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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인연을 끊을생각입니다.

뭔가 |2010.02.03 10:38
조회 4,044 |추천 0

저희 부모님 특히 아버지는 돈을 좋아하십니다. 어렸을적부터 부모없이 홀로 크셔서 돈에 유독 민감하시고 엄청 아껴씁니다.참고로 그래서 집이 세채나 사셨습니다.절대 어려운형편아니구요.

 

어제였습니다. 제가 조금있으면 시집을 갑니다. 지금껏 모아놓은돈이 4천가까이되고 아빠한테 받을돈이 천오백만원가량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가 번것이고요. 지금까지 피땀흘려 모은 소중한 돈입니다.

 

사실 예전에 한 2년반전쯤인가 돈때문에 싸운적이 있습니다. 저 천오백만원사건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제가 그때도 거의 4천가까이 모았었습니다. 엄마를 믿고 매달 월급을

맡겼는데 나 시집갈때 준다면서 불려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때는 어리고 당연히 엄마니까 믿고서 그돈을 맡겼습니다.

 

그러다 돈관리를 이제 나이도 먹었으니 내가 해야겠다생각에 그동안 모은돈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부터 내돈 내가 관리하겠다, 이랬더니 갑자기 아버지란 사람이 180도 바뀌는 겁니다. 니가 지금까지 먹은거 입고 잔거 대학등록금까지 다 내놔라

그돈 못준다 이딴식으로 나오는겁니다.

 

지금껏 부모라고 믿고자란 저는 큰 배신감이 들더군요.결국은 내가 받을돈에서 700만원가량을 띠고서 나머지 받고 저 천오백만원은 그때 돈이없어서 올해 2월에 받기로 약속을하고 각서비슷한 영수증을 서로쓰고 사인을 하였습니다. 부모자식간에 이게 뭐하는짓인지..

 

그리곤 집을 나갔었습니다. 저런부모는 필요없었지요..자취를하고 월세가 많이 나가다보니 집에들어와서 차라리 그월세를 부모님꼐 드리는게 낫겠다싶더군요

그래서 부모님께 용서를 빌고 집에 들어와서 지금껏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시집갈때가 되었습니다. 시집갈밑천은 예전부터 우리가 보태줄건없다고 누누히 말해오던탓에 당연히 제가 번돈으로 가야지 생각은 했습니다.

지금껏 모아놓은돈을 보니 그래도 내가 관리하니까 이자도붙고해서 꽤 돈이 되더군요

그돈을보더니 눈이 뒤집혔는지(내생각입니다.) 갑자기 돈을 친정에 맡겨놓고 가랍니다. 살다보면 무슨일이 생길지모른다면서 온갖 핑계는 지어내는겁니다. 아직 생기지도 않은 일을요. 친정에 돈을 맡겨놓으면 안심이된다...헐..저는 더 불안합니다. 한번당했으니 두번은 안당하지요 참고로 제 친부모 맞습니다.

 

그래서 전 처음에는 돌려서 내가 관리하는게 낫다고 얘기하다가 부모를 못믿느냐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내돈 700만원 띠어가지 않았느냐 어떻게 또 믿고 맡기느냐 이랬는데 아버지란사람이 난 니돈 한푼도 건드린거 없다 무슨 내가 700만원을 띠어갔냐고 나오는겁니다. 동생 엄마 또내동생 다 아는일인데 말입니다. 결국 몇시간을 싸운끝에 700만원띤거는 인정을 하더군요 어떤부모가 자식돈을 띠어쳐먹냐고 막말을 해댔습니다.이자는 커녕 원금도 못받게 생겼습니다. 저한테 얘기나하고 돈을 썼으면 말도 안합니다. 몰래써놓고는 달라니까 이제와서 못주겠다는식으로 저러는겁니다.우리는 인연을 끊기로 했구요 며칠내로 집을 나갈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부모 세상에 있을까요? 돈이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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