는겁니다.ㅎㅎ
오 오늘 개시 좋은데? 이러면서
알바복 입고 있는데
왜 이렇게 애들 떠드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
어른 3 애들 6명.......이더군요..
애들은 뭐..; 유치원생정도??
흠.. 사장님 골치 꽤나 썩으셧겟는걸?ㅋㅋ 이러면서
슬슬 준비하는중에
꼬마가 쥬스 쥬세요~ 이러는거에요.. 리필이죠.ㅋㅋ
상냥하게 네~ 드릴게요~ 하고
쥬스를 따라서 줫습니다.
근데 두명 더 오더니 쥬스 달랍니다..
그래서 뭐 그냥 꺼리낌 없이 친절히 줫습니다.ㅎㅎ
근데 사장님이 좀 멋쩍게 쳐다보시는 거에요
흠.. 리필 많이 햇나..하고 생각이들엇죠..
그리고 또 오더니 새우깡을 더 달라는겁니다.. (저희집 기본안주는 새우깡.ㅎㅎ)
줫죠..뭐..(이제 시작입니다.)
3명의 아이는 많이 어려서 그냥 앉아서 노는데
3명.. 남자 1 여자 2...
보고 깜짝놀랏습니다..
한 애는 새우깡 버리고
한 애는 새우깡 밟아서 으르리고
한 애는 쥬스 부어버리는겁니다..;;;;;
ㅇ_ㅇ... 엄마가 말리기는 햇죠..
근데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진...
바닥 진짜 미끄러워서 치우는 저도 짜증날 정도엿습니다..
바닥은 새우깡 기름에.. 부스러기에.. 쥬스 끈적거리고..
치우는데도 애들 지나다니길래 뭐 제대로 치우지도 않앗죠..
그래서 저는 미끄러지니까 앉아서 놀아라~ 알았지? 이러고
대강 치워놓고 할일 하고있엇습니다..
사장님은 좀 화나신듯햇고..
밖으로 나가셔서 담배 피시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꺵~ 하고 뭔가 꺠지는소리가 나더니
보니까 장식용 모형있잖아요?ㅠ 그거 부순거에요.ㅠㅠ
아 사기 같은거라서 꺠지면 파편 많이 튀는데.ㅠ
그리고 머리는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더군요..;;
대충 치우고.. 머리 없는 모형을 다시 제위치에 올려놓고..;;
엄마는 아 죄송해요~ 어떻하죠? 이러는데
그냥 뭐 괜찮다고.. 그러고 말앗죠.ㅠ
그 뒤로 애들 조금 조용하더군요..
한 5분쯤 지낫나? 테이블에 머리박는소리나더니..
아주 호프집 떠나갈듯이 울어대는거에요.;;
아휴..참.;; 그러더니 한 5분 계속 울어대더니
그냥 엄마들 계산하고 가더군요..;;
한 5만원정도 먹엇더라고요... 이정도면 뭐..
그리고나서 사장님이랑 얘기하는데
1.5리터 쥬스 다 줫다군요..;;
원래 애들오면 조그만잔에 한잔씩 주는데..
새우깡도 몇번 줫는지도 모르겟고..;;
아까 새우깡에 쥬스 흘린곳 닦으려고
걸레 빨아서 닦았습니다..
안 닦입니다..;; 또 빨아서 닦았습니다..
안닦입니다..ㅇ_ㅇ;;;;
오늘 정말 오랫만에 땀나면서 바닥 닦은거 같아요.ㅠㅠ
휴..;;
호프집에 오시는분들 정말 부탁하는데..
애기들좀 안데려오셧으면 좋겟어요.ㅠㅠ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이런 경험들 많이 해보셧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