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개성톡톡 우리가족

윤디 |2010.02.01 22:21
조회 148 |추천 0

 

ㅋㅋ안녕하세요. 아 처음쓰는거라 뭐라써야할지...

크큼, 저는 올해 17살이구, 밑으로 16살되는 남동생하나, 이제 2NE1되는 언니와,

아빠,엄마 이렇게 다섯식구가 모여살아요.ㅋㅋ

 

여기저기 글 올라온거 보다가 재밌는가족들이 많은거 같아서요.ㅋㅋ

개성톡톡 저희가족이 웃음을 드릴 수 있었음 좋겠네요.

 

우선, 16살되는 남동생!

자칭 매너남이죠.ㅋ 가끔 이상한 질문으로 저를 당혹시킵니다.

 

 " 누나. 좋아하는 동물 3개만 말해봐. "

 

 " ...이XX  "

 

 " 아니! 동물.!! "

 

 " 사람도 동물인데? "

 

 " ......아.. 그게 아니라.. "

 

 " 아. 짐승? 음.......  "

 

 동물이라면 끔찍히 싫어하는 제가 고른 짐승은...

 

 " 개미, 나비, 콩벌레. "

 

 " 개미는 누나가 닮았다고 생각하는 동물이고,

   나비는 사람들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동물,

   콩벌레는... 누나가 닮고 싶은 동물이래. "

 

...저는 폐허된 집같은 데에서 그 동물3마리가

나타난 뭐.. 심리테스트..뭐그런건줄알고

죽이기 쉬운걸로만 골랐는디;;;

 

 가끔 제가 하이파이브 하자면서 가위로 바꾸는거 하면

 " 누나 나 어떡해? 나 누나가 너무 얄미워. 나 누나딱 한대만 때리면안돼? "

 

라고말했다가 저한테 욕많이 먹지만, 그래도 

 다른동생들하고 비교해보면 착한거같아요. 

 제가 시험끝나고 친구들하고 노느라 9시쯤 들어왔는데..

 엄마가 웰케 늦게 들어오냐고 욕하니깐..

 

 " 엄마, 엄마가 봐주세요. 누나 그동안 공부 많이했잖아요. "

 라고했다는..>< 생긴것두 저랑 똑같이 닮아서 얼마나귀여운지.ㅋㅋ

 

 

그다음은 우리엄마.

저희엄마는 정말로 말빨하나는 타고나신 분이세요.

저번에 한번은 엄마가 말실수를 하셨었는데...

언니한테 음식물쓰레기버려. 를 먹어. 라고 잘못말씀하신겁니다.ㅋㅋ

 

" ㅇㅇ야 음식물쓰레기 먹어 "

 

" 엄마!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먹어!!! "

 

" .....버리라고 "

 

" 에이~ 엄마 아까 버려를 먹어로 잘못말했지?그치? "

 

" 음식물쓰레기먹냐고. 안먹을꺼지? 그러니깐 버리라고. "

 

언니는 그날 갸우뚱하면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나갔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이 컴퓨터게임을 하고있었습니다.

엄마가 동생에게 게임을 그만하라고 하는데..

 

" ##야~ 이제게임좀 그만해. "

 

" 엄마, 나 게임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

 

" 야, 너가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안됐다고?? 웃기지마.

  너가 7살때 부터 시작해서 이제 9년짼데 게임을

  시작한지얼마안됐다고???????? "

 

동생도 갸우뚱하면서 게임을 종료했다는.ㅋㅋㅋ

 

 

  저희아빠...정말 AB형의 몫을 돈독히 하고 계십니다.

가끔 아빠께서 술자리를 하신뒤에 기분이 좋으실때가 있는데요..

어느날, 저녁에 집전화가 막 울렸습니다.

다들 할일을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하고, 제가 전화를 받자,

건너편에서 들리는 아빠의목소리.

 

" 축하합니다~ 전화에 당첨되셨습니다~ 지금 문을열어주세요. "

 

전화를 끊고 현관문을 열어드리자.. 현금만원이!!!!!!!

 

가끔은 또 전화로 자기가 무슨 먹을거를 사가는지 맞추는사람한테

현금지급이라는 이벤트를 하시곤하는데...

통닭, 치킨, 피자, 족발 등등 그 많은 음식중에 군밤...

그걸 또 맞추신 우리엄마.. 이래서 부부인가봐용.ㅋㅋㅋ

 

아빠가 무뚝뚝하셔도 은근 애교가많으신데;;

저번에 제가 카트하고 있는데 아빠가 묵묵히 지켜보시더니 화를내시면서

 

" 야! 안전벨트메고 해야지!! " 라면서 뒤에서 막 안으려고 하시고 허허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건망증최고의 소유자입니다.

시험기간에 교과서 두고오는건 양반이에요. 다시가면되죠~

하지만.. 가끔..이아니라 자주 수행평가숙제를 밤새서 해놓고

꼭 두고갑니다. 제가 예전에 전교권을 기록한뒤..

한두번은 엄마가 잘 가져다 주셨습니다.

 

엄마가 아침마다

" @@야~ 준비물챙겼지??? " 라고 물으시면 저는..

" 응!! 진짜 이번에도 안챙기면 병신이지~ " 라고 당당히 말하고 나가고,

몇십분 뒤....

 

' 엄마. 나 병신인데, 책상위에 파일좀...;; '

그러면 저희엄마 문자를 씹으시죠.

 

 ' 어마마마, 송구하옵니다만 제가 지금 수행평가 여태 만점인데

 그 파일이 없다면 저는..... '  약 3통이 되는 문자로 주절주절

 그 준비물의 중요성을 설명해드리면 엄마가

 

'매점에맡겨놀께ㅡㅡ' 라는 그 답장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마지막, ㅈㅔ가 또 중국어학습지를 두고간겁니다;;

그래서 주절주절 또 문자를 보내고나서

행퐁을 반에서 걷어가기에, 어디에다가 두고 가시라고

문자를 보내고 이제 수업을 하고있는데..

교감선생님께서 저희반에 오시더니 저를 다급히 찾으시는겁니다;;;

 

순간 저는 오만생각이 다들더군요.

우리엄마가 내가 하도 준비물 두고가니깐 이젠 아예

학교에다가 전화했나?? 아어떡하지??? 하면서 교장실로 따라갔습니다..

(엄마가 툭하면 너 학교에다가 파마한거랑 다 말할거라고그러시거든요..)

 

그러자 생각과는 다르게 차분히 미소를 띄우시는 교감선생님..

저에게

 

" 저가 윤지니?? 엄마 전화번호좀 알려줄래?? " 라고 하시더니

전화를 거시는겁니다..

 

알고보니깐... 저희엄마가 보이스피싱을 받으신(?)겁니다.

제가 납치됐다구요;; 저는 분명 학교에서 준비물을 가져다줄

엄마만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엄마가 아침에 문자를 받고알긴알지만 혹시나 하고

전화하신거라는.... 저의 건망증이 엄마에게 안심을 드렸어요!!!!!!!

 

 

 

우와. 막상 써놓니까 너무 기네요..

이중에서 재밌는거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