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사는 26살 여자입니다
진짜 지금 분이 안풀려서 조언구하고자 글씁니다
제가 대학들어갈 때 성형을 조금 했는데 (쌍커플/코)
수술이 잘되어서 티가 그닥 많이 안남
그렇다고 속이고 다니고 그런건 아니지만 미리 사실을 고백하진 않음
그렇지만 물어보거나 기회되면 꼭 한다긔
근데 속이려고 해도 별로 티도 안나여 싸구려집에서 해서 ㅡㅡ
암튼 제가 근래에 좋아하는 남자가 생겨서
네이트온에 심장이 두근두근 이라고 닉네임 써놨더니
그 친구가 쪽지와서는 좋아하는 사람 생겼냐고 묻길래
그냥 그렇다고..했더니 누구냐고 지가 아는 사람이냐고 해서
너도 아는 사람이라고 그냥 이래저래 그 오빠가 너무 좋다고 말했더니
그 오빠가 갑자기 쪽지오더니
개천에서 용났네? 하는겁니다.
그게 무슨말이예요 오빠 했더니 그 친구가 이랬답니다
옛날에는 보도못할 얼굴이였는데 지금은 튜닝해서 조금 볼만하다고
근데 지금도 그닥 막 볼만한 얼굴은 아니지만 정말 환골탈태한거라고
지금 걔 막 성형한거 속이고 다닌다고 그랬답디다.
아니 사람 첨 봤는데 저기요 저 성형했습니다. 라고 까발리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냥 적당한 시간 지나면 기회봐서 말하거나
상대방에서 물으면 했다고 하지 첨부터 "저기요 저 성형햇씁니다" 합니까?
아무튼 이건 약괍니다 ㅡㅡ
제가 예전에 어쩌다가 목돈이 좀 생겨서 루이뚕! 가방을 하나 질렀는데
그게 맨날 들고 다니다보니 질려서 지금은 그냥 싸구려 가방 들고
집에 짱박아 뒀던 거 친구가 하도 빌려달라고 하길래
빌려줬습니다.
그리고 몇일 지났는데 하도 안돌려주길래 (나름 정말 아끼는 물건 돈이 얼만데..ㅡ_ㅡ)
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주길래 확인하는데
아니 밑에쪽에 완전 콧구멍만한 구멍이 (담배ㅡㅡ브래드자국) 있길래
아 이게 머냐고 미쳤냐고 지금 여기다가 왜 구녕냈냐고 돌았냐고 하니까
아 그럴수도 있지 그거가지고 난리냐고 친구가 중요하냐 뚕이 중요하냐고 하면서
득달같이 난리치길래 이게 미쳤나하고 다다다다 따지고 있는데
"알았다 그럼 이까짓거 내가 살께 한 5만원이면 되나?" 이ㅈㄹ(죄송합니다)
이 똘기한테 다신 내 물건 빌려주나 봐라 하면서 쌩까고 왔긔
근데 주변사람들에게 루비뚕 짭퉁에 구멍하나 냈다고
지한테 쌍욕하고 난리치면서 뚕 짭퉁 얼마한다고 내가 거금 5만원이나 주고
구멍난거 산다고 했더니 날 무시하면서 갔다고~
산게 니가 준다는 돈에 40배인데 에라이 도른X아..
암튼 그렇게 날 쪼잔한 아이로 만들었다가 물론 오해는 다 풀었지만
진짜 허파 디비지게 해놓고 나중에 그건 우리의 추억이였떠 그치 하는 미친X
또 한번은 집에서 오랫만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무렵
이 미친X한테 전화오더니 지금 집에 진짜 큰일나서 미치겠따고
진짜 큰일이라고 빨리 즈들 집 와줄 수 없냐고 하길래 (즈그집이랑 우리집 20분거리)
내가 놀래서 얼마나 큰일인데 일단 신고할까 하니까 절대 신고하지말고
빨리 우리집와보라고 하길래
완전 진짜 머리 떡졌었는데 스피드로 진짜 빤쓰랑 슴가가리개만 가린 옷 차림으로
다다다다 뛰어나가서 택시타고 그 친구집앞에 가서
벨을 누를려다가 전화해서 너네 집앞인데 왜 그러냐고 벨 눌러도 되냐고 작은소리로
소근소근 했더니 이 뇬이 도어락 열고 갑자기 어떠한 숫자를 눌러라고 함
아 그래서 나는 집안에 강도가 있나 문열고 들어가서 이 강도를 놀래키게 하고
달아날 작정으로 운동화끈을 진짜 발에 피 안통하게 쨈미고 숫자 눌렀긔
읭? 집에 아무도 없음
친구한테 거의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뭔일이야 하면서 막 물으니까
집에 가스불 꺼져있는지 확인 점 해달라고 함
마지막 하나 있음
이 친구가 생일이 얼마 안남았음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얄밉고 죽이고 싶지만 날 도와준 적도 있는 인간이라
나의 넓은 아량을 베풀어 이 친구에게 수제화 구두를 준비 한 후 선물했긔
친구 미친듯이 좋아서 난리치고 막 나밖에 없다고 하고
신어보고 개 ㅈㄹ염병을 떨더니 만날 때 마다 내 신발 안신고 옴
약간 섭섭해져서 왜 내가 사준 신발 맘에 안드냐고 물으니
"아냐 정말 아끼고 니가 준 선물이라서 집에 보관해두고 중요한날에만 신을꺼야"
하면서 미친애교를 부리길래 이 친구한테 내가 이리도 선물을 안했었나,
앞으론 작은거라도 한번씩 사줘야겠다 하면서
속으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한날은 티비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너무 예뻐서 급 인터넷샤핑 즐기는데
폴라로이드 카메라 별로 비싸진 않았찌만
그래도 없는 살림이라 유명한 다음카페의 중고X라를 방문함;
그래서 이리저리 구경하는데 폴라로이드 진짜 1만5천원에 득ㅋ템ㅋ
룰루랄라 기분좋아서 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하고
컴퓨터 끄려고 하다가, 옷이나 뭐 악세사리 이런것도 있길래
구경했음; 싸게 뭐 대박하나 건져볼까 싶어서
그러다가 구두쪽으로 갔는데
어라 내가 많이~ 보던 구두가 있었긔~
그래서 헐 읭? 이거 수제화라서 한켤래만 있따고 했는데 (돈 좀 줬음)
이거 뭐야 신발판 양아치같이 생긴 총각이 나에게 사기를 쳤나 하고
급 썽질날라고 하는데
헐 판매자명 아이디 보니 그 미친X임
그 친구 아뒤는 내가 잘 암 항상 머리가 딸려서 쉽게 만들기 때문에
지 이름을 길게 써서 숫자 12를 꼭 붙임
내꺼 이런 18평원룸같은게 단돈 . 단돈 3만원에 팔고 자빠졌긔
"한번도 안 신었음 수제화임 정말 파격적인 가격에 무료배송"
ㅋㅋ 전화번호도 이 망할X 집저나번호임
내가 전화함.
콧소리 살짝 섞으면서 혹시 아이디 XX맞아요
구두가 이뻐서 사려고 하는데 하면서 살살 물어봄
이거 이쁜데 어디서 난거예여 비싸지 시픈데 왤케 싸게팔아여
몇번 신은거 아니예여 하면서 말했떠니
지가 뭐 이뻐서 비싸게 주고 샀는데 집에 구두가 너무 많아서
그냥 싸게 주는거라고 사가면 로또맞은 효과랑 비슷하다고 함
바로 야이 시X아 하면서 욕하니까 끊음
그리고 일주일동안 연락 안댔음
나중에 길가다가 우연히 만나서 진짜 그날은 패려다가 참고 참음
이제부터 그 친구랑 절교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