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오늘
바빠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오늘
다들 외근에 혼자 사무실에서 밥먹을 시간도 없었던 나는
미친듯한 업무의 압박에 시달리던
그 시간
오후 1시 55분
사무실 밖 도로에서 들려오는
경쾌한 쨍그랑,,,,,,콰지직 등등의 소리로 인해
깜짝 놀란 나는
혼이 빠져 나간 것 처럼 창문을 엿보게 되는데
소주 빈병 박스를 싣고 달리던 트럭에서
빈 소주병 몇박스가 떨어졌다
떨어지는 순간 차들이 뒤엉키면서 2차선 도로에선
약간의 정체가 있었다
일단
어느 선량한(?) 아저씨의 교통 통제 하에
빈병의 파편들이 떨어진 곳을 피해 차들은 갈길을 향한다
주변 상가 주민들이 빗자루를 가지고 나와
일사분란하게 병들을 치우면서
어느분은 위험하게 손으로 치우고(저러면 다치는데 ,,)
어느 선량한 아저씨의 교통 통제가 계속 이루어지던 이시점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우리 회사 앞에는
대림3동 주민자치센터와 대림3동 치한센터가 있다
자치센터는
매일 오후 3시면 확성기를 틀어 자치센터에 일보러 온 차량들에게
차빼라고 울부 짖곤 한다 동네 떠나가라 ~
그런데
바로 앞 도로에서 병들이 나뒹구는 소리를 못들은 것일까?
차들이 다니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주민들이 빈병 수거와
선량한 시민의 교통 통제 하에
파편들을 모으는 상황을 보면서 도대체 저들은 뭐하고 있는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과 함께
치한센터 문이 열렸다
후덕한 인상의 경찰 한분이
예쁘게 아주예쁘게
담배 한개비를 물고 나와
그 상황을 그저 지켜 보는것!!!
아니
이게 무슨 상황 입니까?
선량한 아저씨가 !!!!!!!!!!!!!!!!!!!!!!!!!!!!!!!!!!!
교통통제 하고 있잖아 !!!!!!!!!!!!!!!!!!!!!!!!!
아저씨가 경찰이야?
대림 3동 치한센터 취직했데?
국민들 세금으로 월급 드리잖아요
왜이러세요
아놔
빈병 모아서 월급 줘버릴까 보다
아무튼
이 상황을 보고 욱해서 올려요
모든 경찰들이 그러지 않지만
나같은 사람 오해 하잖아요
경찰들 다 이런줄 알고
보이는게 이런걸 어쩔꺼야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