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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시청률 20%선 무너져… ‘왕과나’ 선두 유지

SBS 대하사극 ‘왕과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손재성) 시청률이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22.4%(서울·수도권 23.4%),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21.5%(수도권 23.1%)를 각각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그간 ‘왕과나’를 바싹 추격해온 MBC ‘이산’ 시청률은 19.0%(TNS), 18.9%(AGB닐슨)로 떨어져 같은 시간대의 두 드라마가 동시에 20%대 시청률을 올리는 ‘동거체제’도 막을 내렸다.

15일 방영된 ‘왕과 나’ 15회는 성종(고주원)과 훗날 폐비윤씨가 되는 소화(구혜선)의 합방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소화가 정인이 있기 때문에 동침을 거부했다’는 소문을 들은 성종은 불 같이 화를 내며 목숨처럼 아끼던 옥패 반쪽을 버렸지만, 비를 맞으며 대왕대비전 앞에서 석고대죄를 한 소화의 정성이 상황을 돌려놓았다.

견습내시 김처선(오만석)의 활약도 대단했다. 행차 중인 성종을 가로막고 강한 목소리로 “소화의 진심을 알아달라”고 고하는가 하면 “임금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를 목숨으로 대신하겠다”며 돌에 머리를 찍어 피를 내기도 했다. 결국 그 진심이 성종에게 통해 두 사람은 합궁에 이르게 됐다.

16일 16회에서는 성종과 힘겹게 합궁을 끝낸 소화가 내명부 종 2품 숙 의첩지를 받는 장면, 판내시부사 조치겸(전광렬)과 인수대비(전인화)·한명회(김종결) 간의 깊어가는 갈등 등이 그려진다.

한편 같은 날 방영된 ‘이산’ 9회는 훗날의 정조 이산(이서진)이 첫사랑 송연(한지민)과 재회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송연을 구하기 위해 무리하게 군사를 동원한 이산은 가짜 휘지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다. 결국 색주가로 팔려간 송연은 탈출을 시도한 뒤 도화서에서 극적으로 이산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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