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홍대 호빠에서 가방채로 지갑훔쳐 가신분 보십시오.

. |2010.01.27 01:05
조회 13,287 |추천 16

 

 

정확히 1월 26일 늦은 7시경부터 11시쯤까지

홍대 횡단보도 바로앞에 위치한 Ho Bar에 갔습니다.

입구에서 멀지않은 곳에 여자넷이 테이블하나 잡고

벽쪽 의자에 두명, 맞은편에 두명이 앉아서

벽쪽 의자에 나란히 여자 가방 네개를 놓고

양주 셋트 하나 시켜서 재미나게 놀고있었습니다.

 

저희 단 한시도 테이블을 비우거나

술에 취해서 헤롱헤롱 한적 없습니다.

 

바로 옆 테이블이 되게 빨리 일어나길래 신기해하다면서

남자 둘이 테이블을 비우고난걸 얘기하다가

 

같이 있던 동생과 술을 거의 다 먹었을때 쯤

화장실을 갔는데

 

남자화장실 | 남자 소변기 | 여자화장실

 

이렇게 위치한 곳에 여자화장실에 줄이 길고

저는 화장실 가려고 간것이 아니라

줄맨 끝에 있었는데

저절로 남자소변기 칸에 눈이 갔습니다.

 

거기엔 카라멜색 제 가방과 비슷한게 남자소변기 옆에 버려져 있었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가방을 확인해 보니

제 가방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지갑을 찾아봤지만,

지갑만 빼고 몇 안되는 나머지 물건들만 가방속에 있을뿐

지갑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옆테이블도 한참전에 사람이 바뀐후였습니다.

 

지갑은 카라멜색으로 브랜드없는 지갑이었구.

현금 4만원과 각종 적립카드, 가장 소중히 여기는 폴라로이드사진과 스티커사진들

또 필리핀 지폐 100페소 한장이 들어있는 지갑이었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린걸 알고 바로 바에 있는 컴퓨터로 분실신고를 해놔서

돈이야 4만원 잃어버린걸로 그만인 셈 치면 되지만,

 

지갑에 들어있는 사진들과 여러가지것들이 저에겐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제발 카라멜색 (사진을 구해보려했지만 힘드네요),

스티커사진과 필리핀 페소가 들어있는 지갑 발견하시거나

가져가신분, 제발 지갑에 든 돈빼고 나머지것들만은 꼭 돌려주세요.

 

주웠다고 경찰서나 우체국에 갖다 주시기만하면 된다구요.

제발 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ps 술마실때 가방 잘 챙기시길 바래요.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추천수16
반대수1
베플레볼루션|2010.01.27 01:13
Ho Bar 말고 호빠인줄 알고들어온사람 추천.
베플ㅇㅇ|2010.01.27 20:53
아진짜 지갑없어졌을때 지갑,돈보다 적립카드 스티커사진 진짜 생각만하면 이불속에서 하이킥날림 아..ㅠㅠ 글쓴님 꼭찾으세용 ㅜㅜ
베플과객|2010.01.28 08:54
지갑 얼마전에 잃어버렸던 사람입장에서... 돈이 문제가 아님..ㅜㅜㅜ 돈 잃어버린 만큼 더 줄테니까.. 돈 빼고 다른거 돌려준다면 그렇게 라도 하고 싶은 심정.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