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정에 할머니가 있으신분들 잘해주세요..

으허헉 |2010.02.07 16:08
조회 328 |추천 4

안녕하세요 톡을 맨날~~즐겨보다가

 

처음쓰게된 21살 대학생입니다^^

 

제가오늘 글을쓰는이유는 할머니에 대한 에피소드를 말해주고자 해서 한번 써봐요

 

처음이니까 잘못써도 이해주세요^^;;

 

때는 2009년 11월 중슨쯤.. 저는 집에서학교를 다닙니다. 그날은 수업이 늦게 시작하는

 

날이라서 늦잠을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싸우는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눈을떳죠.

 

어머니와 할머니까 심하게 말다툼을하고있었습니다. 저희할머니가 좀 한 성격이있으셔

 

서 지는걸 싫어하셨어요(그렇다고 물론 성격이 나쁘다는건 절대아닙니다)

 

그래서저는 '아또 싸워' 이러고 그냥 다시 누웠습니다. 하지만 그시끄러운소리가 너무

 

커서 도저히 잠을 더 잘수가없었습니다. 여기서 이제 '아 내가 이싸움을 말려야지' 하고

 

나가서 싸우지말라고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말린것이 아니라 엄마편을 들어서 나도 할

 

머니에게  가세를한거죠 왜 엄마편을 들었냐고 하면 사실 그떄가 엄마가 이빨이 흔들리

 

는데 돈이없어서 못고치고 아버지가 뚝하면 어머니에게 시비를 거셔서 어머니가 상당히

 

힘들어 하셨던 때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생각에 나도모르게 엄마편을

 

들었던거죠...

 

그렇데 제가 할머니한테 결정적인 한마디를 했습니다 .. "할머니 집나가"...

 

그랬더니 할머니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시더니 문을 잠그시는거에요.. 어머니는 방문

 

을 끝까지 문열라 하면서 문앞에서 계속 그러셨죠.. 그때 엄마한테 "이제 그만해" 라고

 

말리고 엄마는 결국 열쇠를 들구와 방문을 열고 어머니와 다헹이 좋게 푸셨습니다.

 

그러고는 일을나가셨고 나도 학교를 가야했기때문에 준비를 하고 나가기전에 할머니에게 가서 말을했습니다.

 

"할머니 아까 말한거 나도 너무 모르게 그랬던거니까 맘에 담아두지말고 우리 같이 오래살자" 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는 아무말없으시고 등만 보이신채로 얼굴에 눈물이 주르륵 나더군요..

 

그래서 일단학교를 가야 했기때문에 나와서 버스를 타고 학교앞까지 갔는데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랬더니 할머니하시는말이

 

"할머니 돌아가셨다.."

"할머니 돌아가셨다.."

"할머니 돌아가셨다.."

 

라고 하시는 겁니다.. 순간 멍해지고 빨리 병원에가봐야 한다는생각에 수업도 뭐고 상관없이 다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설마 설마 나때문에 돌아가신건 아니겠지 제발 살아계셔야되..' 라는 생각만 들고 눈물이 막나더군요..

 

병원에갔더니 이미 영안실로 옴겨진 상태였고.. 집으로 부랴갔더니 엉엉 울고있는 어머니가 계시고 집에는 경찰들이 와있었습니다.

 

경찰들의 판명은 자살....................................................................

순간 정말 울컥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유언장이 있었는데.. 자기가 암걸렸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저희집안이 공무원인데도 불구하고 형편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할머니께서는 암에 걸리셨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로 말을 하지않았던겁니다.. 할머니가 매일 새벽에 밭일나가서 일당받아서 오시곤했는데.. 암에걸린 상태에서 그런일을했던것이였습니다.

 

전정말 꿈에도 생각못했었죠.. 그런줄도모르고 "할머니 마넌만" 이랬던게 정말 후회가 되네요 ㅜㅜ 장례를 치르고 이제 하늘에서 편하게 지내는 할머니가 정말그립습니다..

어렸을때 막 유치원데려다주시곤했는데..

 

재밌지도 않은 제글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아버지에대한 글을보다가 문득떠올라서 쓰게된거에요..  주변에 할머니나 할아버지 계신분 같이 사시는분들은 할머니에게 따듯한 한마디라도 해주세요..사람이 늙으면 우울증이 걸린다고해요 ㅠㅠ 살아있을땐 모르는데 돌아가실때 정말 후회되는일이 많아요 ㅠㅠ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