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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여친을 둔 예비 백수 남친

무중력댄서 |2010.02.10 14:58
조회 1,572 |추천 1

며칠전에 여자친구가 새로나온 거라면서

 

졸업선물로 브라운 전기 면도기를 선물해주더군요.

 

여자친구는 이미 졸업해서 직장에 다니고 있고

 

저는 이제 막 졸업하는 예비 백수 입니다.-_-

 

뭐 전기 면도기가 직장인 남성들의 필수품이라는건 아는데

 

어디까지나 직장인에 해당되는 말인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나같은 백수에게 전기면도기가 무슨 필요냐고

 

여자친구 앞에서 유치한 열폭을 했습니다.

 

뒤돌아 보니까 진짜 x팔리더라구요 ;;

 

간신히 화해는 했지만 참 없는 놈이 되버렸습니다.ㅡㅜ

 

예전에는 남녀가 서로 좋아하면 돈같은 건 문제가 될꺼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정말 절실하게 느끼는것이 돈이 정말 무섭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분명 사랑합니다.

 

그런데 자꾸 이런 돈 문제 때문에 티격태격하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로고 밉고 싫고 질려서 헤어지는건 몰라도

 

돈 때문에 헤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참 꿀꿀하더군요

 

여자친구는 졸업하자마자  금용권에 취업해서 정말 말 그대로 잘나갑니다 -_-;;

 

분명 여자친구도 저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지만 옆에 있으면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그만 만나자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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