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영된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
치솟는 대학 등록금에 일침을 가한 장동혁
"신문 기사 통계를 봤더니 10년 동안 물가는 채 36%가 안 올랐는데 등록금은 116%나 올랐다"며
"이건 왜 한번 올라가면 내려 올 줄을 몰라~아니 등록금이 무슨 우리 아빠 혈압이야? 한 학년 올라 갈 때 마다 우리 아빠 얼굴에 주름살만 팍팍 늘어~우리 아빠가 무슨 번데기야?"
"옛날엔 우리 아버지들이 소 팔아서 등록금을 댔지만 지금은 소 팔아선 안돼! 왜 아버지들이 등록금 대려고 죽을 때까지 소처럼 일해야 되냐고"
"가르침이 기뻐야지 슬퍼서야 되겠니? 등록금 인상, 등록금 대출 이런 말 하지 말고 그냥 '쿨'하게 등록금을 깎아주란 말이야"
시청자 게시판에 오른 반응
"가슴이 뻥 뚫리는 속 시원한 개그다"
"보는 내내 공감 했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힘듭니다. 듣다가 눈물 났어요"
"세상에 대한 답답함을 날려주시는 느낌이다"
수년간 치솟은 대학 등록금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는 취업후상환제를 내놓았지만 높은 이자와 복리방식 때문에 많은 비판을 사고 있다. 특히 이미 치솟은 고액등록금 자체를 낮추지 않고 대출로 해결하려는 것에 대해 '평생 빚쟁이'로 살아야 한다는 비판이 매우 높다. 당장 이자상환을 취업 후로 미뤄준다는 것은 좋지만 3200만원 빌려서 9700만원을 갚아야 하니 울며 겨자먹기식이란 것이다.
그래서 정동혁의 대사가 가슴에 와 닿았던거다.
등록금 인상, 등록금 대출 이런 말 하지 말고 그냥 '쿨'하게 등록금을 깎아주란 말이야"
하지만 등록금 인하는 고사하고 기습적으로 등록금을 인상을 발표한 대학들이 있다.
연세대, 홍익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서강대 등 계속 늘어난 듯......
학생, 학부모 등에 비수를 꽂은 대학들이다.
(등록금이 싼편이라는 고대총장, 대교협 회장의 지원사격을 받은)
개그 콘서트의 장동혁에 만족하기엔 현실이 너무 힘겹다.
속시원하게 대학생들의 고충을 말하고 요구를 함께 외쳐야 하지 않을까?
이대로 있다가는 등록금 인하가 아니라 계속되는 등록금 인상 때문에 청년실신은 가중될 것 같다.
(청년실신 : 청년들은 실업자이거나 신용불량자)
그래서이다.
높은이자. 사채업같은 복리방식의 취업후 상환제를 수정하라고 말하기 위해서.
천만원이나 되는 등록금 자체를 낮추는 것만이 등록금 문제의 해법이라고 말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등록금이 그렇게 싸서 우리는 맨날 알바하고 부모님들 허리는 휘냐고?
등록금 인상한 대학들 제발 정신차라리고
이제 우리가 말하고 외치고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이지 않을까?
2월 6일 서울역에서 대학생들의 공동행동이 진행됩니다.
직접 참여가 힘든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응원이나 지지문자를 보내서 참여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개콘의 정동혁에 열광했다면 이제 현실로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