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ㅅ ㅠ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 직장인 여성이예요~;;;(다들 이렇게 쓰셔서; 저도;)
방금전에; 무서운 일을 겪고... 이렇게 글을 쓰네요.
오늘도 한 8시쯤 퇴근해서 자취집으로 향했어요.
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붕붕...
그리고 목적지에서 내리고 몇 걸음 걸었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저기요"라고 부르는 거예요
그래서 뒤돌아 봤더니, 검은 패딩을 입은 한 30대 정도로 보이는 말짱하게 생긴 아저씨가
저를 보고 무슨 말을 하시더군요;
"저기 학생이예요? 학생 그쪽 관상을 보니까 ..."
이런 말을 꺼내시는거예요.
그래서; 전에도 몇 번 아줌마들이 이런 얘길 주저리주저리 하시는 상황을 당해본지라
아~ 뭔가 이상하구나 싶어서 그냥
"아녜요~ㅎㅎ" 이러고 몸을 돌렸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가 갑자기 제 가방을 훅 잡는거예요 ㅡㅁㅡ;;
"저기 진짜 그쪽 관상을 보니까 너무 좋아서 꼭 말을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가방을 땡기면서
"아녜요~ 됐어요~ㅎㅎ"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가방 땡겨서 미안해요 근데. 언제 몇시에 태어 났어요?"
이러는거예요; ㅡㅡ ;;
"아뇨. 전 그런거 안봐요ㅎㅎㅎ;;"
하면서 다시 가던길 가려고 몸을 트는데
제 옷자락을 꽉잡고선
"저기요. 저 이상한 사람 아녜요"
이러는거죠;;;ㅡ ㅅ ㅡ ;; 이상한 사람이 아닌분이 왜 저러는건지;;;
그리고선 옷을 안놓는 거예요; ㅡㅡ;;
아...
정말...
갑자기 확 겁나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막 다급해지는거예요 ㅠㅠ 괜히 무섭고...
암튼 그래서 제가 강한 어조로
"됐어요! 놓으세요! 저 교회다녀서 그런거 안봐요!"
이러고 가려는데 (이때 잠시 놓더군요.)
또 다시 옷을 잡으며 ㅠㅠ
"아.. 진짜 이상한 사람 아니고 얘기좀 해요 "
이러는거죠 ㅠㅠ
진짜 사람 환장 하겠는 거예요.
그래서 또다시 제가
"교회다녀서 안본다고요! 싫어요!"
이러는데 저쪽에서 사람들이 오고 있었어요.
대화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 몸을 확땡기면서 그사람이 제 옷자락을 놨거든요.
그리고 저는 순식간에 후다닥 그 상황을 빠져나갔고.
그사람도 더이상 안부르더라구요.
휴...
아.. 정말 집까지 따라오면 ㅠ ㅅ ㅠ 어쩌나 ... 이러다 해코지라도 하는게 아닌가 ㅠㅠ
정말 무서웠거든요.
제가 키도 155쪼끔 안돼는 호빗여왕인데다가 얼굴이 좀 순하게 생겨서 그런지;;;
종종 이런 분들이 꼬여요 ㅠ ㅅ ㅠ
여태까지는 아줌마나 여자분들만 만났는데 남자분이 이러니까 진짜 무섭네요 ㅠ ㅁ ㅠ
여러분 이분들의 정체는 뭐죠?
왜이러는 거예요???
이분들을 순식간에 물리칠 좋은 방법은 없나요???
(경험상 아무리 싫다고 해도 참 끈질기시게 말을 거시더라구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궁금증에 대해 답변해주시고 솔루션을 제공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ㅠ ㅁ ㅠ
흐흑...
비오고 추적추적한 밤이네요~ㅠ ㅁ ㅠ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