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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번호 표시제한.. 그 사람인걸까요?

 

어제 밤에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발신번호 표시제한된 전화더군요..

 

평소엔 잘 안오던 발신번호 표시 제한 전화가 와서

 

저는 누구일까 궁금해하면서 받았습니다.

 

그런전화가 늘 그렇듯 상대방은 제가 말을해도 말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끊고 잠시 뒤에 또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 한통이 더 왔습니다.

 

역시 전화건쪽은 말 없이 제가 여보세요란 말만 하다가 그쪽에서 끊었네요.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어제는 저와  남자친구가 헤어진지 딱 한달되는 날이었거든요.

 

헤어질땐 제가 차였고, 그 친구는 저와 헤어진지 5일만에 새로운 여자가 생겼습니다.

 

지금도 싸이 가보면 그 여자 사진, 그 여자에 대한 마음으로 도배되어있습니다.

 

물론 일촌은 끊겨버려서 더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요.

 

근데 괜히.......

 

왠지 그 전화의 주인공이 그 친구일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그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해서 그 사람 네이버 아이디로 들어가서 로그인 기록을 조회해 봤는데

 

(제가 그 사람 비밀번호를 알고 있거든요... 그 사람도 비번 바꾸지 않았더라구요)

 

다른날은 로그인 기록이 있는데 어제만 로그인 기록이 없더군요.

 

괜히 연관 지을 필요도 없는 발신제한 전화와 네이버 로그인 기록 등등...

 

이런걸로 괜히 그 사람이 나한테 전화했나 하는 혼자만의 착각에 빠졌습니다.

 

정말 사랑했고 아직까지도 잊을수가 없는 사람인데...

 

정말 그 전화가 그 사람이 건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좀아까전에 저도 그 사람 번호로 발신제한해서 전화 걸어봤는데

 

그 사람의 전화는 꺼져있네요.

 

정말 그 사람이 여보세요라고 말하는 그 목소리라도 듣고싶은데....

 

전화가 꺼져있는걸 보고는 혹시 새로운 여자친구와 싸워서 홧김에 전화를 꺼놨을까?

 

하는 정말 쓸모없는 상상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기란 정말 힘드네요.

 

그 전화....... 그 사람인걸까요?

 

사실....... 아니라고 하더라도 누구인지 모르는한은 그 사람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0
베플|2010.02.06 03:39
술마시다 이런 내기 자주하죠. 랜덤으로 걸어서 남자가받나 여자가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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