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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힘들다는 남자친구..

.. |2010.02.03 09:22
조회 3,803 |추천 0

안녕하세요.. 이렇게 톡을 쓰게되네요..

저는 남자친구랑 동갑이구요 올해 28살이에요..

1년반정도 만났구요..

 

지금 임신 7주차입니다..

4월에 결혼하기로 하고 설 지나고 상견례하기로 하고

양쪽 집안에 모두 알렸습니다..

허락도 다 받았구요..

우리 사이도 좋아요.. 현재..

 

집 전세금 때문에 남친은 대출을 신청하느라 이래저래 은행을 왔다갔다 하고

그랬거든요..

원래는 9월쯤 하기로 생각했었는데 5개월정도 당겨졌네요..

이래저래 힘들었을까요..

 

저도 처음 임신인거알고 너무힘들었는데..

 

어제 술을 먹고 새벽 3시에 전화가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한숨을 쉬길래 제가 물었습니다.

힘들어?

결혼준비하는게 힘들어?

응.. 누가 나를 그렇게 만들더라..

.......그럼 하지마..

 

우리의 대화였습니다..물론 힘든거 알겠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 힘든건지..

저와 아기가 부담인건지.. 솔직히 저도 힘든데 좀 서운하고 충격적이라고나 할까요...

남친이 먼저 전화를 끊어서 제가 했더니 안받구요...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결혼하면 더 힘들텐데요..

제가 그사람 발목을 잡는건지..그러면서 우스개소리로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나랑 결혼해주는거라고.. 나 인기많았다고.. 넌 복받은거라고..

평소에도 이런장난하지만 왠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것처럼 느껴졌어요..

너무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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