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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채팅이 취미인대

고민있어 |2010.02.12 16:35
조회 1,821 |추천 0

낮에 몸이 아파서 조퇴하고 집에 갔는대 와이프는 화장실에 있더군여 서재에 피시가 켜져있길래 보니까 와이프가 채팅을 했나보더라고요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마침 와이프한테 전화가 오길래 받으려니까 화장실에 있던 사람이 번개같이 튀어나오는겁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승질을

 

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냐고 물어도 그냥 별의별 욕을 다 하는겁니다

제가 의처증이네 뭐네

근데 몇일후에 회사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좀 수상하더군요 그러고보니까 결혼 생활 5년동안 아내는 집에서 뭐할까 궁금해본적이 없기도해서 점심시간에 집 근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거니까 집이라대요 

 

그리고 집에가서 초인종 누르니까 아무 응답도 없는겁니다

 

그날 이후로 아내를 슬슬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심하니까 끝이 없더군요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뭔가 불길해서  아내 자는중에 휴대폰을 몰래 보니까

내가 모르는 이름 전화번호가 수두룩하더군여 문자는 0개였고요 아마 지운거 같아요

근데 전화를 켜면 띠링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에 아내가 깼고 부부싸움 했죠 뭐

 

난 대체 이 번호들이 뭐냐고 묻고 아내는 니가 말하면 다 아냐 아는 언니 동생들이다 라고 하는데

무슨 언니 동생들 이름이 다 남자 이름 같습니까

그래서 수상해서 아무 번호나 하나 전화 걸어보자니까 저보고 완전 미쳤답니다

 

세상에 같이 산 5년동안 그렇게 심한욕은 첨 들어봅니다

애들은 울고불고 주변 시끄러울까봐 그냥 내가 잘못했다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내가 진지한 표정으로 얘기좀 하자는겁니다

그래서 뭔데 말해봐 라니까  사실 자기가 만나는 남자가 있답니다

그 남자 아니면 예전에 우울증으로 죽었을거라고 당신이 채워주지 못하는것들을

채워주는 사람이라고

그게 말이냐 되는소리냐고 제가 난리치니까

용서해 달랍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냥 좀 인정해주면 안되냐고  애들때문이라도

이혼은 하지 말자고 그냥 인생 좀 즐기면서 살자고

 

그러면서 저보고도 맘에 드는 여자 있으면 즐기고 그러라네요 자긴 아무렇지도 않다고

 

이런 여자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도 5년을 같이 살면서 다른 평범한 아내들처럼

애들 키우는 재미로만 사는줄 알았는데

 

배신감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나중에 하나씩 둘씩 더 고백하는데 그동안 채팅으로 만난 남자가 한둘이 아니더군요  어쩐지 친구들 모임이 너무 잦고 가기만 하면 연락도 잘 안되고 새벽 늦게야 들어

오던게  이젠 설명이 되더군요

 

그냥 자기좀 이해해달라는데 어쩌죠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데 근데 또 이혼은 싫대요

 

한번은 제가 너무 화나서 애들 때문이면 그냥 니가 애들 데리고 살아라 라니까

그러면 지가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러면 삶이 너무 피곤할것 같다네요

자기는 그저 즐기며 살고 싶다는군여 

 

요즘엔 아예 대놓고 제 앞에서 딴 남자랑 통화 문자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성행위시 어떤놈은 뭐를 잘하고 어떤놈은 뭐가 좋긴한대 뭐는 당신이 더 났다 이럽니다
저한텐 해주지도 않던것들도 여러가지를 했다는군요

자긴 하기 싫었는데 너무 요구하니까 어쩔수없이 해줬다고

 

예전에 결혼생활중에 제가 이직을 한적이 있습니다 2개월쯤 집에서 쉴때였는데

너처럼 무능력한 인간은 처음이라며 이혼하자고 길길이 날뛰던게 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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