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사촌 오빠네 편의점으로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왔어요..
그날 비도 오고 밖이 추울 것 같아 밤도 늦고 해서..
일단 사촌 오빠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처음 발견 당시엔 떠돌이 강아지 치고는 털도 정리되어 있고 털 색도 하얗고...
대소변훈련도 되어 있고, 자율급식도 하더라구요..그래서..
처음엔 누가 잃어버린 줄 알고, 유기견센터에 글도 올리고..
가게 근처에 전단지도 붙여놓고 기다리는데.. 주인한테 연락이 없드라구요..
저나...사촌오빠나 키울 형편이 못 되서..계속 고민하던 차에
다른 곳으로의 분양을 결정했습니다.
애견 카페 분양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좋은 분에게 입양하기 위해서 알아보던 차에.. 그만..
조금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지 갑자기 한 쪽 다리를 약간 절더라구요..
다리를 만져서 낑낑 안 거리구 살짝씩 4 다리로 걷길래 큰 문제 없겠거니 했는데..
오늘 동물병원에 가보니........
무릎이 돌아갔다고 하더라구요.. 상당히 아팠을 텐데 강아지가 잘 참고 있다고
일상생활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달리거나 뛰는데는 무리가 있을 거라고 하드라구요.. 치료비로 30만원정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키울 형편도 안되고.. 유기견이고.. 도저히 그 큰 돈까지 들이면서 치료까지 해주는 건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다리 다친 걸 아시고 서로 앞다투어 분양해 가시겠다는 분들도 다 안 하신다고 하시고..
인간의 마음이 뭔지... 그냥 길거리로 내몰 수도 없고... 주변에 분양하시겠다는 분도 없고.. 불쌍은 하고.. 여러가지 마음이 듭니다..
우리 몽이(사실 이름도 몰라서 지은 이름이예요) 잘 보살펴 주실 분 없으신가요?
그냥 두자니 너무 불쌍하고...그러자고 키우려니 키울 환경도 못 되고..
정말 사랑으로 몽이 보살펴 주실 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