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매일마다 네이트톡을 즐겨보는 27살 남입니다..ㅋㅋ
제가 처음으로 글을 적게되네요..
27년 살면서 참 이런일도 있다 싶네요..ㅋㅋ
저는 경남 진주에살고 있습니다..진주 진짜 볼거도 많고 특히 10월달에 유등축제 쩔어욤..전국축제 1등3년연속먹고 그랬어요..ㅋㅋ진주 놀러오셔요 ㅋㅋ
올해 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아는 여자애와 12시에 만나서 재미나게 영화도 보고 포
켓볼도 치고 밥도 먹고 이야기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그러다가 노래가 부르
고 싶어서 오락실에 있는 노래방있자나요..일명 오래방!!을 갔어요..
제 지갑에는 19살때부터 간직해온 행운의 2달러를 지갑에 8년동안 가지고 다니거든요.
제 지갑이 두꺼운편이라 앉을때는 불편하기에 뒷호주머니에서 꺼내서 옆에 놔두는 버
릇이 있거든요.습관처럼 지갑을 꺼내 제옆에 고스란히 놔두고 MC몽 너에게 쓰는편지 ㅋㅋ여자애랑 듀엣으로 부르고 재밌게 놀았습
니다. 한참 노래 부르고 목도아프고 힘들길래 나왔어요..나도 모르게 지갑을 놔두고 온
것이었죠..이 사실을 안것이 15~20분 후 정도.. 여자 바래다 준다고 걷고 있는데 갑자기
걸을때마다 느껴지는 뒷호주머니에서 두꺼운 지갑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속으로 바로 17+1 욕나오고 갑자기 온몸이 덥고 짜증이 났습니다.이 상황에서
최홍만이가 와서 나한테 시비걸면 덤벼서 로우킥 조낸 갈겨서 떄리고 싶은 용기도 생기
더군요 ㅋㅋ여자랑 같이 걷고있었기에 지갑흘렸다고 찾으로 가자고 하기도 좀 그렇고
시간도 이미 흐를때로 흘러서 어떤 9+1새끼가 들고 갔겠지하면서 그냥 찾으러 안가야겠
다고 맘먹었습니다..솔직히 현금도 7만원 가량있었거든요.바래다주면서 여자가 하는 얘
기에 집중도 안되고 표정관리 안됐지만 안들키려고 많이 노력했어요..그리고 집에 데려
다 주고 혼자 집에 오면서 내지갑 주운놈 교통사고나서 죽어라 등등 저주를 내렸죠..안
에 카드도 많았는데 다 분실신고 해야되고 요새는 카드 재발급 받는데 천원내더군요.ㅋ
ㅋ천원도 디게 아깝더군요..ㅋㅋ 2달이 지나 어느덧 지갑을 잊고 잘 지냈는데 경찰서에
서 전화가 왔더군요.지갑 잃어버리신적 있냐고..네 맞다고 하니까 안에 뭐뭐 있는지 저
한테 퀴즈를 내더군요.ㅋㅋ 안에 2달러랑 아마 현금은 누가 들
고 갔을거구요 학생증.xx은행 현금카드,xx미용실 쿠폰 등등 있을겁니다라고 다 얘기 했
드렸더니 아 맞는거 같다고 찾으러 오랍니다..어이없어서 ㅋㅋ 경찰서에 와서 그 형사
를 찾았습니다.그 옆에 인상안좋은 사람두명도 앉아 있었습니다..그 사람도 형사인줄알
고 인사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ㅋㅋ
경찰분에게 이지갑이 왜 이제야 저한테 오게된거냐고 물었더니 아까 인상안좋은 형사
같이 생긴 두명이 ㅋㅋ 오토바이 훔치다 경찰한테 걸렸는데 그 경찰이 소지품검사하다
가 2달러가 지갑에서 나왔데요..경찰이 야!이거 달러 어느집에서 털어서 다쓰고 2달러
남았냐고 막 몰아부쳤데요 ㅋㅋ근데 사실대로 xx오락실에서 누가 지갑 놓고가서 돈만
다 빼고 화장실에 버렸다고 하더군요..경찰이 사실인지 아닌지 xx오락실가서 주인한테
물어봤다더군요..그러더니 주인이 혹시 이지갑 말하는건가요 하고 지갑을 건내줬답니
다.그래서 저에게 다시 왔다고 ㅋㅋ.아 한번 xx오락실 찾아가서 지갑 주운거 있냐고 물
어봤으면 되는거였는데 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멍청하네요..형사가 저보고 조서 꾸며
야되니까 집에 못간다고..밥사줄테니까 밥먹자고 합니다.ㅋㅋ 그러더만 아까 그 형사같
이 생긴절도범들이랑 좀 친하더군요 ㅋㅋ 자주 경찰서에 오는 사람같았어요..xx야 니
밥 먹을래?ㅋㅋ그러더만 절도범이 저 짬봉먹을께요 ㅋㅋ이럽니다..배는 고팠는데 혹시
나 저사람들이랑 밥 같이 마주보면서 밥먹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안먹겠다고 했습니다..
살면서 경찰하고 조서 꾸미는거도 첨이었습니다..카드에 뭐뭐 있고 돈은 얼마 있었으면
그 잃어버린 날짜,시간, 잃어버린거냐 누가 훔쳐간거냐 등등 아주세세하게 물어보시더
군요..더 웃긴건 경찰이 주운지갑이라도 돈을 쓰면 법적으로 처벌받는다고 하더군요...
처벌할수도 있다고 이거도 오토바이절도랑 같이 엮을까요?라고 묻더군요.ㅋㅋ 저는 사
람이 지갑보면 돈뺴가는거는 당연하니까 저였었어도 아마그랬을꺼라고 그냥 없던걸로
하자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더군요..그러더만 조서꾸민거 F4용지로 읽어보고 지장찍으
라네요 ㅋㅋ읽는 도중에 제가 지갑절도라고해서 꼭 처벌했으면 좋겠다고 자기맘대로
적더군요 ㅋㅋ 귀찮아서 그냥 지장찍고 나왔네요..
참 결국엔 그2달러 떄문에 지갑을 찾은셈이 됐네요 ㅋㅋ 그 2달러 아직도 제 지갑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ㅋㅋ 여러분들도 지갑 아무데나 두시지 마시고 가방안에 넣고 다니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그 이후로 지갑은 무조건 가방에 ㅋㅋㅋ
긴글 읽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