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9으로 승격하는
경기도 사는 고딩입니다~
톡 알바생들의 공감보고 엄청난 공감이들어서
끄적끄적 적어봐요 ㅎㅎ
일단 첫번째 진상손님
제가 떡볶이 집에서 일을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떡볶이집에 무슨 진상손님이와?
이렇게들 생각하시겟지만
저희 가게 앞에있는 나이트 옆에 사이좋게 배치되있는 각종 술집들..
여기서 진상분들이 아주 반지의 제왕의 오크들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첫번째 진상
어떤아저씨가 저한테 "여기 카드되요?" 라고 하길래
부처님 미소를 지으며 "카드되요~"
라고 햇죠...
핫도그(1000원짜리) 하나주문하시더니 자랑스럽게 농협 체크카드를 내미시더군요..
정말이지 카드날리기로 헤드샷 하고싶었습니다...
(그냥 안된다고 할껄... 괜히말햇어....)
제가 주인은 아니지만 1000원 결제는 너무하자나요 ㅜ.ㅜ
두번째 진상
이분은 제가 정한 진상손님 3위에 드시는 아주 위대한 분이십니다
뭐 단골이시긴한데 가게에서는 진상 단골이라고하죠
그래서 저는 그냥 주문 받고 포장을 햇습니다
포장을 다하고 뒤돌아보니 "멍미????????"
진상손님이 사라졋습니다.
뭐 이정도는 허사하니까 그려러니하고 기달렷습니다
근데 잠시후 홀에서 누가 샤우팅을 해서 처다봣더니
아까 그넘... 떡볶이 왜안주냐고 ㄱ-
아니 먹고 갈꺼면 먹고간다고 얘길 하든가 (저희는 포장전문점이라 말씀안하시면 포장하거든요...)
그러더니 갑자기 나오더니 욕을 무슨 속사포로 하는거에요
나는 순간 아웃사이더가 빙의됀넘인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뭐 일단 제 실수니 다시 해드린다고 들어가시라고 햇는데
이넘이 튀김보관소 뚜껑을 열더니 그대로 떡복이에 던지는겁니다.
순간저도 동시에 뚜껑열려서 좀 아니꼬운 관상을 하며
"뭐하시는 겁니까?" 라고햇죠 그러더니
역시나 비속어를 "너 몇살이야? 몇살인데 깝치냐 뒤질라고?
그래서 저도 그냥 말놓기로하고 "니 조카뻘 될꺼다 아마" 이랫더니 ㅋㅋㅋㅋ
그넘도 야마가 터지셧는지 "너 나와 나와!! 이xx야!!"
그래서 전나갈라고햇는데 같이 일하는 누나가 막았습니다
사실 나가서 몇대 맞고 일도쉴겸 돈벌고 싶었는데....
누나의 강력한저지 떄문에... 무튼 그러더니 계속 진상부리고
저는 손님받으랴 그넘 상대하랴 무척 바빳습니다
다행이 지나가던 경찰 분들이 그장면을 캐치하시고 대려갓습죠 ㅋㅋㅋㅋ
그 후 다시는 안옴 ㅋㅋㅋㅋ 쪽팔린가보죠 조카뻘한테
그렇게 비속어 먹고 경찰에 끌려갓으니 ㅋㅋㅋㅋ
세번째 진상손님
제가 오랜만에 홀보고 있을때 어떤분이 목발을 하시고 오시는거에요
그래서 친절하게 의자 빼드리고 주문 받았습니다
라면을 시키시더군요 ?
그리고 반찬을 갖다드렷죠 ㅎㅎ(저희집 물반찬 셀프에요!)
그리고 잠시후 라면이 나오고 동시에 그분 주머니에서 소주병도 동시에 나오시더군요.
타이밍의 귀재더군요...
그래서 저는 손님 ^^ 여기서 소주 드시면 안되요~ 라고 햇습니다.
(저희 가게가 음주금지 판매금지 거든요.. 벌금이 300만 ㄷㄷ)
그분은 아주 온화하신 아빠미소를 지으시며
"아~ 그래요? 알겟어요~"
하셔서 아 이분은 언어가 통하시는 분이시구나 하고
열심히 일에 몰두햇죠 그런데 제 코에서 알코올 19도 냄새가 나는겁니다
그래서 바로 그분을 봣더니 테이블 밑에 숨겨놓고 조금씩 드시더군요...
그리고 바로 달려가서 "손님 드시면 안된다니깐요 ~"
그러더니 취기가 올라온건지 갑자기 반말을 ㄱ-
"왜 못먹게해! 내가 안좋을 일이있어 마시는건데 나 이거 못먹으면 돈안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뭐 ... 알바생이라서... 이딴거 다 버리고!!
그럼 돈내지마시고 나가세요 하고 내보냇습니다.
저희 사장누나가 좀많이 착해서 그런일은 이해해주거든요 ㅎㅎ
네번째 진상손님
제가 필드보고있을데 부모도 못알아볼 멍멍이가 돼서 들어오시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홀에 누나가 있어서 아 이분은 위험하다 싶어 잠시 자리를 바깟죠
아니나 다를까 ㄱ-
옆에 있는 젊은 커플한테 아주 비속어를 남발하시는거에요!
"야!! 넌 그럼안되 이xx놈아 니가 그러면안되 알겟어? xx!!"
그래서 이대로 있다간 가게 망한다 싶어..
일단 젊은 커플에게 " 무슨 문제있으세요?" 라고햇습니다
젊은 커플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엇구요
다음은 멍멍이손님에게 물어봣죠 똑같이...
그랫더니 얘내가 날 쨰려봣다고
그 상황이면 누가안봅니까
술취한 사람이 혼자 떠드는데 나같아도 보겟다 ㄱ-
그래서 저는 대충 둘려댓죠
"이분들이 째려보신게 아니고 주방보신거에요"
이랫더니 "누굴 바보로 알어!!?" (사실 바보보다 더한놈으로 보고있었습니다 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저한테 시비를 싹트시기 하더니
이내 더우신지 옷을 벗더라고요? (겨울인데 지만손해지 ㅋㅋ)
여기가 무슨 지게 옷장인가 하고 어이없는 표정으로봣죠 ㅋㅋ
그러더니 "내가 교문리파야!! 알어? 너이름뭐야 너 나몰라?!" 이러시는겁니다 ㅋㅋ
내가 멍멍이 당신을 어찌아리오
순간 웃겻습니다 ㅋㅋㅋ 요즘 애들도 안한다는 나일진이야 이걸 어른버전으로 하고 ㅋㅋ
나 교문리파야~!! ㅋㅋㅋ 웃겨죽는줄 ㅋㅋㅋ
결국 어르고 달래서 그냥 라면 한그릇 먹이고 보냇죠 ㅋㅋ
다섯번째 진상손님
이분들은 아주 쌍으로 진상을 피우십니다
와서 오뎅만 먹고 가시는 분들인데 그냥 조용히 흔적없이 먹고가면 좋은데
꼭 흔적을 남기고가요. 아무리 살아간 흔적을 남기기 힘들다지만 ㄱ-
옆에 손님에게 간장튀게하고 한번 깨물은 오뎅 다시 오뎅국물 무쳐먹고
뭐하시는건지 알만한 분들이 그리고 부탁인데 다신오지마세요 ㅋㅋㅋㅋ
돈은 내고가시고요 ㄱ- 따라가던거 큰사장님이 잡아서 못따라갓음 ㅜ.ㅜ
아직도 글쓸 진상들은 많은데 ㅜ.ㅜ
하다보면 끝이 없을듯 하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또쓸께요
아 ! 그리고 여러분 분식집이라고 만만하게 보여서 욕하고 진상부리고
뭐 튀김 하나만 더줘요 순대 썰대 집어드시면서 양이 왤케 적어?라고 하지마세요
저희도 다른가게 못지않게 고생합니다
새벽일이라 피곤하고 오뎅국물에 데이고 200도 기름에 데여서 50원짜리많안 물집생기고
만두판에 디이고 무거운거 엄청 들고 그러니 진상 그만부려주세요
안그래도 충분이 힙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