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유통기한 2년지난 밀가루로 차례 음식만드는 우리집 ㅠ

답답한 딸래미 |2010.02.13 15:33
조회 1,237 |추천 0

 

내일이 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열심히 엄마 아빠랑 국산 통밀가루라고 크게 쓰여있고,

무방부제! 라고 적힌 밀가루를 넓은 그릇에 붓고 전만들 각족 야채들을

퍽퍽 뭍히고 있었습니다.

 

불과 30분전의 일이었는데요.

 

밀가루가 왠일인지 덩어리가 지어있고 덩어리들이 잘 깨지지도 않고 그래서,

엄마한테 물었지요.

 

-엄마 이거 유통기한 어떻게 됬어?

 

우리집이 워낙 유통기한 지난 우유나 재료를 아무렇지도 않고 먹거나

아까워서 계속 쓰는 타입이라 전 더욱더 불안한 기운이 느껴졌어요.

 

평소에 유통기한에 예민한 저를 못마땅해하던 부모님은 답이 없었고,

저는 직접 봉투를 확인해보니..

 

 

2007.06.28 제조일.

표기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

 

라고 적혀있더군요.

 

지금은 2010년 2월 13일이지 않습니까..

 

유통기한이 2년 반이 지난 밀가루였던거지요 ㅠ

 

이제 막 야채 끝나고 동태전 반정도 밀가루 입힌 상태였는데요.

조상님 드실꺼고 가족들 다 먹을꺼니 새로 사서 남은거라도 하자 라고 하니,

묵묵무답, 결국 그 딱딱한 밀가루를 채에 쳐서 그걸로 다 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답답해죽겠는데, 그래도 일손 부족하니 돕다가.

너무 화가나서 그냥 방으로 와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가 잘못된건가요?!

 

어제는 1년 지난 후추가루 버리려고 했다가 엄청 혼났습니다.

심지어 우리집에 후추가루 엄청 많은데도 자꾸만 못버리게 하더라구요.

그뿐입니까, 유통기한 지난 튀각도 오늘 아침에 먹다가 그건 엄마아빠도

먹으면 안되는 거라고 버리시더라구요.

 

튀각은 안되고 2년 지난 밀가루는 된다니, 말이 안되지 않나요?

 

근데 정말!

 

유통기한 2년 반 지난 밀가루!

먹어도 되는겁니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