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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을 피우시는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글쓴이 |2010.02.13 00:26
조회 2,346 |추천 0

20대초반 여자입니다 길지만 제발 읽고 조언좀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즘들어서 아빠가 이상했어요

항상 중국으로 가시던 출장을 한동안 쭉 안가시다가

이번에 부산으로 1박2일을 다녀오시고

거기서 일한얘기보다 바다얘기랑 뭐 먹은거 그런얘기만 하시대요

그리고 핸드폰 앨범좀 보려고 하니까

예전엔 안그러셨는데 안된다고 버럭 하시고

안방에 자주 핸드폰 확인하러 가시고 한손으로 핸드폰을 가리고

문자확인하시고.. 혼자 계속 의심만했는데 ..

 

지금 주무시길래 몰래 폰 확인했는데 아무것도 없더군요

정말 혹시나해서 스팸메세지함을 확인하니까 문자가 나오네요

누가볼까봐 스팸으로해놓고 연락하나봐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즐거웠어요 등등 닭살문자들..

부산 다녀오신것도 1박2일동안 당신과 함께한 시간 너무 즐거웠어요^__^*

이런문자가 와있네요 참나..그날 평소보다 더 일찍 나가시는 아빠

아침 못드시고 갈까봐  새벽일찍부터 일어나서 아침챙겨드리던

엄마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  

 

평소에 엄마하고도 그런 닭살문자 자주주고받는데 ..

저희엄마 애교도 많으시고 장난도 잘치시고 집에서는

아빠랑 연애하는 분위기처럼 뽀뽀도하고 자주 포옹도하시고

그러시는데 도무지 이해가 가질않네요

아까전에도 두분이서 같이 야식만들어드시고 수다떨다가

티비보시다 같이 잠드셨는데.. 

지금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열이나고 손이 떨릴 지경이네요

제폰에 그여자 번호 저장했어요

지금 당장전화해서 욕부터 날리고싶은데

그여자 잘못만 있는건 아니니까 그렇게 못하겠네요

아까 네이트 메신저 해봐야겠다면서 회원가입하시던걸 보고

갑자기 왜그러시나 했는데 이해가 가네요

 

집에 딸만 둘이라 저나 동생둘다 아빠한테 애교도많고 볼에 뽀뽀도하고

그러는데.. 대체 뭐가 외로우셔서 이러시는걸까요?

참.. 동생한테 말하고싶은데 동생이 엄마한테 말할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전화해서 뒤집어놓으면 안되는거겠죠?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제발도와주세요 조언좀 해주세요

 

저희 아빠지만 정말 너무 밉네요

속이 뒤집어지는것 같네요

 

네이트 한다기에 하는말인데 , 김실장인가뭔가 그여자한테

아빠가 엄마랑 일요일날 집안일 같이 하는것 가지고 봉사활동이니 뭐니

불쌍하다고 문자남긴거 내가 다 읽어봤는데 엄마가 강요한일 아니고

요리좋아하는 아빠가 스스로 하시는 일이니 니가 그따위로 함부로 지껄일거 없고 ,

이글 본다면 내가 아빠닮아서 한성격 하는데 , 항상 뒷통수 조심하고

부자도 아니고 평범한가정에서 행복하게 사는 유부남 차버리고

더 조건좋은 멀쩡한 총각 만나서 결혼하던지

안그러면 조만간 날 만나서 뼈도 못추리는 만신창이가 될꺼라고 얘기해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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